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혜 × 실큰
김신혜 작가는 상품 라벨을 재해석하는 작품 스타일로 유명하다. 주로 우유팩, 페트병, 술병 등을 모티프로 해 작업을 했던 그에게 이번 실큰과의 협업은 새로운 시도였다. ‘해보지 않은 오브제’라며 작가는 걱정이 앞서는 마음을 비쳤지만, 놀랍게도 그가 완성한 작품 속에서 미용 기기는 한 떨기 꽃송이로 승화했다. “피부 깊은 곳에 숨겨진 아름다움을 다시 피어나도록 돕는 실큰처럼, 추운 겨울을 지나 여리지만 강한 생명력으로 피어나는 봄꽃의 이미지를 담아내고자 했다”는 게 작가의 작품 의도.
꽃처럼 아름답게 피어나라, 실큰 페이스 타이트
집에서 간편하게 피부과 클리닉을 받는 듯한 관리를 해주는 미용 기기로, 피부 속부터 늘어진 피부를 팽팽하게 만들어 탄력 있고 매끈한 V라인으로 가꾸어준다. 무엇보다 미니멀한 디자인과 콤팩트한 사이즈, 가벼운 무게로 여행이나 출장 시에도 갖고 다니기 쉬워 인기가 높다.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 레드 라이트와 프랙셔널 열에너지를 동시에 사용하는 HTTM 기술은 흡사 레이저 시술과 비슷하지만, 피부에 덜 자극적이고 통증도 적다. 금세 변화가 나타나는 시술보다는 덜 극적이지만, 일주일에 두 번씩 20여 분간 10주 동안 지속적으로 사용하면 시술만큼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55만 원.
실큰의 또 다른 베스트셀러
실루엣 셀룰라이트를 개선해 매끈하고 탄력 있는 보디라인으로 가꾸어주는 고주파 보디 관리기로, 피하지방 감소뿐 아니라 피부 결과 혈액순환 개선, 콜라겐과 엘라스틴 섬유 생성으로 피부 탄력까지 향상시키는 만능 미용 기기다. 바이폴라 고주파 에너지와 레드 라이트, 프랙셔널 열에너지를 함께 사용하는 HTTM 기술을 적용한 것이 핵심 원리. 전원을 켜면 기기에 따끈한 열이 전달되는데, 마치 다리미처럼 원하는 부위를 마사지하듯 문지르면 된다. 핫팩으로 찜질할 때처럼 근육이 이완되면서 편안하고 개운한 느낌이 들며, 실제로 뭉친 근육통 완화에도 매우 효과적이어서 운동선수들이 애용한다는 후문. 지방세포가 과잉 축적되어 덩어리 형태로 뭉친 셀룰라이트는 피부 속 염증과도 같아서 피부 자체의 노화를 촉진하고 각종 통증의 원인이 되므로 집에서 간편하게 ‘실루엣’ 하자. 59만 원. 제품 협조 실큰(02-790-6023)
하태임 × 시슬리
알록달록 다채로운 컬러 밴드를 화면에 수놓는 하태임 작가는 그야말로 컬러의 마술사다. 그가 표현하는 색은 더없이 순수하면서도 강인한 힘을 지니고 캔버스 위에서 춤을 추듯 활기차며, 보는 이의 마음을 위로한다. 작품 활동을 왕성하게 하는 그는 시슬리와 협업하기 위해 립 크레용의 여성스러운 봄 색상을 주목했다. 그리하여 완성한 작품은 아름답고 생동하는 색의 향연 그 자체! 또 그의 작품 속 컬러 밴드 사이로 제품을 들쑥날쑥 숨겨놓아 마치 숨바꼭질 놀이를 하듯 유쾌한 긴장감을 주었다.
입술에 생기를 불어넣을 봄 컬러, 휘또 립 트위스트
2014년 출시한 이래 시슬리의 스타 프로덕트로 굳건히 자리매김한 점보 립 펜슬.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생생한 컬러, 입술을 편안하게 감싸는 포뮬러, 립 제품을 발랐다는 사실을 잊게 만들 정도로 가벼운 질감, 고급스럽게 빛나는 광택 등이 장점이다. 이러한 휘또 립 트위스트의 컬러 팔레트에 2016년 2월, 총 여섯 가지 새로운 색상을 추가했다. 깎을 필요가 없어 편리하고 무엇보다 쉽고 빠르게 바를 수 있는 휘또 립 트위스트는 입술에 사랑스러운 생기와 활력을 불어넣을 필수 아이템. 2.5g, 4만 8천 원.
