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큼한 과즙
기존의 진 토닉에 자몽즙과 델라웨어 등을 첨가해 향미와 풍미를 극대화한 ‘스패니시 진토니카’는 톡톡 튀는 신선함을 전달한다. 풍부한 과즙을 표현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처럼.
(왼쪽부터) 딥티크 오 데 썽 오 드 뚜왈렛 오렌지 블로섬, 비터 오렌지, 안젤리카 루트를 이용해 꽃부터 열매, 줄기까지 오렌지나무 전체의 향을 표현했다. 100ml, 17만 5천 원. 샤넬 레조 드 샤넬 파리-비아리츠 역동적이고 스포티하면서도 우아한 시트러스 향수. 강렬한 그레이프프루트와 만다린 향이 활기를 전한다. 125ml, 18만 9천 원. 디올 어딕트 오 드 뚜왈렛 시칠리안 만다린의 시트러스 향이 화이트 커럴꽃과 재스민 삼박과 어우러진 상큼한 향. 100ml, 17만 5천 원.
그린의 향연
파란 하늘과 뜨거운 햇빛 아래 무성하게 자라나는 들판의 초록 식물을 연상해보라. 보드카와 유자청, 청포도와 로즈메리 등이 어우러진 칵테일 ‘프레시 가든’처럼 상쾌하고 싱그러운 그린 계열의 향.
(왼쪽부터) 프레쉬 라이프 오 드 퍼퓸 새로운 신선함을 창조하고자 대지, 공기, 태양, 물로 충만한 순간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었다. 100ml, 15만 5천 원대. 겔랑 아쿠아 알레고리아 헤르바 프레스카 감미로운 허브 정원이 연상된다. 으깨진 나뭇잎과 이슬을 머금은 꽃잎 등 상쾌한 식물 향을 선사한다. 75ml, 9만 8천 원. 아틀리에 코롱 트레프르 퍼르 아침에 이슬 맺힌 잔디를 떠오르게 한다. 네롤리 플라워와 시트러스 노트가 어우러진 향. 100ml, 17만 원대.
우아한 꽃향기
보드카와 바이올렛 리큐어, 엘더플라워 리큐어로 구성한 칵테일 ‘부케’는 제비꽃 향기와 엘더플라워 향기가 감성을 자극한다. 은은한 핑크빛 부케 향처럼 여름에 잘 어울리는 가벼운 꽃향기.
(왼쪽부터) 에어린 뷰티 히비스커스 팜 매력적인 열대 섬, 싱그러운 바다 공기에 실려온 야생화의 향처럼 이국적이다. 50ml, 15만 원대.시슬리 이지아 풍성한 장미 향이 시원한 레몬 향, 핑크 후추 열매 향과 어우러졌다. 50ml, 15만 원.겐조 플라워바이겐조 불가리안 로즈, 파르마 바이올렛, 재스민의 조합이 화려한 컬러의 부케를 연상시킨다. 100ml, 13만 5천 원.
고요한 숲에서
열기로 가득 찬 하루,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혀보자. 다르질링 티 리큐어 베이스에 건포도와 시나몬으로 우디한 풍미를 더한 칵테일 ‘애프터눈 티’, 그리고 고요한 숲을 연상시키는 향수와 함께라면 충분하다.
(왼쪽부터) 바이레도 집시 워터 신선한 토양과 깊은 숲속을 모티프로 한 향. 스파이시한 페퍼 향과 소나무 향이 어우러진다. 10ml, 18만 5천 원. 조 말론 런던 다즐링 티 히말라야 고원지대에서 자란 다르질링과 재스민의 조합으로 탄생한 우아한 향. 175ml, 44만 5천 원. 이솝 테싯 지중해 초목에서 영감을 얻었다. 정제된 우디 향을 베이스로 이집트 바질 오일과 유자 향을 더했다. 50ml, 13만 원.
제품 협조 겐조(080-344-9500), 겔랑(080-343-9500), 디올(02-3438-9631), 딥티크(02-6002-3230), 바이레도(02-3479-1688), 샤넬(080-332-2701), 시슬리(02-3438-3928), 아틀리에 코롱(02-3438-6079), 에어린 뷰티(02-3440-2772), 이솝(1800-1987), 조 말론 런던(02-3440-2750), 프레쉬(080-822-9500)
- 오감을 짜릿하게 감각을 깨우는 맛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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칵테일과 향수는 다양한 원료를 배합해 최적의 맛과 향을 내고, 기분을 즉각적으로 전환해주는 점까지 여러모로 닮았다. 지리멸렬한 여름에 짜릿하고 시원한 순간을 선사하는 것까지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