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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워지는 습관 최상의 성분을 찾아서
아름다워지는 건강하게 자란 식재료가 맛과 영양이 풍부하듯이 청정한 곳에서 자란 귀한 원료로 만든 화장품이 품질도 좋다. 그러니 화장품 성분의 원산지를 확인하는 것을 잊지 말기를.

천의 얼굴을 지닌 장미
아시아와 유럽 원종을 교배하기 시작하면서 수만 가지 품종이 생긴 장미는 미용 효과가 뛰어나 가장 흔히 사용하는 화장품 원료다. 일반적으로는 다마스크 로즈 오일이 향과 치유 면에서 최상의 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으며, 때로는 교배를 통해 더 뛰어난 장미를 얻고자 노력 하고 있다.



(왼쪽부터)
아이소이 블레미쉬 케어 업 세럼
1년 중 단 한 달, 3천 송이 장미에서 단 1g을 추출할 정도로 귀한 불가리안 로즈 오일 함유. 35ml, 4만 9천 원.

로이비 리얼 다마스크 로즈 하이드레이팅 토너
수분 공급과 피부 결 케어에 효과적인 인도산 다마스크 장미 꽃잎을 고스란히 담았다. 180ml, 4만 9천 원.

디올 프레스티지 라 크렘므
4만여 종의 장미 가운데 엄선한 강인한 생명력을 지닌 세상에 단 하나뿐인 장미 로즈 드 그랑빌로 완성했다. 50ml, 55만 원.

산타마리아 노벨라 아쿠아 디 로즈
트러블이 있거나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메이 로즈로 만든 토너. 250ml, 3만 8천 원.

겔랑 라르&라 마티에르 컬렉션 로즈 쉐리 오 드 퍼퓸
달콤하고 감미로운 장미와 부드러운 아몬드가 어우러져 선사하는 매력적 향기. 100ml, 49만 원대.

벨레다 와일드로즈 7일 앰플
야생 사향장미씨 오일이 단기간 집중 관리로 자연의 에너지를 전달해 피부 탄력을 회복시킨다. 0.8ml×7, 3만 원.

끌레드뽀 보떼 시나끄티프 사봉
수많은 장미를 연구한 끝에 프랑스 오베르뉴 청정 지역에서 10년간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품종을 발견, 사용해 청아하고 맑은 향이 특징이다. 100g, 14만 5천 원대.

엘레미스 프로 콜라겐 로즈 페이셜 오일
깊은 바닷속에서 추출한 머린 콤플렉스와 잉글리시 로즈 추출물이 피부에 광채를 선사한다. 15ml, 12만 8천 원대.


시어 열매에서 얻은 버터
클레오파트라, 시바의 여왕 등이 사용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오늘날 보습제로 애용하는 시어버터. 열대 아프리카 나무로, 아프리카 부족은 열매를 90℃가 넘는 온도로 가열하면서 비정제 시어버터를 추출해 민간요법으로 사용한다. 하지만 화장품 원료로 사용하는 시어버터는 화학 과정을 거쳐 추출한 정제 시어버터가 일반적. 아프리카 원주민은 보습뿐 아니라 벌레 물린 데 바르기도 하며, 의학계에서는 피부과용 연고, 피부염 치료제로도 사용한다.



(왼쪽부터)
까띠에 셰어버터 100% 내츄럴 밤 by 온뜨레
서아프리카에서 서식하는 시어나무 씨앗에서 추출한 식물 엑기스인 시어버터의 풍부한 영양이 피부를 촉촉하게 보호하고 감싸준다. 100g, 2만 5천 원.

록시땅 고마쥬 콥스 리치 바디 스크럽
곱게 간 견과 껍질이 피부 각질을 자극 없이 부드럽게 제거해주며, 시어버터와 살구 오일이 피부를 부드럽게 유지시켜준다. 200ml, 가격 미정.

오르메 레 사봉
시어버터 성분을 담아 풍성하고 촉촉한 거품을 생성하며, 피부를 매끄럽게 가꾸어준다. 50g×3, 7만 2천 원.

이솝 레쥬비네이트 인텐시브 바디 밤
여러 가지 식물에서 추출한 오일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하고 피부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시어버터 함유. 100ml, 3만 9천 원.


약재와도 같은 녹차
<동의보감>에 지방을 분해하고 혈당을 낮추며 소변을 잘 나오게 한다고 쓰여 있을 만큼 오랜 세월 인류의 신뢰를 얻어온 녹차는 화장품의 단골 성분이기도 하다. 그만큼 어디에서 자라고 채취한 것인지 ‘출신’을 파악해야 하는 대표 원료이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나 일본 등 주로 아시아에서 얻곤 했는데, 최근에는 인도양 지역의 섬인 모리셔스에서 추출하는 등 채취 범위가 점차 확장되고 있다.



