여름휴가 제안서 1 서울에서 타히티의 낭만을 노래하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2 추억은 임피리얼 팰리스를 타고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3 부산에 가면 심장이 바운스 바운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 4 K9 타고 제주 속의 또 다른 휴양 섬으로 제주 해비치 호텔 5 오직 나를 위해 준비된 휴식의 섬 콘래드 서울 6 시청 앞 이탈리아로 일탈하다 플라자호텔 7 제주의 밤은 화려했다! 제주신라호텔 |
1 지중해 휴양지의 분위기가 물씬 나는 야외 수영장.
2 야외 수영장에서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파티는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의 하이라이트.
3 유럽풍의 고풍스러운 분위기로 꾸민 딜럭스룸
“여행은 한번 빠지면 헤어 나오기가 죽기만큼 어렵다”는 말을 직접 경험했다. 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주말에 이용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의 서머 바캉스 패키지는 매주 즐기고 싶을 만큼 매력적이었다. 나의 평생 지기인 아내, 토끼 같은 딸 시언이와 함께였기에 더욱 즐거웠다. 객실은 유러피언 스타일의 앤티크 가구들로 꾸며져 있었는데, 침대 옆에는 아담한 사이즈의 침대가 따로 준비돼 있었다. 바로 어린 자녀가 있는 투숙객에게 무료로 제공하는 V.I.B.(very important baby) 서비스.
침대의 주인공은 11개월 된 딸 시언이다. 아기 침대, 기저귀, 소독 머신, 샤워 부스 등이 놓인 것을 보자 만족감은 배가되었다. 객실 예약 시 미리 신청하면 된다고 하니 영아가 있는 가족이라면 놓치지 마시길! 서머 바캉스 패키지의 하이라이트는 야외 수영장이다. 지중해 휴양지를 연상시키는 야자수와 그리스 신전을 본떠 만든 장식, 하얀 파라솔이 시원하면서도 아늑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코발트빛 풀사이드에서 프라이빗 파티도 즐길 수 있다고 한다. 해가 저물자 또 하나의 즐거움이 찾아왔다.
로비 라운지 ‘델마르’에서 즐기는 맥주 두 잔! 온몸이 부드럽게 녹는 듯 기분이 좋아졌다. 패키지에 포함된 것이지만 왠지 세심한 서비스를 받는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날 밤 우리 가족은 여느 때보다 단잠을 잤다. ‘카페 아미가’에서 제공하는 건강하고 기분 좋은 조식으로 짧지만 풍요로운 1박 2일의 여름휴가를 마무리했다. 호텔의 서머 패키지를 이용해야 한다면,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을 다시 찾으리라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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