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피부처럼 가볍게
도자기같이 완벽한 피부를 원하던 시기는 지났다. 내 피부와 이질감 없는 톤으로 얇고 투명하게 마무리한 베이스 메이크업은 드뮤어 메이크업의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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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고 균일하게 쌓이는 커버력과 블러링 효과로 피부에 건강한 광채를 부여하는 블루베리 누트리 틴트. 30ml, 7만 원, 돌체앤가바나 뷰티.
로즈힙 열매와 칼라민이 함유된 누디 핑크 베이스가 백탁 현상 없이 피부 톤을 맑고 화사하게 바꿔주는 워터풀 톤업 크림. 35ml, 3만 원, 프레시안.
한국인의 피부 톤을 고려한 컬러와 피부 위에 매끈하게 밀착되는 포뮬러로 어느 각도에서나 빛나는 피부로 연출해주는 라이트 리플렉팅 파운데이션. 30ml, 7만 6천 원대, 나스.
건강한 광택을 위해
잘 관리한 피부에는 자연스러운 윤기가 돌기 마련. 메이크업 과정에서 이를 살리고 싶다면 하이라이터를 활용해보자. 프레스트, 리퀴드, 베이크드, 스틱 등 피부와 원하는 광택에 맞는 다양한 타입이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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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크드 공법으로 구워내 건조함 없이 부드럽게 발리는 하이라이터. 컬러에 따라 블러시, 시머, 글리터 광을 선택할 수 있다. 2.3g, 2만 2천 원, 글린트.
스틱 타입으로 간편하게 피부에서 차오르는 듯한 자연광을 연출할 수 있는 베일글로우 스틱 하이라이터. 10g, 1만 7천 원, 더페이스샵.
리퀴드 제형의 고급스러운 광채가 특징으로, 은은한 마이크로 펄 입자가 밀착되어 오랜 시간 지속되는 루미너스 실크 아쿠아 하이라이터. 12ml, 6만 5천 원, 아르마니 뷰티.
본연의 색으로 생기 있게
컬러 메이크업을 할 때는 혈색을 기준으로 색을 고르면 좋다. 캐러멜, 누디한 핑크, 브라운이 가미된 코럴처럼 눈가의 은은한 그림자와 입술 및 홍조를 닮은 부드러운 색조를 선택하는 것이다. 이때 립과 치크, 아이홀 등 얼굴 전체에 사용하는 컬러를 통일하면 차분한 컬러로도 생기를 부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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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시간 지속되는 수분감과 가볍고 쿠션감 있는 포뮬러로 뭉치지 않고 수채화처럼 발색되어 노-메이크업 스타일을 연출하는 틴티드 모이스춰라이저 블러쉬. 15ml, 5만 원, 로라 메르시에.
92%의 자연 유래 성분과 꿀이 함유되어 풍부한 영양감과 함께 입술 본연의 컬러를 강조하는 키스키스 비 글로우 오일. 9.5ml, 4만 9천 원, 겔랑.
반짝이는 시머 컬러와 깊이감 있는 매트 셰이드로 구성한 듀엣 팔레트. 내추럴한 로지 브라운 컬러를 조합한 자스민 아이 듀엣 컬러의 길디드 가든 아이 듀엣. 2.5g, 10만 2천 원대, 샹테카이.
컬러가 부드럽게 밀착돼 아이홀에 은은한 음영을 주는 보이어 아이섀도우 스틱. 8시간 지속력과 12시간 크리즈 프리 테스트로 검증됐을 만큼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유지한다. 1.6g, 5만 4천 원, 아워글래스.
식물 유래 보습 원료를 함유해 부드럽고 촉촉한 입술로 마무리하며, 광택과 볼륨감까지 오래 유지되는 브릿 샤인 립스틱. 3g, 5만 7천 원, 버버리 뷰티.
자연스러운 눈썹 미인
내추럴한 메이크업을 할 때 눈썹만 신경 써도 인상이 정돈되어 보이기 마련. 브로 마스카라로 결을 따라 빗고 얇은 펜슬이나 은은하게 발색되는 붓펜 라이너로 빈 곳만 채우면 더욱 깔끔한 눈썹을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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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의 모발 색상에 어울리는 애시 브라운 컬러로 짙은 눈썹을 밝혀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브로우 컬러 애쉬 브라운. 1제 20g, 2제 3g(6개입), 4만 5천 원, 엔트로피메이크업.
펜슬, 브로 파우더, 브러시를 한데 갖춘 3 in 1 브로 제품으로 적정 비율로 함유된 왁스가 한 번의 터치로도 최대 8시간의 지속력을 자랑하는 브로우 잉크트리오. 펜슬 0.06g, 파우더 0.25g, 3만 4천 원대, 시세이도.
유수분에 강한 워터프루프 제형이 뭉침 없이 한 올 한 올 눈썹의 결과 컬러를 유지해주는 아이파인 내추럴 브로우 카라. 5.5g, 1만 8천 원, VDL.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섀도 컬러 같은 컬러의 라이너와 블렌딩 브러시로 구성해 아이라인뿐 아니라 다용도로 활용 가능한 아이라이즈 음영 라이너.0.12g, 1만 2천 원, 더페이스샵.
손끝까지 우아하고 편안하게
완벽한 스타일을 연출하고 싶다면 손톱도 단정하게 물들여보자. 투명한 시럽 컬러나 베이지, 누드 핑크처럼 원래 손톱과 비슷한 색상을 사용하면 부담 없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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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코트로도 우수한 발색과 광택이 특징인 폴리시로 바르는 즉시 손톱 표면에 부드러운 막이 생성되는 베르니 아 옹글. 10ml, 4만 4천 원, 구찌 뷰티.
디올 하우스의 아이코닉한 작품에서 받은 영감을 컬러로 재해석한 네일 폴리시로, 작약과 피스타치오 추출물이 네일 케어 효과까지 발휘하는 디올 베르니. 10ml, 4만 3천 원대, 디올 뷰티.
립글로스처럼 생기 있는 컬러와 광택감의 코럴 핑크 컬러 팁. 가장 자연스러운 라운드 스퀘어 셰이프와 짧은 길이가 특징인 N 글로시. 30개입,2만 5천 원대, 오호라.
제품 협조 겔랑(080-343-9500), 구찌 뷰티(080-850-0708), 글린트(080-023-7007), 나스(080-564-7700), 더페이스샵(080-023-7007), 돌체앤가바나 뷰티(1644-4490), 디올 뷰티(080-342-9500), 로라 메르시에(1644-4490), 버버리 뷰티(080-850-0708), 샹테카이(070-4370-7511), 시세이도(080-564-7700), 아르마니 뷰티(080-022-3332), 아워글래스(1644-4490), 엔트로피메이크업(070-8095-5682), 오호라(1566-0554), 프레시안(080-023-7007), VDL(080-023-7007)
- Montyly Beauty 내 모습 그대로 세련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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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변하는 뷰티 트렌드에 지쳤다면 클래식으로 눈을 돌려보자. 지난 올드 머니 룩의 담백한 틀을 잇되 한결 편안하고 겸손해진 드뮤어demure 트렌드가 자리 잡은 것. 부담 없는 색과 꾸민 듯 꾸미지 않은 듯 간결한 메이크업이 이 계절에 어울리는 세련된 분위기를 완성해줄 것이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4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