(위부터)
시오리스 마이 퍼스트 에세너TM
민감 피부 케어의 첫 단계로 인기 높은 부스터 에센스로, 전남 보성 녹차 추출물을 42% 함유. 100ml, 2만 8천 원.

데코르테 AQ 밀리오리티 인텐시브 리제너레이팅 멀티 크림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지정된 청정 환경의 야쿠시마섬에서 소중히 기른 녹차 추출물이 들어 있다. 45g, 1백50만 원대.

프레쉬 모리셔스 티 스킨 레질런스 세럼
1백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화산 토양과 열대기후, 낮은 고도와 같은 척박한 야생 환경을 극복한 모리셔스 티 함유. 50ml, 17만 8천 원.

뷰디아니 그린 트리 효소 파우더 클렌저
녹차 가루가 피부 깊숙한 곳의 노폐물까지 제거해주며, 울긋불긋한 부위를 진정시킨다. 70g, 3만 6천 원대.


은밀하면서 위대한 버섯
최근 눈에 띄게 비건 화장품의 주요 성분으로 등극한 버섯. 대체로 트러플, 흰목이버섯, 차가버섯, 꽃송이버섯 등 귀한 식재료로 쓰는 종류의 버섯을 화장품 원료로도 사용한다. 특히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트러플의 경우에는 숲속 깊은 곳에 서식하며 산삼을 캐는 것만큼이나 발견하기 어려운 원료로, 수급량 자체가 많지 않으니 언제나 귀하게 여기는 존재다.



(위부터)
숨37℃ 센테니카 크림
천혜의 자연 재료인 더블 트러플부터 이탈리아 모데나 지방에서 1백 년의 발효와 숙성을 거친 자연 발효초 등 고귀한 성분 함유. 60ml, 1백만 원.

수려한 효비담 발효 크림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항산화 능력이 뛰어난 은이버섯이 피부에 촉촉함과 탄력감을 부여하며, 지리산 천혜의 자연 속에서 자란 자연삼 성분을 함유했다. 50ml, 9만 원.

달바 화이트 트러플 퍼스트 스프레이 세럼
항산화 효과가 뛰어난 이탈리아산 화이트 트러플 성분이 피부를 젊게 가꾸어준다. 100ml, 2만 9천9백 원.

오리진스 메가버섯 트리트먼트 로션
열 배 더 강력해진 영지버섯 성분과 진화한 버섯 분자 콤플렉스를 함유한 포뮬러가 탄력 있는 피부로 개선해준다. 200ml, 5만 4천 원.


바다의 보물, 소금
염분이 강한 소금은 항염 효과가 있고, 알갱이 형태여서 문지르면 자연스럽게 노폐물을 제거해주므로 예로부터 치약이나 입욕제로 사용해왔다. 그중에서 사해 지역의 소금은 클레오파트라가 극찬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을 만큼 효능이 뛰어나다. 한편 ‘배스 솔트’라는 이름으로 입욕제에 들어 있는 소금은 온천의 특성을 모방해 황산마그네슘, 탄산염 등을 배합해 만든 경우가 많으니 천연인지 합성 물질인지 확인할 것.



(왼쪽부터)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 셀 드 뱅 오도리페랑 센티드 배스 솔트
전통 방식으로 생산해 미네랄 성분이 보존된 프랑스산 게랑드 소금 함유. 500g, 6만 8천 원.

라부르켓 씨 솔트 스크럽 와일드 로즈
아몬드 오일을 비롯한 자연 유래 성분을 포함한 바다 소금이 피부 각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해준다. 420g, 6만 3천 원.

벨먼 내추럴 스파 수분광채 사해 소금 스크럽 바디 클렌저 블랙로즈 향
사해 소금과 식물 유래 스크럽을 함유해 묵은 각질을 93.4% 제거해준다. 600g, 1만 6천9백 원.

퓨어소마 아프레 사바사나 쏘크 by 레이블씨
프랑스에서 손으로 수확하는 회색바다소금 성분과 다시마 성분이 피부를 유연하게 가꾸어준다. 3g, 3만 원.


제품 협조 겔랑(080-343-9500), 까띠에 by 온뜨레(080-547-7000), 끌레드뽀 보떼(080-564-7700), 달바(070-7714-8428), 데코르테(080-568-3111), 라부르켓(1644-4490), 로이비(1644-4490), 록시땅(02-2054-0500), 벨먼·수려한·숨37℃(080-023-7007), 뷰디아니(1811-6939), 산타마리아 노벨라(1644-4490), 시오리스(070-7722-1451), 오르메(02-3446-5724), 오리진스(02-6971-3219), 오피신 유니버셀 불리(031-688-5551), 엘레미스(02-515-9009), 이솝(1800-1987), 프레쉬(080-822-9500) | 세트 스타일링 정재성

글 강옥진 기자 | 사진 이경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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