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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 패션 예술가의 초상
영국 미술 작가 데이비드 호크니가 수영장을 배경으로 헤어진 연인을 그린 1972년 작품 ‘예술가의 초상’이 작년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생존 작가의 작품 중 최고가인 약 1천20억 원에 낙찰되며 다시금 화제가 되었다. 싸우는 듯 거침없으면서도 조화로운 호크니식 컬러 매치와 평범한 사물을 그린 정물화, 주변인을 그린 초상화에서 모티프를 얻어 올봄 패션을 소개한다.

러플 장식의 핸드백은 지미 추, 스웨이드 소재의 하늘색 뮬은 마놀로 블라닉 제품.

클래식한 흰색 재킷과 팬츠는 폴로 랄프 로렌,스트라이프 패턴 샌들은 크리스티앙 루부탱 제품.

분홍색 터틀넥 톱과 재킷, 데님 팬츠와 로퍼는 모두 프라다 제품.

분홍색 니트 톱과 오렌지색 스커트는 리플레인, 귀고리는 베베 제품.

플라스틱과 스틸 소재의 볼드한 귀고리는 모두 베베 제품.

코듀로이 소재의 노란색 셔츠는 코스 제품.

컬러 블록의 시폰 드레스는 프라다, 리본 장식의 빨간 슬리퍼는 율이에, 플라스틱 소재의 드롭 이어링은 베베 제품.

가죽 소재의 하늘색 숄더백은 에르메스, 컬러 블록의 하이힐은 지미 추 제품.

남자가 입은 하늘색 셔츠와 재킷, 팬츠와 가죽 구두, 여자가 입은 가죽 셔츠와 체크 패턴의 면 스커트, 스웨이드 소재의 분홍색 샌들은 모두 에르메스, 플라스틱 이어링은 베베 제품.

제품 협조 리플레인(02-6415-5011), 마놀로 블라닉(02-3443-2113), 베베(070-7424-1983), 에르메스(02-542-6622), 율이에(02-466-9260), 지미 추(02-3443-9469), 코스(02-549-4870), 크리스티앙 루부탱(02-6905-3795), 프라다(02-3442-1830)

호크니를 온전히 만나는 방법

데이비드 호크니, ‘클라크 부부와 퍼시’, 캔버스에 아크릴릭, 213.4 x 304.8cm, 1970~1971 ⓒ David Hockney, Collection Tate, U.K.

데이비드 호크니, ‘더 큰 첨벙’, 캔버스에 아크릴릭, 242.5 x 243.9 x 3cm, 1967 ⓒ David Hockney, Collection Tate, U.K.
<데이비드 호크니>
특별전 3월 22일부터 서울시립미술관에서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가 열린다. 호크니의 80세 생일을 기념해 2017년 테이트 브리튼·퐁피두 센터·뉴욕 메트로폴리탄 뮤지엄에서 열린 대규모 회고전을 잇는 전시로, 2018년에 그린 가장 최근작을 포함한 데이비드 호크니 전 생애의 작품 세계를 망라한다. 호크니의 대표작인 수면에 물이 튀는 수영장 전경을 묘사한 ‘더 큰 첨벙’(1967)을 비롯해 호크니의 초상화 중 가장 유명한 ‘클라크 부부와 퍼시(1970)’ 등 시기별 주요 회화와 판화 등 총 1백33여 점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기간 3월 22일~8월 4일(매주 월요일 휴관)
장소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 본관 2, 3층



<다시, 그림이다>
저명한 미술 평론가 마틴 게이퍼드가 10여 년에 걸쳐 데이비드 호크니와 만나 대화한 내용을 기록했다. 예술과 창조에 관해 호크니가 평생 진지하게 사색한 결과가 녹아 있으며, 그가 머무르던 캘리포니아와 요크셔의 대조적 풍경 이야기, 재능 있는 예술가에 대한 생각 등을 담았다. 호크니 하면 수영장 그림과 거대한 풍경화 같은 전통적 작품을 떠올리지만, 그가 하고 있는 아이폰이나 카메라 등 모든 매체를 활용한 영상, 판화 등 다채로운 작품 활동에 관해서도 상세히 다룬다. 마틴 게이퍼드 지음, 주은정 옮김, 디자인하우스.

더 많은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공식 사이트 www.davidhockney.co를 방문해보자. 작가의 작업 현장을 기록한 영상과 회화 작품부터 아이패드 드로잉까지 작품 활동에 관련한 모든 내용이 연도별로 정리돼 있다.

글 김현정 기자 | 사진 김외밀 패션 스타일링 임지윤 | 세트 스타일링 이나경(칼라칠) | 메이크업 이나겸 | 헤어 이일중 | 모델 서유진, 현우석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9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