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입은 손 피부를 위한 치유와 회복, 하수민(플로리스트, 그로브 대표)
“작업의 특성상 상당 시간 손이 젖어 있다. 그렇다고 손을 보호하기 위해 아무 핸드크림을 바를 수도 없다. 손이 미끄러우면 병을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작업할 때 바르는 핸드크림은 산뜻한 흡수력이 필수 조건. 또 손 세정에도 신경 쓴다. 꽃의 어떤 물질이 손에 묻어 있는 채 얼굴을 만졌다가는 피부 트러블을 겪기 쉽다. 밤에 잠을 못 잘 정도로 손이 건조한데, 얼굴에 바르는 오일을 섞어서 바르니 효과적이다. 또 가드닝을 하고 나면 손 전체가 갈대나 가지에 긁혀 상처투성이가 되는데, 그럴 땐 극약 처방으로 바셀린을 바른다.”
MUST HAVE ITEMS FOR FLORIST
(왼쪽부터) 바세린 퓨어 스킨 젤리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키고 강력한 보습 효과를 발휘한다. 100ml, 가격 미정. 조 말론 런던 비타민 E 핸드 트리트먼트 산뜻하게 흡수되면서도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 100ml, 8만 1천 원. 아비브 핸드 워시 타입 W 산뜻한 세정감이 만족스럽고 무엇보다 싱그러운 향기가 좋다. 240g, 2만 5천 원. 유세린 아쿠아포린 액티브 미스트 스프레이 얼굴과 손에 수시로 뿌리면 금세 건조함이 사라진다. 150ml, 1만 8천 원. 쥴라이 SUPER 12 바운스 씬 오일 열두 가지 이상의 슈퍼푸드 성분을 담은 오일로 피부 속부터 윤기와 탄력을 부여한다. 30ml, 4만 3천 원.
머리부터 발끝까지 꼼꼼한 클렌징과 보습, 임다연(수영 선수)
“경기가 없더라도 매일 4~5시간씩 훈련을 한다. 물속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으니 피부가 늘 촉촉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너무 건조하다. 얼굴뿐 아니라 몸과 모발까지! 무엇보다 염소를 제거하기 위해 클렌징을 꼼꼼히 하고, 워시와 샴푸 단계부터 보습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사용한다. 얼굴에 이것저것 많이 바르는 걸 싫어해서 휴대하기 편한 사이즈의 에센스를 항상 가지고 다니며 수시로 바른다. 미국 전지 훈련장은 실외라서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인데, 손쉽게 바르기 편리한 스틱 타입을 선호한다.”
MUST HAVE ITEMS FOR SWIMMER
(왼쪽부터) 궁중비책 카밍 테라피 오일 강화 약쑥을 비롯한 다섯 가지 식물 유래 진정 성분이 피부 자극을 완화하고 피부를 촉촉하게 가꾸어준다. 90ml, 2만 7천 원. 애프터스윔 리얼 피니시 보디 클렌저 수영 후 피부에 남아 있는 염소와 소독 표백제 냄새를 제거하고 천연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피부 손상을 최소화한다. 250ml, 1만 9천8백 원. 애프터스윔 리얼 피니시 샴푸 모발에 남아 있는 염소 제거와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하며, 두피의 가려움과 트러블을 완화해준다. 300ml, 1만 9천8백 원. 라오메뜨 앰플 골드 펩타이드 캐비어 앰풀 순도 99.99% 금 성분과 캐비아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30ml, 3만 9천 원. 시세이도 클리어 스틱 UV 프로텍터 SPF 50+/PA++++ 손에 물이 묻은 채로도 쓱쓱 바르기 편하며, 땀이나 물에서도 강력한 효과를 발휘한다. 15g, 2만 9천 원.장소 협조 포시즌스 호텔
체계적 자외선 차단과 기미 관리, 김서아(테니스 코치)
“특별한 일정이 없으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테니스장에서 지낸다. 대부분의 회원이 여가 시간에 수업을 하기 때문에 주말, 공휴일도 없이 매일 그렇게 생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최근에야 실내 코트가 많이 생겨서 좀 나아졌지만, 상당 시간 직사광선에 노출되다 보니 피부가 매우 건조하고 기미가 가장 고민이다. 자외선 차단제를 겹겹이 바르는 만큼 클렌징도 중요하고, 보습 관리를 위해 미스트를 수시로 뿌린다. 하루의 마무리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보충해주는 오이 팩을 자주 한다.”
