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따뜻하게 즐기는 오버사이즈 파스텔 코트
셀린느, 프로엔자 스쿨러, 까르벵 등 최근 인기 높은 컬렉션 무대에 공통으로 등장한 아이템은 오버사이즈 실루엣의 파스텔 코트다. 이런 코트는 전체적으로 둥근 커쿤 실루엣에 모헤어나 알파카 소재를 사용해 부드럽고 포근한 느낌을 준다. 1년 중 가장 추운 1월엔 안에 여러 겹 껴입을 수 있는 넉넉한 외투가 유용한데, 최신 오버사이즈 코트는 키에 맞는 적당한 길이만 잘 고르면 껴입은 날에도 둔해 보이지 않는다. 컬렉션 무대에서는 파스텔에 파스텔을 매치한 ‘올’ 파스텔 룩을 선보였지만, 실생활에서는 파스텔 코트 하나만 입어도 충분히 사랑스러워 보인다. _스타일리스트 정소정 씨
갈색 모자는 58만 원, 토끼털 칼라는 49만 원, 헬렌카민스키. 둥근 어깨 라인의 핑크 컬러 울 코트는 59만 8천 원, 모조 에스핀. 하늘색 니트 톱은 37만 원, 키이스. 레이스 원단을 장식한 스커트는 11만 9천 원, 잇미샤. 흰색 털 부츠는 가격 미정, 랄프 로렌. 도마뱀 가죽 버클이 특징인 핑크 백은 2백8만 5천 원, 토즈. 가방에 단 참 장식은 8만 9천 원, 큐포트. 토끼털 장갑은 10만 원대, 메트로시티.
1 양털 칼라로 보온성을 높인 핑크 코트는 3백60만 원대, 에스카다.
2 비즈 장식으로 화려함을 더한 민트색 알파카 코트는 1백45만 원, 오브제.
3 커팅 장식이 포인트인 흰색 페이턴트 롱부츠는 가격 미정. 페라가모.
4 하늘색 레이스 블라우스는 35만 8천 원, 아이잗컬렉션.
5 원 버튼의 하늘색 코트는 29만 9천 원, 지컷. 회색 페이턴트 소재 레이스업 슈즈는 43만 8천 원, 레페토.
6 업스타일이나 단발머리와 잘 어울리는 파스텔 귀고리는 1백16만 원, 토스.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여성 손목시계는 1백만 원대, 에스카다 by 갤러리어클락.
7 자연스러운 주름이 잡히는 A라인 스커트는 28만 8천 원, 르윗.
8 터키 블루 송아지 가죽 핸드백은 6백만 원대, 불가리. 골드 버클 장식 벨트는 63만 원, 토즈.
신사의 겨울 패션을 살리는 카디건
포인트 아이템만 잘 활용해도 ‘아저씨’ 소리는 면할 수 있다. 도트 패턴이나 숄칼라 등 특색 있는 카디건을 이용하면 요즘 유행하는 믹스 매치 스타일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다. 베이식한 단색 코트 안에 패턴이 있는 카디건을 입으면 자칫 고루해 보일 수 있는 룩이 한층 경쾌해지고, 칼라가 없는 코트에는 숄칼라 카디건을 매치해 밋밋한 네크라인을 감싸면 마치 니트 배색 칼라 코트를 입은 듯한 시너지 효과를 낸다. 모노톤 정장 코트에는 첼시 부츠나 로퍼 같은 캐주얼한 신발을 신어 무거운 회사원 분위기를 탈피할 것. _ 스타일리스트 김하늘 씨
검은색 롱 코트는 카루소. 드레스셔츠는 크리에이티브 폭스, 도트 무늬 회색 카디건과 정장 바지는 문수권. 갈색 첼시 부츠는 50만 원대, 모어앤모아. 호피 무늬 안경테는 톰포드. 메탈 소재 손목시계는 1백28만 원, 빅토리녹스 by 갤러리어클락.
1 한복 두루마기를 연상케 하는 베이지 컬러 코트는 32만 원, 스톨른키스.
2 검은색 페도라는 3만 9천 원, 포에버 21. 검은색 안경테는 40만 원대, 에르메네질도 제냐 by 세원 ITC.
3 빨간색 숄칼라의 빅 사이즈 카디건은 문수권.
4 실버 메탈 손목시계는 58만 2천 원, 페라리 by 갤러리어클락. 동그란 케이스의 검은색 가죽 스트랩 시계는 38만 8천 원, 제플린 by 갤러리어클락.
5 블랙&화이트 배색 셔츠는 문수권.
6 블랙 숄칼라 카디건은 11만 9천 원, 자라맨.
