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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레스토랑 탈스티
‘공간력’의 시대, 술이야말로 어떤 공간에서 마시는지에 따라 맛이 크게 좌우된다. 분위기에 취해 술잔 기울이기 좋은 바를 소개한다.

창으로 한옥 지붕과 인왕산 전망이 보이는 실내 공간. 좌석 사이 삼베 가림막이 인상적이다.
유자로 밑간한 토마토와 부라타 치즈 메뉴에 페어링한 라 소르가의 샤젠 2015.
탈스티의 강민성, 임규휘 공동대표.
돼지고기에 파프리카 훈연 가루 등 향신료를 넣고 튀긴 스카치 에그.
한옥에서 즐기는 오렌지 와인
탈스티

삼청동 거리 골목 안으로 들어가면 와인 에이징처럼 시간의 멋이 담긴 한옥에서 오렌지 와인을 주력으로 선보이는 곳이 있다. ‘탈스티’는 삶의 다양한 갈증을 대화와 와인으로 해소하는 공간으로, 벗어남을 의미하는 ‘탈’과 갈증을 뜻하는 ‘thirsty’를 조합해 이름 지은 곳이다. 한지 캐스팅 기법으로 기와의 곡선을 표현한 안은현 작가의 ‘기와 시리즈’가 간판 대신 걸려 있는 입구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동백나무 한 그루가 있는 중정과 한옥 툇마루, 중문을 그대로 살린 공간이 드러난다. 40여 종의 오렌지 와인은 보디감·타닌·산미·당도·알코올 등 고객의 취향에 따라 추천하고, 오리 가슴살 스테이크와 감자 도피누아 등 페어링하기 좋은 요리를 제공한다. 영업시간은 수~금요일 오후 4~11시, 주말 오후 3~11시.

주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102-15
문의 0507-1486-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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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지혜 | 사진 박성연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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