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노화의 여러 징후를 동시에 해결해주는 LG 프라엘 토탈 리프트업 케어.
2 클렌징부터 보습, 탄력, 톤 개선까지 해주는 야만 RF 보떼 포토플러스.
3 넓은 면적을 더 편하고 쉽게 제모할 수 있는 가정용 레이저 제모기 실큰 글라이드 150K.
4 트리플 갈바닉 이온과 중국 황실의 미용 비법인 괄사 세러피의 원리를 적용한 바나브 타임머신 레드.
5 클렌징은 물론 퍼밍 마사지 기능까지 탑재한 클라리소닉 스마트 프로파일 업리프트.
6 효과적인 안티에이징 관리를 위한 실큰 페이스에프엑스.
7 모터를 두 개 장착해 효과를 높인 LG 프라엘 듀얼 모션 클렌저.
8 눈의 피로를 풀고 숙면을 돕는 눈 마사지기 브레오 isee5k.
9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LG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10 피부 탄력은 물론 얼굴 리프팅에 효과적인 고주파 피부 관리기 실큰 페이스 타이트.
꼭 써야 할까?
화장품조차 안 쓰는 게 좋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피부의 자생력을 믿고 아무것도 바르지 않으면서 피부 건강을 유지하는 사람도 꽤 있다. 하지만 이는 이른바 ‘좋은 피부’를 타고난 매우 드문 유전자 덕이거나, 자연에 둘러싸인 곳에서 건강식만 먹으며 지내는 생활 덕일 가능성이 높다. 일반적으로 미세먼지를 비롯해 각종 유해 물질의 자극과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 도시인의 경우엔 피부를 보호해줄 자외선 차단제부터 손상받은 피부를 회복해줄 보습제와 영양제를 바르는 것이, 그러지 않는 경우보다 훨씬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건 자명한 사실. 같은 맥락으로 뷰티 기기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으로 뷰티 기기는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는 부분을 가능케 해준다. 손끝으로는 닿을 수 없는 모공 속까지 미세 진동 브러시가 청소해준다거나 일반 화장품의 흡수 한계치를 높여 제품 효과를 배가해준다거나, 독자적 기술로 피부 진피층까지 자극해 시술 못지않게 피부를 개선해주는 식. 그러니 이론적으로만 생각해 봐도 뷰티 기기를 쓰는 사람과 쓰지 않는 사람의 피부 차이는 분명하게 나타날 수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뷰티 기기, 꼭 써야 한다고는 말할 수 없어도 써서 나쁠 것은 없다. 정기적으로 레이저나 고주파 등 피부과 시술을 받는다면 굳이 더 시간과 비용을 들여 관리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만, 자고로 그 어떤 관리든 열심히 하면 할수록 좋은 결과를 얻는 법이니까. 무엇보다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건, 젊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화장품만 쓰는 것보다 뷰티 기기를 병행하는 것이 훨씬 더 효과적이라는 말씀!
기술력, 어디까지 왔나?
국내에서 뷰티 기기가 이토록 관심을 끌기 시작한 건 불과 5년이 채 안 된다. 세계적으로 보면 2010년대 초반 DIY(Do It Yourself) 트렌드가 자연스럽게 뷰티업계에까지 영향을 미쳐 실용주의를 추구하는 미국을 중심으로 시작됐다. 전문 스파나 피부과에 가지 않아도, 즉 왔다 갔다 하는 시간 낭비나 큰 비용을 지불할 필요 없이 집에서 누구나 효율적으로 피부를 가꿀 수 있다는 장점이 많은 여성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대표적 미용 기기 브랜드로 꼽히는 실큰이 한국에 론칭한 게 2011년 초의 일이지만, 좀 더 대중적 관심을 모은 건 뷰티 기기의 입문 제품과도 같은 진동 클렌저가 선보이면서부터다. 2013년 하반기에 진동 클렌저 클라리소닉이 한국에 출사표를 던진 이래, 진동 칫솔의 아이디어와 기술을 피부 관리에 적용해 만든 진동 세안 브러시는 탁월한 효과가 입증되면서 뷰티 마니아에게 꼭 하나쯤 구비해야 하는 제품으로 입소문을 탔다. 타 브랜드에서도 진동 클렌저를 연이어 출시하며 뷰티 기기 시장의 기반이 만들어진 셈. 전문가의 도움 없이도 집에서 손쉽게 피부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싶어 하는 소비자의 니즈가 증가했으며, 그에 따라 다양한 기능과 가격대의 제품을 출시해 제품 선택의 폭도 넓어졌다. 시장은 매년 10% 이상씩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무려 4천5백억 원 규모로 추정했을 정도! 이러한 전동 세안 기기로 시작해 전자 롤러, 고주파 마사지기까지 다양한 기능을 탑재한 기기가 선보였다. 최근에는 사물인터넷 기술을 결합한 기기까지. 블루투스와 연결해 휴대폰, 아이패드 등 스마트 기기와 연계돼 언제 어디서나 피부 건강 수치를 확인할 수 있고, 사용 전후를 비교할 수 있어 더 세밀한 관리가 가능해졌다.