3월 출시 예정인 휘또 아이 트위스트
휘또 아이 트위스트 휘또 립 트위스트의 큰 성공에 힘입어 2015년 출시한 점보 아이 펜슬로, 피부에 부드럽게 발리는 섬세하고 가벼운 텍스처, 땀과 물에 쉽게 지워지지 않는 워터프루프 포뮬러, 조명 아래 화사하게 빛나는 펄 등이 매력 포인트. 2016년 3월에 펄 베이지 9호 펄, 매혹적인 청록색 12호 에메랄드 등 총 네 가지 색상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얇고 정교한 아이라인부터 깊고 그윽한 음영 표현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1.5g, 4만 8천 원. 제품 협조 시슬리(080-549-0216)
강준영 × 아윤채
항아리, 집, ‘Pray For You’라는 문구 등은 강준영 작가를 연상시키는 오브제다. 평소 그림에 세라믹을 장식하는 작품을 선보이던 그는 1월 초 조각과 회화를 접목한 조각된 회화(carved painting) 프로젝트 전시에도 참여하며 그 어느 때보다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강준영 작가가 비움과 채움의 지혜로 모발 근원의 아름다움을 되찾고자 하는 프리미엄 헤어케어 브랜드 아윤채와 협업해 완성한 작품은 그가 주로 쓰는 색상이자 신제품의 키 컬러이기도 한 블랙과 화이트, 골드로 구성해 우아하고 아름답다. “제품의 주요 성분인 서리태의 서리를 견뎌낸 강인한 힘과 생명력을 추상적으로 표현했다”는 게 작가의 설명이다.
서리태의 힘을 모발에, 컴플리트 리차징 프로틴 크림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 더욱 힘있고 탄력 있게 가꾸어주는 단백질 크림.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의 현대 과학기술로 서리태에서 추출한 탄력 강화 성분이 주요 원료다. 실리콘 프리 처방의 산뜻한 질감이 특징이며, 모발 구조와 모질에 따른 체계적 손상 관리로 약해진 모발을 단단하고 풍성하게 관리해준다. 매일 샴푸 후, 젖은 모발에 내용물을 손상모 위주로 발라주고 따뜻한 바람을 이용해 말려주면 힘있고 탄력 있는 머릿결을 유지할 수 있다. 100ml, 4만 원대.
함께 쓰면 좋은 헤어케어 아이템
컴플리트 리뉴 더 카멜리아 트리트먼트 오일 청정 섬 제주 동백마을에서 재배하는 최상급 품질의 발효 동백 오일을 99.5%나 함유한 토탈 트리트먼트 오일. 모발과 얼굴, 몸에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멀티 기능의 오일로, 안전하며 한 방울만으로도 모발 깊숙이 촉촉함이 지속되는 보습력이 특징이다. 잦은 파마와 염색으로 인해 모발이 푸석하고 윤기 없는 사람, 모발의 유분기 때문에 피부 트러블이 걱정되는 사람, 촉촉한 피부와 함께 윤기 나는 모발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싶은 사람에게 권한다. 30ml, 8만 원대. 제품 협조 아윤채(080-023-0707)
강병인 × 시세이도
“한글 글꼴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발견하고 알리는 데 조금이나마 역할을 다함으로써 무한한 기쁨과 행복을 느낍니다”라고 말하는 캘리그래퍼 강병인은 글씨 예술가다. 각종 드라마와 영화 타이틀, 제품 로고 등 다양한 작업을 통해 글씨에 생명을 불어넣는 그는 이번 시세이도와 협업을 위해 글을 쓰고 그림도 그렸다. ‘벚꽃 화이트닝’이라는 제품의 캐치프레이즈를 해석해 “벚꽃처럼 화사하게”라는 문구를 흩날리는 벚꽃 잎처럼 나풀거리듯 표현하고 신제품의 주요 성분인 벚꽃을 마치 봄을 기다리는 여자의 분홍빛 마음처럼 서정적으로 새겼다.
벚꽃처럼 화사하게, 화이트 루센트 멀티 브라이트 나이트 크림
다크 스폿뿐 아니라 홍조와 피부 탄력 같은 다양한 피부 트러블에 즉각적인 효과를 제공하는 IPL 피부과 레이저 시술에서 착안해 탄생한 나이트 크림으로, 이 제품 역시 피부의 복합적 문제를 한 번에 관리해준다. 핵심 기술은 벚꽃 수정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만든 사쿠라 리지스트 테크놀로지로, 멜라닌 저항력을 높여 진피층에 자리 잡은 피부 착색을 줄여주고, 밤사이 피부를 재충전해 벚꽃처럼 화사한 피부로 가꾸어준다. 50ml, 9만 2천 원.
함께 출시한 화이트 루센트 라인
(왼쪽부터) 마이크로 타겟팅 스팟 코렉터 피부 전체에 흩어진 다크 스폿들을 레이저 같은 정밀함으로 정확하게 지정해 미세한 색소침착까지 관리해준다. 30ml, 13만 5천 원. 루미나이징 인퓨저 스킨케어 첫 단계에 사용하는 부스팅 로션. 다음 단계의 흡수력을 높여주고, 미세한 멀티 비타민 입자가 화이트닝 성분을 분산해 다크 스폿을 개선하고 피부를 환하게 만든다. 150ml, 6만 8천 원. 루미나이징 서지 다크 스폿 재발을 방지하는 보이지 않는 베일처럼 피부 위에 방어층을 형성한다. 바르는 즉시 피부가 매끄러워지고 외부 유해 요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다크 스폿을 억제해준다. 75ml, 7만 2천 원. 제품 협조 시세이도(080-564-77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