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쟁이 대장간의 뜨거운 열기와 장인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던 철쟁이도 주목할 만한 부스. 유럽풍의 전통 단조 기법으로 벌겋게 달군 쇠에 무수한 망치질을 통해 만든 제품을 선보였는데, 대장장이의 땀과 시간이 녹아 있어 더욱 특별했다. 철쟁이는 단조가 주로 많이 사용되는 문, 파고라, 계단 난간뿐만 아니라 탁자, 수납장, 의자, 거울, 화기, 조명부터 각종 장식 소품에 이르기까지 한계 없는 철의 변주로 그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특히 목재판에 철제로 프레임을 만든 탁자나 과감한 원형 철 장식이 들어간 장 등은 웅장하고 현대적인 감각이 돋보인 제품. 새, 꽃, 나비 등 부드럽고 자연적인 조형물을 철로 만든 것들도 색다른 매력을 자랑했다. 문의 02-3442-7989
보빈느 보빈느 부스는 퀼트 전문가 오영실 씨의 작품과 그의 남편 김종수 씨가 수입 판매하는 앤티크 가구를 함께 전시, 그 의외의 조화가 돋보였다. “이질적인 만남처럼 보이는 퀼트와 앤티크는 그러나 정성을 담은 ‘손맛’, 세월을 더한 ‘손맛’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지요.” 오영실 씨의 설명. 퀼트를 통해 제작 가능한 다양한 아이템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움을 주었는데, 가장 전형적인 퀼트 아이템인 블랭킷부터 앞치마, 손가방은 물론 장식용 인형, 열쇠고리까지 다채로웠다. 특히 100% 면 솜으로 만든 아기를 위한 퀼트 이불은 보빈느 퀼트가 제안하는 올해의 야심작. 화학 약품이 전혀 사용되지 않아 안심할 수 있는 면 솜을 넣고 꽃문양으로 누벼 완성했는데, 곧 사이트(www.quiltbobine.com)를 통해 판매할 예정이라고. 문의 02-551-71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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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3 유럽 전통 단조 기법으로 만든 제품을 선보이는 철쟁이는 전통 고재와 장식철의 자연스러운 조화를 보여주는 컨셉으로 부스를 연출했다. 철제 프레임으로 완성한 탁자와 과감한 철 장식의 수납장은 웅장하고 현대적인 감각으로 시선을 끌었다. 2 보빈느 부스에서 만난 퀼트 전문가 오영실 씨. 보빈느는 여러가지 색감을 가진 패브릭의 조화가 따뜻한 분위기를 전하는 퀼트 제품을 선보였다. 모두 손바느질로 완성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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