현명하게 제품 고르는 법
내 피부에 꼭 필요한 기능을 파악한다
“요즘 이게 유행이래”라는 말에 절대 현혹되지 말 것. 피부 상태가 건강한 편인데 굳이 복합적 고기능 제품을 쓸 필요는 없다. 기능이 많을수록 가격이 비쌀 수밖에 없으니, 자신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줄 기능을 집중적으로 갖춘 제품을 찾는다.
안전성을 입증받았는지 확인한다
고주파나 적외선을 발산하는 뷰티 기기는 피부 진피층까지 침투해 작용한다. 따라서 화장품을 잘못쓰고 표피층에 탈이 나는 것과 달리 더 깊은 상처를 입을 수 있는 것. 한국 식약처에서 안전성을 입증받았는지, 나아가 세계적으로도 허가받은 제품인지 면밀히 따져볼 필요가 있다.
라이프스타일에 대입해본다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쓸 수 있다지만, 일상에서 습관이 되기까지는 낯선 게 사실이다. 괜히 사놓고 장식용으로 전락하면 안 되니, 실제 자신의 생활에서 어느 시간대 어느 장소에서 사용하면 좋을지 미리 생각한다. 그에 따라 충전식이냐 콘센트가 필요하냐 등 특징을 비교 선택하면 좋다.
가성비를 따진다
무엇이든 예산에 맞는 선택을 해야 하지만, 뷰티 기기는 화장품처럼 한 번 쓰고 마는 소모품과 달리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제품이니 길게 봐야 한다. 기기와 함께 꼭 써야 하는 전용 제품이 있는지, 레이저 조사량은 제한적인지 등을 따져볼 것.
가장 믿고 쓸 수 있는 ‘안심상’
실큰 페이스 타이트
2006년 이스라엘에서 시작한 실큰은 병원용 의료 기기 장비 회사와 가정용 피부 관리 의료 기기 회사가 합작해 독점 기술력을 바탕으로 설립한 기업인 만큼 안전성이 뛰어나다. 실제로 한국 식약처는 물론 미국 FDA, 유럽 CE, 캐나다 CSA의 허가를 받은 안전한 가정용 의료 기기인 것. 바이폴라 고주파(RF) 에너지, 레드 라이트 테라피와 프락셔널(IR) 열에너지를 모두 구현하는 기술도 독보적이다. 이러한 HT(Home Tightening)TM 기술을 통해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를 생성, 피부 탄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 개선을 통해 피부 결도 좋아진다. 또 처지고 둔탁하던 턱 라인을 매끄러운 V라인으로 만들어준다. 55만 원.
제품 협조 실큰(080-246-1234)
“30대 중반의 나이가 되니 볼이나 턱선이 조금씩 무너지는 느낌이 들었다. 물론 아직까지는 남들이 알아볼 정도는 아니지만, 사진을 찍으면 확연히 나타나 얼굴 라인에 고민이 많았다. 최근 ‘ 실큰 페이스 타이트 ’ 를 목부터 얼굴까지 사용했는데, 전반적으로 얼굴 부기가 가라앉고 탄력이 강화되어 턱선이 한결 날렵해 보이는 느낌이 든다. 매일 밤 자기 전이나 TV 볼 때 10여 분간 사용했는데, 단 3-4회 사용 후부터 피부 톤이 맑아졌다. 기대하지 않은 피부 톤 개선 효과까지 얻으니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_박문정(인스타그래머 @moommoom)
“무엇보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 가벼운 무게로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늘 갖고 다니기 편리해 마음에 든다. 실큰만이 보유한 독보적 HT™ 기술은 피부과 레이저 시술에 사용되는 동일한 기술로, 피부에 덜 자극적이고 통증도 적다. 일주일에 2회, 10여 분간 2주간 사용했더니 주변에서 “ 피부에 뭐 했냐 ” 는 반응이 오더라. 피부 탄력이 눈에 띄게 개선되고 피부 결도 좋아진 것. TV를 보면서 손쉽고 간편한 동작만으로 이렇게 피부과 관리를 받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니! ” _강옥진(<행복> 기자
현대인의 건강을 고려한 ‘칭찬상’
브레오 아이씨5케이isee5k
눈, 어깨, 목, 머리 등 신체 주요 부위의 피로를 해소해주는 다양한 라인의 마사지 기기를 보유한 브레오. 특히 간단한 조작과 가벼운 무게로 시간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사용 가능한 소형 마사지 기기를 선보 이며 큰 관심과 인기를 얻고 있다. 그중 ‘아이씨5케이’는 눈 주변 열한 개의 경혈점을 부드럽게 지압하는 온열 방식의 마사지 기능을 갖춘 제품. 일과 중 틈만 나면 스마트폰을 찾는 현대인에게 눈 건강을 관리하 기 위한 최적의 효자 아이템! 318g의 가벼운 무게와 접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휴대성을 높였고, ‘SLEEP’ 모드를 작동하면 10분간 온열 및 공기 지압을 동시에 제공해 사용자의 숙면을 돕는다. 26만 8천 원.
