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히어로는 뷰티와 건강을 주제로 장미의 다양한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이근자의 수제 장미청’을 개발했다. 로컬히어로 200ml 용량 시그너처 유리병 패키지에 담아 장미청의 색감을 잘 드러내면서 사용하기 편리한 제품이다.
장미는 관상용이나 화장품 향료 등 의약품 용도로 알려져 있지만, 세계적으로 음식에 사용해온 대표 식용 꽃이다. 장미 꽃잎은 샐러드와 디저트에 넣거나 설탕에 절여 장식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물이나 기름에 재우거나 설탕 시럽 또는 코디얼cordial 등 보관 식품으로 만들어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역사적으로 장미는 고대 그리스인이 향료와 약용으로 처음 재배했다고 전해지며, 장미 꽃잎은 페르시아 요리에도 사용했는데 잼·시럽·페이스트리에 첨가했다. 중세에는 유럽 요리에도 널리 사용해 장미수는 케이크, 커스터드, 타르트 같은 디저트를 만들 때 인기 있는 향료였다. 또 무알코올 음료에서 와인 같은 맛을 내기 위해서도 활용했다.
중동과 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수 세기 동안 식재료로 사용한 역사가 있는데, 장미수를 넣고 장미 꽃잎으로 장식하는 페르시아 러브 케이크, 장미 향을 더한 터키시 딜라이트 로쿰, 인도와 파키스탄의 전통 음료 장미 라시, 이란 등 중동의 장미 아이스크림, 인도의 장미 꽃잎으로 만든 보존 식품 굴칸드와 달콤한 향이 나는 장미 푸딩, 장미 꽃잎을 곁들인 모로칸 치킨 등이다. 한식에서는 일반적으로 장미를 사용하지 않았지만, 화전과 꽃차로 즐기곤 했다. 중국에서는 20여 년 전부터 장미꽃을 원료로 한 음료가 자리 잡았고, 일본도 최근 장미를 활용한 잼과 시럽 등 상품화가 활발하다. 프랑스 피에르 에르메의 장미 마카롱, 라망시크레의 절인 장미와 구운 장미 디시 등 장미는 미쉐린 레스토랑 셰프에게도 사랑받는 식재료다.
이근자 생산자는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천연 식용 장미 꽃잎만 사용해 색과 향을 추출하고, 무방부제·무색소·무첨가제로 건강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수제 장미청을 만든다.
장미청은 물이나 에이드에 타서 상큼하고 달콤한 맛을 그대로 즐기거나 취향에 따라 차나 라테, 요구르트, 칵테일로 만들 수 있다.
이근자 생산자가 개발한 장미청 디저트. 모나카, 카스텔라, 피낭시에, 양갱 등 디저트를 만들 때 장미청과 장미 가루를 넣으면 장미의 색과 향을 더한 특별한 디저트가 완성된다.
이처럼 음식에 장미를 사용하는 이유는 주로 장미의 섬세한 꽃향기와 미적 매력 때문이다. 로컬히어로는 봄에 어울리는 장미청 상품을 소개하고자 이근자 생산자와 만났다. 그는 강원도 춘천 로즈랑스 장미 농원에서 무농약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한 천연 식용 장미 꽃잎을 수급해 수제로 청을 제조한다. 아이를 키우며 자연스럽게 안전한 먹거리와 건강한 식재료에 관심이 커졌고, 아토피와 심한 여드름 피부로 고생하는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간식을 개발하게 된 것. 한식조리기능사와 떡제조기능사를 시작으로 앙금 플라워 떡케이크, 디자인 떡케이크, 퓨전 카페떡 등 전문 과정을 공부하고 레시피를 연구하면서 쌀이 주재료인 케이크와 쿠키 등 디저트와 다양한 과일청을 만들었다.
현재 가족이 운영하는 용인 베타커피로스터즈 카페에서 이를 판매하고 있다. “미네랄이 풍부한 생수에 설탕을 넣고 뜨겁게 끓여 만든 시럽에 장미 꽃잎과 레몬을 넣어 당침해 만들어요. 장미청 만들 때 보통 보관하기 쉽고 색과 향이 진하게 나오는 말린 장미꽃을 사용하는데, 보관이나 손질하기 까다로워도 생화를 사용해 더 부드러운 맛과 자연스러운 향을 담고 있어요.” 매실청이나 허브 올리브를 여러 요리에 활용하듯, 팔방미인 장미청을 다양한 음료나 디저트에 사용해 장미를 오감으로 즐겨보자.
로컬히어로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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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컬히어로 이근자의 수제 장미청 맛있는 장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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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의 오후, 장미청을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로 특별한 홈 카페 메뉴를 완성해보자. 조금만 넣어도 천연 장미 꽃잎의 향취와 고운 빛깔을 느낄 수 있어 작은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3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