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골프 클럽을 가리키는 말로 쓰는 컨트리클럽. 하지만 진정한 컨트리클럽의 개념은 전원생활을 즐기는 이들을 위해 교외에 골프장, 테니스장, 수영장 등 다양한 여가 시설을 갖춘 곳을 말한다.
지난해 6월 리츠 칼튼 CC를 레노베이션하여 재개장한 ‘아난티 클럽, 서울’은 힐튼 남해 골프&스파 리조트 등 고급 리조트를 전문 개발해온 에머슨퍼시픽㈜이 선보이는 진정한 의미의 오리지널 컨트리클럽이다. 기획 단계부터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여가 시설을 염두에 두고 라켓 클럽과 수영장 등을 조성해 대자연 속에서 모든 가족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엑티비티 구성에 초점을 맞추었다.
“대대적인 레노베이션을 거쳐 재개장한 아난티 클럽, 서울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 특히 ‘쉼’의 본질을 잊지 않은 테마가 특징이지요.” 총지배인 안성태 씨의 말이다. 메인 건물인 A 하우스 A House는 골프 코스의 부속 기관인 클럽하우스의 개념을 넘어 퀄리티 높은 식사와 문화, 독서,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했다. 액티비티를 마친 후에도 클럽 내에서 여유와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A 하우스 내부와 골프 코스, 라켓 클럽 등의 공간 곳곳에 라운지를 마련해 정기적으로 문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건축은 에스케이엠 건축사무소의 민성진 씨가 맡았다. 모던한 형태에 감성을 불어넣는 디자인으로 잘 알려진 그는 아난티 클럽, 서울의 가장 큰 자산인 유명산의 자연 경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유니크한 공간 연출에 역점을 두었다. 안상태 총지배인은 숲 속의 싱그러운 멋과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맥퀸즈 카페를 추천한다. 여느 골프장의 그늘집과 달리, 마치 산장에 온 듯한 느낌의 카페는 흑백영화 시대의 스타, 맥퀸즈를 기리는 다양한 영상물과 소품을 구경하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스케이트, 개 썰매, 스노 트래킹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윈터 엑티비티’ 프로그램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안상태 총지배인에게 듣는 ‘윈터 엑티비티’ 100배 즐기기 자작나무 숲과 호수의 설경이 어우러진 야외에서 스케이트와 개 썰매, 눈썰매, 스노 트래킹 등의 엑티비티를 다양하게 즐겨보세요. 특히 자작나무로 둘러싸인 눈길에서 그동안 국내에서 체험하기 어려웠던 ‘개 썰매’를 탈 수 있고, 자작나무 호수 길과 맥퀸즈 카페를 지나는 숲길을 따라 여유와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스노 트래킹’ 프로그램도 마련했습니다. 방학을 맞은 아이를 위해 마련한 ‘아난티 주니어 클럽’에서는 1월 한 달 동안 원어민과 함께하는 개 썰매, 골프ㆍ승마 레슨 등과 같은 영어와 매너를 익힐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저녁에는 사우나에서 추위에 언몸의 피로를 풀고, 더 레스토랑에서 스페셜 뷔페와 함께 매 주말 진행하는 라이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지요. 식사 후에는 야외 대형 화로에서 감자나 고구마 등을 구워 먹으며 로맨틱한 윈터 원더랜드를 만끽하세요.” |
취재 협조 아난티 클럽, 서울(031-589-3000, www.ananticlub.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