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적 운동복, 테니스 룩
테니스 웨어의 스타일 법칙은 단순하다. 폴로셔츠와 테니스 스커트, 카디건 등 스포티한 느낌보다는 프레피 룩을 연상시키는 아이템을 매치하면 실패 확률이 낮다. 여기에 전통적인 테니스 복장의 가장 중요한 매너인 화이트 컬러를 기억하자. 요즘 테니스 경기에는 꼭 흰색 의상을 입어야 할 의무가 없지만, 테니스 코트 위 스타일 아이콘으로 오래도록 자리하는 마리아 샤라포바, 떠오르는 신예 안젤리크 케르버는 화이트 포인트 스타일을 여전히 즐겨 입는다. 흰색은 테니스 코트 색과 어우러져 당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줄 것이다. 상의나 하의, 헤드밴드 등 액세서리 중 흰색 아이템을 하나 이상 섞으면 코트 위의 패셔니스타로 거듭날 수 있다.
스트라이프 디테일로 스포티 무드를 더한 파란색 폴로셔츠는 11만 8천 원, 프레드 페리. 스트라이프 패턴 플레어스커트는 39만 8천 원, 띠어리. 흰색 헤드밴드는 6천5백 원, 휠라. 리스트밴드는 1만 원, 푸마. 검은색 라인을 가미한 흰색 니삭스는 5만 8천 원,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검은색 운동화는 15만 8천 원, 프레드 페리. 테니스 라켓은 28만 6천 원, 윌슨.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흰색 니트 소재 폴로셔츠는 15만 8천 원, 프레드 페리. 스트라이프 캡은 4만 8천 원, 라코스테. 빨간색과 검은색 스트라이프 패턴 원피스는 17만 8천 원, 라코스테 라이브. 흰색 스니커즈는 가격 미정, 베자 by 플랫폼. 테니스 라켓은 28만 6천 원, 윌슨. 스포츠 백은 16만 9천 원, 휠라 오리지날레.
필드 위의 멋, 골프 웨어
요즘 골프 웨어는 기능적인 부분은 물론,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 것이 대세다. 많은 골프 웨어 전문 브랜드는 라운딩뿐 아니라 모임에 가거나 가볍게 외출할 때 입어도 손색없도록 필드와 일상을 넘나드는 범용적 디자인을 선호한다. 볼 케이스를 탈착할 수 있는 스커트나 바지, 전형적인 골프화의 모습에서 탈피해 하이톱 스니커즈나 러닝화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의 골프화 등이 그것. 아직도 골프를 중후한 스포츠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예전처럼 알록달록하고 화려한 골프복보다는 심플하고 현대적인 디자인의 골프복, 가방에 매다는 앙증맞은 디자인의 볼 케이스 등 한층 젊은 스타일이 주목받고 있으니까.
깔끔한 알파벳 로고가 눈에 띄는 흰색 톱은 27만 8천 원, 선명한 청록색 바지는 29만 7천 원, 운동화는 가격 미정, 파리게이츠. 허리에 두른 도트 패턴 카디건은 21만 8천 원, 프레드 페리. 흰색 선바이저는 12만 8천 원, 골프 장갑은 8만 8천 원, 마크앤로나. 검은색 리스트밴드는 가격 미정, 리복. 에메랄드색의 여성용 아이언은 1백62만 원(8i), 내구성이 뛰어난 C’s 캐디 백은 45만 원, 야마하골프.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흡수력이 뛰어나고 건조가 빠르며 UV 차단 기능이 있는 흰색 티셔츠는 23만 8천 원, 타이틀리스트 어패럴. 녹색과 파란색이 섞인 경량 스파이크리스 골프화는 17만 원, 착용감이 우수한 카브레타 가죽 소재 골프 장갑은 2만 6천 원, FJ. 노란색 스커트는 17만 8천 원, 팬텀. 녹색 슬리브리스 톱은 21만 8천 원, 마크앤로나. 골프 드라이버는 69만 원, 야마하골프. 토끼 모양 볼 케이스는 6만 8천 원, 파리게이츠. 골프공 세트는 2만 8천 원, 마크앤로나.
단순한 레이어드, 러닝복
요즘 러너에게 한창 인기 있는 아이템은 바로 ‘바람막이’라고 불리는 윈드브레이커다. 통풍이 잘되기에 땀이 쉽게 마르고 가볍기에 유용하며, 쌀쌀한 아침저녁 시간대에 입기 좋고, 허리에 질끈 묶거나 브라 톱에 레이어드하는 등 스타일링 면에서도 활용도가 무궁무진하기 때문. 특히 브라 톱에 레이어드해서 지퍼를 살짝 닫아 연출하면 그만이다. 착용감이 좋아 러닝 시 레깅스처럼 타이트한 바지를 자주 입는다면 치마처럼 폭이 넓은 쇼츠를 겹쳐 입어보길. 부담을 줄일 수 있을뿐더러 레이어드 효과로 스타일에 더욱 힘을 실어줄 테니까. 러닝복은 전체적으로 어두운 컬러로 맞추되 밋밋하지 않도록 화려한 포인트 컬러를 가미하면 센스 만점이다.
네이비색 윈드브레이커는 24만 8천 원, 휠라. 검은색 브라 톱은 5만 9천 원, 아디다스. 검은색 플리츠 쇼츠는 4만 5천 원, 오이쇼. 검은색 레깅스는 9만 9천 원, 라푸마. 노란색 리스트밴드는 1만 9천 원, 엔비에이. 핑크색 포인트 러닝화는 11만 9천 원대, 리복.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민트색 쇼츠는 19만 8천 원, 빌브레퀸. 노란색 헤드밴드는 1만 9천 원, 엔비에이. 검은색 헤드밴드는 1만 원, 푸마. 노란색 윈드브레이커는 39만 8천 원, 파라점퍼스. 에메랄드색 버킷백은 7만 9천 원, 스케쳐스. 연보라색 러버 물병은 4만 8천 원, BKR. 네이비색 러닝 레깅스는 9만 9천 원, 라푸마. 흰색 러닝화는 11만 9천 원대, 리복.
어시스턴트 이인영 메이크업 서은영 헤어 이일중 모델 최윤영 제품 협조 띠어리(02-544-0065), 라코스테(02-542-9101), 라코스테 라이브(02-542-3101), 라푸마(1544-5114), 리복(02-542-5965), 마크앤로나(02-310-1537), 빌브레퀸(02-3479-6150), 스케쳐스(080-023-1020), 아디다스(080-022-7981), 야마하골프(02-582-5787), 엔비에이(02-512-3823), 오이쇼(02-569-7080),윌슨(02-518-0781), 타이틀리스트 어패럴(02-3014-3800), 파라점퍼스(02-591-5118), 파리게이츠(02-2049-6821), 팬텀(02-2049-6824), 푸마 (02-2136-1076), 프레드 페리(02-511-4628), 플랫폼(02-517-4628), 휠라(02-3470-9879), 휠라 오리지날레(02-3470-9879) BKR(02-591-5218), FJ(02-3014-3800)
- 스포츠웨어의 스타일 법칙
-
운동복이 다 비슷비슷하다고? 같은 아이템이라도 조합에 따라 세련됨과 투박함을 넘나들고, 빼어난 아이템 하나로도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스포츠웨어다. 이제 스포츠뿐 아니라 패션에서도 스코어를 챙겨보길.#테니스룩 #스포츠웨어 #러닝복 #골프웨어글 이재은 기자 | 사진 김규한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6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