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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나를 위한 새 가방
여자들이 봄을 기다리는 이유, 이렇게나 예쁜 신상 가방이 뽐내듯 모습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지루하던 겨울 스타일에 변화를 줄 2016 봄ㆍ여름 시즌 새 가방을 주목할 것!

코치COACH 
한층 세련된 파스텔 톤

하늘색 스웨거 27 캐리올 인 컬러 블럭 레더 백은 77만 원, 연한 핑크색 트렌치코트는 98만 원, 꽃무늬 실크 스카프는 27만 원, 베이지색 페이턴트 소재 구두는 37만 원, 모두 코치.
봄 시즌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파스텔 톤. 하지만 오는 봄에는 파스텔 톤을 마냥 소녀스럽게 연출하기보다 좀 더 세련되게 소화해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스튜어트 베버스를 영입하며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한 코치는 파스텔 톤을 뻔하지 않게 해석했다. 1960년대 뉴욕의 모던한 감성을 담아낸 베이식한 디자인의 가방과 얇은 소재의 봄 트렌치코트처럼 간결한 아이템끼리 매치한다면 여성스러우면서도 멋진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스웨거Swagger 백 코치의 황금기를 이끈 디자이너 보니 캐신이 1967년 디자인한 가방을 재해석한 스웨거 백.크로스백으로 연출할 수 있는 스트랩은 탈착 가능하며, 투톤 대비가 돋보인다. 브랜드를 대표하는 턴록turn-lock 잠금장치를 두 개 부착한 벨트 디테일이 눈에 띄며, 베이지색과 하늘색을 포함한 다양한 컬러로 출시한다. 

머써 사첼Mercer Satchel 백 2016 봄 시즌에 처음 출시한 새철 백. 둥근 못인 리벳 rivet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과 턴록 잠금장치, 부드럽고 유연한 소가죽으로 현대적 느낌을 가미했다. 물건을 수납할 수 있는 세 개의 내부 포켓과 숄더 스트랩으로 실용성을 더했으며, 두 가지 사이즈로 출시한다. 블루와 블랙, 실버 또는 어두운 보라색과 흰색 등 다양한 색상으로 만날 수 있는 실용적 가방이다. 

머써 사첼 30 인 그레인 레더 백은 73만 원, 코치.
#탐나는가방_코치 #행복이가득한집 #코치
신세계백화점 본점 코치 매장을 방문해 직접 코치 가방을 들고 찍은 사진을 위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 그램에 업로드해주세요. 총 열 분을 추첨해 코치 하트 백 참(15만 원 상당)을 드립니다. 당첨되신 분께는 개별 연락드립니다. 주소 서울시 중구 소공로 63 신세계백화점 본점 1층 코치 매장 문의 02-310-5257 응모 기간 3월 20일까지


MCM 
클래식의 존재감 
타일 블루색 중간 사이즈 밀라 백은 95만 원, 펀칭 스터드가 달린 화이트 셔츠는 가격 미정, 핑크색 면 팬츠는 가격 미정. 모두 MCM.가방을 고를 때 유행보다 더 마음을 빼앗는 것은 지속 가능한 아름다움이다. 주기가 짧아지는 요즘 패션 풍토에서 클래식한 디자인은 그래서 더욱 빛난다. 특히 디자인만큼 실용성을 중요시 여기는 여성이라면 이에 동의할 듯. 클래식한 디자인의 토트백은 가벼운 외출부터 특별한 자리까지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여기에 넉넉한 수납공간, 숄더 스트랩까지 갖췄다면 매일 들 수 있는 에브리데이 백으로도 자격은 충분하다.