MUST HAVE ITEMS FOR TENNIS COACH
(왼쪽부터) 라프레리 쎌루라 래디언스 크림 균일하지 못한 피부 톤을 정돈해주고 피부에 은은한 광채를 부여한다. 50ml, 90만 7천 원. 에스티 로더 리뉴트리브 울트라 래디언스 메이크업 파운데이션 SPF 15자외선 차단 기능과 안티에이징 효과를 겸비한 파운데이션. 30ml, 13만 5천 원. 인셀덤 칵테일 아쿠아 BB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톤과 결의 보정 효과를 발휘하는 선크림 겸 BB크림. 30g, 3만 3천 원. 듀리 마린 세럼 미스트 머린 콜라겐 성분이 피부에 보습과 탄력을 선사한다. 뿌리는 즉시 촉촉함은 물론 피부가 리프팅되는 느낌이 든다. 100ml, 3만 8천 원. 인셀덤 액티브 클린업 파우더 약산성 클렌저로 피부막을 보호해준다. 파파인 효소 성분이 불필요한 각질을 분해해 피부 속을 맑고 깨끗하게 해준다. 90g, 3만 3천 원. 장소 협조 업스트림 스포츠
극도로 민감해진 피부 진정, 이승민(YTN 앵커)
“매일 풀 메이크업을 하고 뜨거운 조명에 노출되기 때문에 피부가 지치고 민감해졌다. 그렇다고 좋다는 제품을 이것저것 바르면 화장이 들뜨거나 밀리더라. 그래서 제품 수를 줄이는 대신 여러 번 덧바른다. 이를테면 하나의 토너를 세 번 덧바르는 식. 방송이 끝나는 대로 짙은 화장은 바로 지워 피부가 숨 쉴 틈을 주는 편. 클렌징도 상당히 신경 쓰는데, 포인트 리무버로 인조 속눈썹과 색조 메이크업을 말끔히 제거하고 꼭 클렌징 오일을 사용한다. 목에 좋은 도라지차를 수시로 마시고, 평소에도 카페인이 든 커피나 녹차 대신 물을 자주 마신다.”
MUST HAVE ITEMS FOR NEWS ANCHOR
(왼쪽부터) 아베다 블루 오일 밸런싱 컨센트레이트 컨디션이 좋지 않거나 장시간 방송을 해야 할 때 사용하면 청량감이 온몸에 퍼지면서 금방 생기를 되찾을 수 있다. 7ml, 2만 5천 원. 나우푸드 솔루션즈 호호바 오일 우리 몸의 피지와 성분이 가장 비슷해서 과하게 번들거리지 않으면서 건조함을 잘 잡아준다. 스킨에 1~2방울 떨어뜨려 섞어 사용한다. 118ml, 가격 미정. 로벡틴 액티베이팅 트리트먼트 로션 보습력이 매우 뛰어나고 피부 장벽 강화에 도움을 준다. 세 번 덧바르면 에센스 제품이 필요 없을 만큼 촉촉함이 오래 지속된다. 180ml, 2만 9천 원. A24 선크림 프리미엄 썬 프로텍션 크림 조명 때문에 선크림을 빠뜨리지 않고 꼭 바르는데, 이 제품은 톤업 기능까지 있어서 메이크업 베이스를 생략해도 된다. 30ml, 2만 8천 원. 닥터 브로너스 오가닉 코코넛 밤 입술은 물론 메이크업하기 전 눈가에 바르면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고 촉촉함이 오래 유지된다. 60g, 2만 3천 원. 세포라 코코넛 립밤 아침이나 낮에 수시로 바른다. 3.5g, 가격 미정.
제품 협조 궁중비책(1588-8744), 닥터 브로너스(070-4827-0310), 라오메뜨(1644-9830), 라프레리(02-511-6626), 로벡틴(1688-8328), 시세이도(080-564-7700), 아베다(02-3440-2506), 아비브(070-4131-5906), 애프터스윔(02-711-9567), 에스티 로더(02-3440-2522), 인셀덤(1522-8144), 조 말론 런던(02-3440-2541), 쥴라이(02-772-3075), A24(02-455-1414)
- 아름다워지는 습관 극한 직업에서 살아남기
-
무슨 일이든 그 분야의 고수가 되기 위해서는 극한의 시간을 견뎌내야 하는 법. 각계 전문가를 만나 피부를 혹사하는 환경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노하우를 들었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9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