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그대가 남편의 자리를, 아빠의 자리를 되찾고 싶다면 지금 당장 캠핑을 떠나라.
그곳에 가족이 있다.”
“외딴곳에서 보내는 하룻밤, 예측할 수 없기 때문에 더욱 짜릿하다.”
“내가 만약 무인도에 딱 두 가지 물건을 가져갈 수 있다면? 멋진 나이프와
시계, 캠핑도 이 두 가지만 있으면 충분하다.”
“모닥불의 반짝임, 타고 남은 장작의 향. 캠핑의 매력은 밤이 되어서야 비로소 드러난다.”
- 우리 가족의 산천 휴식 지금은 캠핑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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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중심 여가 문화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아웃도어, 특히 캠핑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했습니다. 비가 오든 눈이 오든 계절에 상관없이 꿋꿋하게 캠핑을 즐기는 인구는 대략 60만 명, 크고 작은 캠핑장 수만 해도 5년 사이에 8배가 늘어 400여 개를 넘어섰다고 하지요. 사실 캠핑은 ‘장비’를 모두 갖추려면 비용이 제법 많이 드는 고급 아웃도어 문화입니다. 하지만 인터뷰를 통해 만난 캠퍼들과 전문가들은 하나같이 고급 장비 없어도, 먹을 걸 가득 쟁여두지 않고도 담백하고 즐겁게 ‘캠핑’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가족과 이웃의 연결 고리가 되어, 뛰어놀 곳 없는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으로 들어가는 문을 열어주는 캠핑. <행복>은 도시로, 근교로, 바다로 떠나는 가족 캠핑 스토리와 함께 예산에 따른 장비 선택, 쉽고 간단하게 만드는 캠핑 메뉴, 고수들만 알고 있는 호젓한 캠핑 장소까지, 캠핑에 관한 쉽고 친절한 지침서를 준비했습니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