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 드무아젤 Villa Demoiselle
샴페인 산업이 발달한 프랑스 랭스 지역의 샴페인 하우스. 샴페인 회사 포메리가 소유한 건물로, 아르누보 양식과 아르 데코 스타일의 정점을 드러내는 인테리어가 눈에 띈다. 빌라 드무아젤의 역사를 엿볼 수 있는 전시 공간, 다이닝 공간 등 볼거리가 풍부해 근처에 위치한 포메리 샴페인 하우스와 더불어 프랑스 샴페인 기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총 14.71캐럿의 브릴리언트컷 다이아몬드와 2백89개의 일본산 핑크 크림 컬러 진주가 우아한 조화를 이루는 루반 마드모아젤 펄 네크리스는 가격 미정, 샤넬 화인주얼리. 반지의 양 끝 아코야 진주에 원뿔형으로 커팅한 붉은색 로돌라이트 가닛을 세팅한 독특한 디자인의 반지는 2백90만 원대, 타사키.
문화역서울 284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무대인 서울역을 문화 공간으로 복원한 문화역서울 284. ‘284’는 1925년에 완공한 옛 서울역의 사적 번호를 뜻한다. 열두 개의 석재 기둥과 돔이 한눈에 보이는 중앙 홀, 매표소와 대합실 등 옛 서울역의 모습을 간직한 채로 회화 미술과 미디어 아트 퍼포먼스 등을 전시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화이트 다이아몬드와 총 29캐럿 이상의 블랙 다이아몬드, 커다란 진주가 화려한 조화를 이루는 산 로렌초 진주 네크리스는 산 로렌초 지역 밤하늘의 별을 표현한 제품이다. 가격 미정, 다미아니. 귀고리 뒷부분에 원뿔형 로돌라이트 가닛을 장식해 이국적 매력을 더한 남양 진주 귀고리는 2백30만 원대, 타사키.
석조전 대한제국역사관
덕수궁에 자리한 석조전은 1910년에 고종의 명에 따라 완공한 대표적 서양식 건물이다. 신고전주의 양식의 영향을 받은 엄격한 비례와 좌우대칭 구조가 특징이다. 내부에는 접견실과 침실, 서재 등을 갖추었는데, 2014년 10월 새롭게 개관한 이후 황궁의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관광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재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예약 방문만 가능하다.
리본 매듭 사이에 6mm 아코야 진주 세 개를 세팅한 브로치는 50만 원대, 옐로 골드 프레임과 진주가 음표처럼 도형적 형태를 이루는 귀고리는 1백50만 원대, 모두 타사키. 진귀한 골드 펄과 3백93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든 트리니티 펄 컬렉션 반지는 가격 미정, 까르띠에.
랭스 대성당 Cathedrale Notre-Dame de Reims
고딕 양식을 대표하는 1200년대 건축물.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스테인드글라스가 랭스 대성당의 작품을 보고 제작했다고 한다. 잔 다르크가 1429년 샤를 7세의 대관식을 주도한 이후 프랑스 왕의 대관식이 대대적으로 이곳에서 거행되었다. 세 개의 입구가 있는 파사드, 인상조각人像彫刻 등 고딕 양식 건축물 중 가장 화려한 건물로 손꼽힌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한 5백68개의 담수 진수와 2백98개의 다이아몬드로 만든 태슬 장식의 아그라프 컬렉션 펄 네크리스는 가격 미정, 까르띠에. 18K 핑크 골드와 옐로 골드, 아코야 진주로 만든 구 형태의 브로치는 75만 원, 골든듀.
서울시립미술관 남서울생활미술관
대한제국 시절 벨기에 영사관 건물로, 지난 2004년 서울시가 공공 미술관으로 새롭게 꾸몄다. 1900년대 고전주의 양식을 따라 붉은 벽돌과 화강암이 단아하게 조화를 이룬다. 내부는 길게 뻗은 복도를 중심으로 양옆에 여러 개의 방을 배치했다.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기획전이 이곳의 자랑이다. 고전적 공간과 현대 예술이 대비를 이루는 독특한 매력을 담았다.
(위부터) 흰색 남양 진주와 다이아몬드로 클래식한 매력을 드러낸 아그라프 컬렉션 진주 귀고리는 가격 미정, 까르띠에. 파도를 형상화한 플래티넘 소재가 중앙의 커다란 진주를 감싸 안은 독창적 세팅의 반지는 5백80만 원대, 루시에. 다이아몬드를 세팅한 장미 모티프와 진주가 우아한 매력을 발산하는 로즈 링은 8백만 원대, 피아제. 깃털을 형상화한 화이트 골드와 일본산 진주로 만든 반지는 가격 미정, 샤넬 화인주얼리.
갈레리아 움베르토 1세 Galleria Umberto I
이탈리아 나폴리에 위치한 아케이드 건물. 1891년경 당시 왕이던 움베르토 1세가 설립했으며, 원래 용도대로 여전히 쇼핑센터로 운영하고 있다. 건축가 에마누엘레 로코Emanuele Rocco가 건축했으며, 밀라노를 대표하는 아케이드인 갤러리아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II와 유리 돔, 내부의 넓은 통로 등 건물 구조가 닮아 있다. 밀라노의 아케이드처럼, 나폴리를 대표하는 명소 중 하나다.
장인이 섬세하게 깎아낸 장미 카메오 브로치가 우아한 매력의 정점을 드러낸다. 1백80개의 아코야 진주로 만든 기다란 라 로즈 드 라 레인 목걸이는 3천7백6만 원, 브레게.
제품협조 골든듀(1588-6576), 까르띠에(1566-7277), 다미아니(02-3213-2141), 루시에(02-512-6914), 브레게(02-6905-3571), 샤넬 화인주얼리(02-3442-0962), 타사키(02-3461-5558), 피아제(02-540-2297)
- 역사적 공간과 조우한 진주 주얼리 진주가 머문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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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후한 듯하지만 때론 생명력 넘치고,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진주. 무한한 매력을 지닌 진주 주얼리가 역사적 공간과 조우했다.#진주 주얼리 #샤넬 #다미아니 #타사키 #까르띠에 #루시에글 이재은 기자 | 사진 박찬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6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