7 버건디 컬러 바지는 6만 8천 원, 데어로에.
8 지퍼 여밈으로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한 회색 코트는 21만 8천 원, 지플리시. 여행 갈 때 들기 좋은 검은색 보스턴백은 1백만 원대, 던힐. 빈티지한 느낌의 갈색 구두는 30만 원대, 모어앤모아.
머플러 대신 터틀넥 니트로 클래식하게
시시각각 변하는 유행을 따르는 것도 좋지만, 클래식한 아이템으로 나만의 스타일을 만드는 사람이 진짜 멋쟁이가 아닐까? 터틀넥 니트는 포근해 보이는 클래식 룩을 연출한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옷 잘 입기로 소문난 연예인이나 동료 스타일리스트를 보면 터틀넥 니트를 입는 경우가 많다. 피부가 예민하거나 목이 답답해서 꺼린다면, 터틀넥 안에 실크 소재 프티 스카프를 둘러보자. 살짝 보이는 소재와 컬러의 배색이 여느 주얼리 못지않은 포인트 역할을 한다. 또 길이가 긴 터틀넥은 접어 입는 것보다 자연스러운 주름이 지도록 펴 입으면 더욱 시크해 보인다. _ 스타일리스트 최경원 씨
검은색 모자는 헬렌카민스키. 울 캐시미어와 뱀 가죽을 믹스한 트렌치코트는 3백만 원대, 버버리 런던. 블랙 터틀넥 니트 톱은 랄프 로렌. 데님 스키니 팬츠는 씨위. 자물쇠 장식 사각 토트백은 마이클 코어스. 갈색 롱부츠는 1백만 원대, 토즈. 파란색 선글라스는 35만 5천 원, 디올. 실버 뱅글은 캘빈 클라인 워치&주얼리.
1 컬러 블록 터틀넥 니트 톱은 44만 5천 원, 타임.
2 빨간색 사각형 클러치백은 42만 9천 원, 제롬 드레이퓌스. 클래식한 페도라는 헬렌카민스키.
3 두 가지 방법으로 입을 수 있는 회색 니트 조끼&원피스는 59만 8천 원, 질 스튜어트. 테가 투명한 사각 프레임 선글라스는 셀린느.
4 엉덩이를 가리는 기장의 갈색 니트 조끼는 34만 9천 원, 키이스.
5 굵직한 체크무늬 모직 스커트는 21만 8천 원, 질 by 질 스튜어트.
6 안감에 털을 덧댄 앵클부츠는 30만 원대, 어그 오스트레일리아.
7 검은색 케이블로 만든 팔찌는 1백50만 원대, 까르띠에. 밧줄 꼬임을 닮은 반지는 에르메스.
8 파란색 양가죽 소재 무통 재킷은 3백만 원대, 버버리 브릿.
스타일링 김하늘, 정소정, 최경원 제품 협조 갤러리어클락(080-3284-1300), 던힐(02-6911-0773), 데어로에(02-516-7933), 디올(02-513-3233), 랄프 로렌(02-6004-0134), 레페토(02-540-2066), 르윗(02-772-3225), 마이클 코어스(02-546-6090), 모어앤모아(010-7103-6024), 문수권(02-3218-5919), 메트로시티(02-567-5004), 버버리(02-3485-6536), 불가리(02-2056-0172), 빅토리녹스(02-542-0385), 셀린느(02-3438-6014), 스톨른키스(02-516-7933), 씨위(080-023-0888), 아이잗컬렉션(02-542-6346), 어그 오스트레일리아(02-6911-0831), 에르메네질도 제냐(02-3445-6428), 에스카다(02-3442-5760), 오브제(02-3446-7116), 잇미샤(02-2118-5311), 자라맨(02-3413-9800), 제롬 드레이퓌스(02-3447-7701), 제플린(02-542-0385), 지컷(02-3479-1865), 지플리시(02-516-7933), 큐포트(02-516-1911), 질 스튜어트ㆍ 질 by 질 스튜어트(02-540-4723), 카루소(02-547-0753), 캘빈 클라인 워치&주얼리(02-310-1299), 크리에이티브 폭스(02-516-7933), 키이스(02-540-4723), 타임(02-547-3825), 토스(02-772-3319), 토즈(02-3448-8105), 페라리(02-542-0385), 포에버21(1644-0210), 헬렌카민스키(1544-5393)
- 스타일 고수의 옷 입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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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빨리 유행을 파악하고, 때로는 새로운 유행을 만들어내는 패션 스타일리스트. ‘멋진 옷 고르기’ ‘남다르게 옷 입기’의 고수 세 명이 추천하는 이번 겨울 핵심 아이템과 활용법을 참고하시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4년 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