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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레스토랑 용산역 골목 식당
새롭고도 독특한 미식 경험을 위해 골목 탐색을 마다하지 않는다면? 화려한 도시 모습과 소박한 옛 주택가가 공존하는 용산역 근처로 향해보자.

홍콩 미식 여행
웨이 티 하우스 앤 레스토랑


홍콩의 문화를 재현한 공간에서 술과 차, 요리는 물론이고 다양한 클래스를 경험할 수 있다.
한 마리 분량의 홍게살을 그대로 특제 상탕 소스에 조린 상탕 크랩과 군산은침, ‘입에 침이 고이는 닭 요리’라는 뜻의 구수계.
광둥식 요리 허니 바비큐는 이베리코 돼지갈비에 장미술과 꿀을 여러 번 발라 구워낸다.
‘웨이WUI’는 모이다를 뜻하는 회會의 광둥식 발음으로, 홍콩에 대한 그리움을 공간 디자인과 음식으로 풀어낸 곳이다. ‘차찬바’라는 콘셉트로 차와 술이 어울리는 호남식 마오Mao 갈비 등 중식 메뉴를 선보인다. 화권 찻잎으로 훈연한 메추리 요리처럼 요리와 디저트, 칵테일 등에 차를 활용하는 것도 특징. 홍콩의 캣 스트리트처럼 세월의 흔적이 묻어나는 골목을 입점 장소로 선택해 건물 앞에 홍콩식 택시를 세우고, 음식과 차에 중국 전통 자기 그릇과 자사호를 사용하는 등 홍콩의 식문화와 분위기를 경험하도록 한다. 영업시간은 평일 오전 11시 30분(주말은 정오)부터 오후 10시까지(브레이크타임 오후 3~6시).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21길 25 1층
문의 02-795-2125


공간을 옮기며 즐기는 코스 요리
레벨제로


코스 요리마다 이동하며 가든, 원 테이블, 오픈 키친 바 공간을 모두 경험할 수 있다.
농엇과 생선 바라문디를 수비드하고 부추와 루바브 주스, 들깨순 등을 넣어 만든 요리.
셰프가 직접 담근 매실청의 매실 과육과 청을 활용한 무스 및 매화로 만든 소르베 위에 백차를 갈아 만든 크리스피와 리크 플라워를 올린 디저트.
기다란 일자형 공간에서 코스 요리마다 공간을 이동하며 식사하는 신선한 경험을 할 수 있는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지상층이라는 뜻의 ‘레벨제로’는 맛있는 음식 외에도 지상 공간에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호주 아티카에서 경력을 쌓은 데니 한 총괄 셰프는 제철과 친환경을 고려해 식재료 본연의 맛을 살린 다이닝 코스 요리를 선보인다. 풀만 먹여 키우는 풀로 만목장 소고기를 사용해 풀 향을 살린 소고기 그릴 메뉴가 대표 요리. 구기정 작가의 영상물과 최성일 디자이너의 가구 등 작가와 협업한 작품도 다이닝 공간에서 만날 수 있다. 영업시간은 수~토요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주소 서울시 용산구한강대로15길 31-20 1층
문의 010-2284-5979

글 김지혜 기자 | 사진 이기태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2년 9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