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에 산다는 신선을 찾아 불로장생의 영약을 구하려 한 진나라 시황제도 결국 1백 년을 살지 못하고 50세에 죽었습니다. 진시황제가 죽은 지 2천2백 년이 흘렀지만 인류는 아직도 불로장생의 영약을 발견하지 못했고, 노화의 비밀도 속 시원히 풀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수명은 매년 0.5세씩 늘어 2030년이면 선진국 국민의 평균 수명이 1백 세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미국 스탠퍼드 연구팀 조사).
일부 학자는 2050년이면 오늘날의 60대 노인처럼 정열적이고 생식력까지 있는 1백 세 노인그룹이 탄생할 것으로 예견합니다. 학자들은 인간의 수명을 결정하는 요인 중 30%가 유전적이고 나머지 70%는 후천적이라고 합니다. 관리만 잘하면 평균 수명보다 훨씬 오래 살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제 단지 오래 살려고만 애쓸 게 아니라 하늘이 준 명을 다 누리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 바로 웰에이징well-aging을 생각해야 할 시대입니다. 노화를 기꺼이 받아들이는 태도가 바로 ‘건강한 노화’,
웰에이징의 첫걸음이겠지요. ‘더 길어진’ 노후를 좀더 건강하게, 품위 있게 살고 싶다면 30대부터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1백 세 시대를 맞아 <행복>은 건강하고 행복하게 장수하는 법에 대해 고민합니다.
평균 수명 1백 세를 여는 전략적 제언이 이 안에 들어 있습니다. 품위 있게 늙는 법, 몸의 노화를 늦추는 식품 섭취법, 노년의 생활을 편리하고 윤택하게 만드는 주거 공간 연출법, 오감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법이 그것입니다.
세계 10대 장수촌
중국 바마, 중국 루가오, 에콰도르 빌카밤바, 이탈리아 캄포디멜레, 이탈리아 사르데냐, 프랑스 남부 카오르,일본 오키나와, 파키스탄 훈자, 그루지야 캅카스(코카서스),불가리아 로도피 산맥 (장수지역은 해당 지역 주민 10만 명당 1백 세 이상자가 30명 이상인 지역을 말한다)
건강 수명과 평균 수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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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한 ‘세계보건통계 2010’.
기대 수명은 2008년 출생한 남자와 여자가 앞으로 생존할 것으로 기대되는평균 생존 연수를 말한다. 건강 수명은 신체상 장애나 활동의 장애 없이사는 기간을 말한다. 지구상에서 평균 기대 수명과 건강 수명이 가장 긴 나라는 이탈리아반도 중부의 나라 산마리노와 일본이었다).
G20국 65세 이상 노인 비율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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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_OECD 발표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