제품 협조 브레오(1588-2336),
“최근 스마트폰을 자주 들여다봐서 그런지 예전에 비해 눈의 피로를 많이 느끼고 있었다. 눈이 피곤하면 몸까지 피곤한 법. 일의 능률이 많이 떨어졌기에 눈 마사지기는 그 자체로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다. 잠들기 전 10분간 사용할 수 있는 ‘슬립’ 모드를 설정하자 온기가 눈 주변을 따뜻하게 감싸면서, 부드럽게 지압하기 시작해 나도 모르게 꿀잠에 빠졌다. 전원 버튼을 누르면 모드가 바뀌는데, 한 번 누르자 자연의 소리가 나는 ‘미드’ 모드, 또 한 번 누르자 눈 주변 경혈을 자극하면서 가벼운 진동을 주는 ‘하드’ 모드로 바뀌었다. 가벼운 무게와 반으로 접혀 휴대성이 높은 덕에 사무실에 들고 다니며 사용하기 편리한 점도 만족스러웠다.” _김현정(<행복> 기자)
“사진을 찍고 후반 작업을 위해 오랜 시간 모니터 앞에 앉아 있다 보니 눈의 피로감이 심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포토그래퍼 대부분 눈의 노화가 빨리 오는 편. 따라서 눈 건강에 관심이 높았기에 이 제품은 보자마자 반가운 마음이 컸다. 가볍고 부피도 적어 스튜디오에 놓고 눈이 피로하다고 느낄 때마다 잠시 사용하면 눈도 한결 가볍고 머리까지 맑아지는 기분이 든다. 또 이어지는 밤샘 작업으로 수면 시간이 부족할 때, 자기 전 이 제품을 쓰면 적은 수면 시간에 비해 숙면한 효과를 얻는다. 예전보다 아침이 훨씬 가뿐해졌다.” _이경옥(<행복> 사진기자)
최근 화제를 모은 ‘혁신상’
LG 프라엘 더마 LED 마스크
국내 가전 기업 LG에서 뷰티 기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총 네 가지 제품을 선보였는데, 그중 가장 세 간의 관심을 모은 ‘더마 LED 마스크’. LED 불빛의 파장을 이용해 안면 부위의 피부 톤과 탄력 개선에 도 움을 주는 제품으로, 장파장인 적색 파장과 단파장인 적외선은 각기 다른 깊이의 피부에 골고루 침투해 투명하고 탄력 있는 피부로 만들어준다. 적색 LED 60개, 적외선 LED 60개 등 총 1백20개의 LED가 동시 에 파장을 발생시키는 원리. LG전자는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LED를 이마, 입가, 눈 밑 등 고민 부위에 집중 배치했다. 인체 적용 테스트를 통해 피부 안전성에 문제가 없으면서도 실질적 효과를 낼 수 있는 최 적의 광량, 사용 시간 등을 도출해 제품에 적용했다. 79만 9천 원.
제품 협조 LG 프라엘(1544-7777)
“이전부터 유사 제품을 보고 관심이 있었는데, 더마 LED 마스크는 LG라는 전문 기업에서 출시해 더욱 신뢰가 간다. 또 여느 제품과 달리 LED를 1백20개나 장착했으니, 그 효과도 한층 진보한 것 같다. 무엇보다 안경을 쓰듯 손쉽게 착용할 수 있고, 무게감은 좀 있지만 그래서 쉽게 흔들리지 않으니 사용감이 편안하다. 또 마스크를 쓴 상태에서도 앞을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 LED 빛으로부터 눈부심을 방지할 수 있도록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한 것도 비교적 비싼 값어치를 하는 것 같다. ” _성하영(<행복> 인턴 기자)
“나이가 있다 보니 피부 탄력이 떨어지고 아무리 보습제를 열심히 발라도 푸석푸석해 보이는 등 복합적 피부 고민을 안고 있었다. 그러던 차 광고를 통해 이 제품을 접했는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더라. 가면처럼 얼굴에 쓰는 마스크라니! 왠지 미래 여전사가 연상되었다. 가격대가 다소 비싼 편이지만 어차피 피부과에서 관리받는 것보다는 경제적이니까 한번 써보자는 심정이었는데, 결론은 대만족이다. 그냥 얼굴에 쓰고 있었을 뿐인데 리프팅, 톤 보정, 모공, 주름 등 여러 가지 노화 징후를 한 번에 관리해 피부가 한결 어려진 것 같다. ”
_김홍숙(<행복> 아트 디렉터)
- 아름다워지는 습관 첨단 뷰티 기기를 최대한 활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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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기기 시장은 꾸준히 성장세를 보인다. 찾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다. 나이와 상관없이 젊어 보이는 ‘동안 관리’가 능력으로 인정받는 시대! 이보다 더 효과적인 비법이 없다는 사실은 한 번 써본 사람은 다 안다. 아직 이 신세계를 경험하지 못한 이를 위한 뷰티 디바이스 쇼핑 가이드.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