밀라Milla 캐주얼하거나 포멀한 의상에 두루 잘 어울려 에브리데이 백으로 안성맞춤이다. ‘milla’는 독일어로 ‘즐거운, 유쾌한’이라는 뜻으로, 여성스러우면서도 기본적인 디자인이다. 다섯 개로 나눈 넉넉한 수납공간과 개성 넘치는 캔버스 소재 스트랩으로 실용성을 더했다. 핸들 두 개를 고정할 수 있는 스냅 장식을 부착했으며, 바닥 면에는 금속 받침 장식을 부착해 내구성을 고려하는 등 섬세한 디테일이 인상적이다. 패트리샤Patricia 코냑 컬러의 가죽 새들 백으로, 잠금장치에 브랜드 로고를 새겨 고급스럽다. 캐주얼한 차림에 크로스백으로 메도 좋지만, 아담한 사이즈 덕에 특별한 날 무심한 듯 툭 걸쳐 메도 멋스럽다. 가죽 스트랩은 길이를 조절할 수 있어 숄더백과 크로스 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사용할수록 빈티지한 멋이 더해지는 가죽 소재가 특징이다. 

스몰 사이즈의 패트리샤 새들 백은 1백5만 원, MCM.
#탐나는가방_ MCM #행복이가득한집 #MCM
MCM 논현동 쿤스트할레 매장을 방문해 직접 MCM 가방을 들고 찍은 사진을 위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해주세요. 총 두 분을 추첨해 블루 컬러 S 사이즈 밀라 백 (75만 원)을 드립니다. 당첨되신 분께는 개별 연락드립니다. 주소 서울시 강남구 언주로 734 BORN빌딩 1층 문의 02-511-0234 응모 기간 3월 31일까지


쿠론Couronne 
개성적인 컨템퍼러리 디자인
글자 모양 패치를 부착한 네이비색 쎄 스튜디오 뉴 스테파니 백은 가격 미정, 쿠론. 아이보리색 재킷과 슬리브리스 톱, 와이드 팬츠는 모두 가격 미정, 앤디앤뎁.
평범한 가방이 지루하게 느껴진다면 쿠론의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쎄 스튜디오C-STUDIO를 통해 만들 수 있는 자수 패치 가방처럼 재미난 디자인의 가방을 선택해보자. 이런 키치한 가방을 멜 경우 다른 의상은 서로 비슷한 계열의 색으로 톤온톤 매치하거나 미니멀한 스타일로 연출하면 진정한 멋쟁이가 될 수 있다.예를 들어, 올 화이트 슈트에 컬러풀한 가방을 매치하는 것! 

쎄 스튜디오C-STUDIO 쿠론은 얼마 전 자신이 직접 아이템을 디자인하고 주문할 수 있는 쎄 스튜디오 플랫폼을 공개했다.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가방을 만들고 싶다는 여성의 로망을 반영한 것. 각자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방식인 만큼 눈에 확 띄는 디자인의 가방을 만들 수 있다. 쿠론을 대표하는 세 가지 가방과 한 가지 지갑 중 원하는 모델을 선택한 후 다양한 소재와 컬러를 원하는 부위에 적용하면 된다. 스마트폰과 연동해 로고 부분이 점멸하는 ‘글림glimm’ 버전 가방도 지원하고, 가죽 종류도 다양하며, 팝아트를 연상시키는 패턴도 추가할 수 있다. 쎄 스튜디오를 통해 만들 수 있는 가방 조합은 무려 1만 4천여 가지이니, 평소에 길을 걷다가 자신과 같은 가방을 착용한 사람과 마주하는 것을 꺼리는 개성 강한 여성이라면 꼭 시도해보라. 

루시아Lucia 볼드한 사각형 금속 로고가 돋보이는 루시아 백은 체인을 탈착 가능해 클러치백이나 숄더백으로 연출할 수 있는 똑똑한 아이템이다. 견고한 소가죽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나며 미니멀한 실루엣이 돋보인다. 파란색과 회색, 검은색 중 선택할 수 있다. 여성용 테일러드 슈트나 드레스처럼 고급스러운 포멀 룩이나 이브닝 룩에 매치하면 진가를 발휘하는 제품이다.

견고한 소가죽 소재로 만든 군청색 루시아 백은 42만 5천 원, 쿠론.
쿠론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
주소 서울시 강남구 도산대로55길 40 1층 문의 02-511-1864


메이크업 장해인 헤어 장혜연 모델 권세린 어시스턴트 김다정

#MCM #봄여름시즌 #신상 #봄가방 #컨템퍼러리 #코치 #쿠론 #클래식 #파스텔 #커스터마이징
글 이재은 기자 | 사진 박지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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