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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와 함께하는 제철 간편식 차이 나는 전복
무더운 여름을 나기 위한 스태미나 식품 중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전복이다. 쫄깃한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조선 시대에는 궁중 요리에 두루 쓰인 귀한 식재료다. 지금 가장 맛이 달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영양도 절정인 전복으로 이 계절의 미각을 즐겨보자.

대세 비빔면으로
예부터 전복을 자양 강장 식품으로 꼽은 것은 아르기닌과 아연 성분이 많아 원기를 회복해주기 때문이다. 여름철 무더위에 지쳐 체력이 떨어질 때 전복을 삶거나 구워 밥 또는 면에 올려 비벼 먹으면 입맛도 돋우고 기운을 차릴 수 있다. 이때 여름철 대표 메뉴인 비빔면 가정간편식을 활용하면 손쉽게 만들 수 있다.


전복 얹은 진비빔면
재료(1인분) 오뚜기 진비빔면 1개, 전복 1개(대파잎 1줄기, 오뚜기 미향 1큰술), 양상추 1~2장, 양파 ⅛개, 오뚜기 방앗간 참기름 1작은술, 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½작은술

만들기
1 전복은 껍데기째 솔로 깨끗이 씻어서 냄비에 담고, 대파잎과 미향을 넣고 물을 잠길 정도로 부어 끓으려고 하면 불을 끄고 그대로 식혀 전복을 건진다.
2 ①의 전복은 껍데기를 떼어내고 내장을 발라낸 다음 살만 얇게 저며 썬다.
3 양상추와 양파는 채 썰어 물에 헹궈 건진다.
4 냄비에 물을 붓고 끓어오르면 면을 넣고 삶는다. 면이 알맞게 익으면 찬물에 비벼 씻어 건져서 물기를 완전히 뺀다.
5 볼에 ④의 면을 담고 액체스프(양념장), 참깨고명스프, 참기름을 넣고 비벼 그릇에 담는다. 비빔면 위에 ②의 전복, ③의 양상추와 양파를 얹고 통깨를 뿌린다. 액체스프와 참기름으로 면을 비빈 뒤 참깨고명스프를 얹어 함께 섞어 먹어도 깔끔하다.


이국적 별미 밥으로
서양에서는 살이 지나치게 단단하고 질기다는 이유로 전복을 즐기지 않는데, 이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등 경단백질이 많기 때문이다. 전복 특유의 담백하면서도 쫄깃한 식감도 이 덕분이다. 특히 고소하고 부드러운 까르보나라소스와 잘 어울리는데, 리소토를 만들 때 넣으면 그 맛과 영양을 고스란히 즐길 수 있다.


까르보나라소스 전복 리소토
재료(1인분) 전복 1개, 씻어나온 오뚜기쌀 골드 1컵, 다진 양파 2~3큰술, 끓는 물 2컵 정도, 완두콩 2큰술, 오뚜기 프레스코 까르보나라 파스타소스 ½병, 오뚜기 프레스코 압착올리브유 2큰술, 오뚜기 직접 갈아먹는 통후추·적후추 약간씩

만들기
1 전복은 솔로 깨끗이 씻어서 껍데기를 떼어내고 내장을 발라낸 다음 살만 큼직하게 썬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와 ①의 전복을 볶다가 쌀을 넣고 볶는다. 여기에 끓는 물을 한 국자씩 떠서 부으며 주걱으로 계속 저으면서 볶다가 쌀알이 거의 익으면 완두콩을 넣어 섞는다.
3 ②에 까르보나라 파스타소스와 후춧가루를 넣고 고루 섞은 뒤 그릇에 담고 적후추를 뿌린다.


입맛 돋우는 물회로
전복은 항산화 작용과 성인병 예방은 물론 원기 회복에도 좋아 여름철이면 삼계탕 재료로도 인기인데, 물회로 즐기면 입맛 돋우는 별미로 제격이다. 날로 먹으면 오돌오돌 씹는 맛이 그만이라 한국에서는 대부분 회로 즐겼으나, 익혀 먹으면 감칠맛이 좋아 물회에는 전복숙회를 올리기도 한다.


초고추장소스 전복물회
재료(1인분) 전복 1개(대파잎 1줄기, 오뚜기 미향 1큰술), 배 100g, 송송 썬 쪽파·오뚜기 옛날 볶음참깨 약간씩
소스 생수 1컵, 오뚜기 초고추장 6큰술, 오뚜기 현미식초 2작은술, 오뚜기 방앗간 참기름 약간

만들기
1 전복은 껍데기째 솔로 깨끗이 씻어서 냄비에 담고, 대파잎과 미향을 넣고 물을 잠길 정도로 부어 끓으려고 하면 불을 끄고 그대로 식혀 전복을 건진다.
2 분량의 소스 재료를 고루 섞어서 냉동실에 넣어둔다.
3 배는 곱게 채 썰고, ①의 전복은 껍데기를 떼어내고 살만 얇게 저며 썬다.
4 그릇에 ③의 채 썬 배와 얇게 썬 전복을 담고, ②의 소스를 부은 뒤 송송 썬 쪽파와 통깨를 뿌린다. 소면이나 밥을 말아 먹으면 한 끼 식사로도 훌륭하다.


호사스러운 안주로
전복의 두툼한 살덩이는 조개관자에 해당하고 오므라들 때 살집 위로 올라오는 부분이 발인데, 껍데기 무늬가 깊고 발의 색이 검은 것이 싱싱하다. 대개 껍데기에서 살을 발라 까끌까끌한 이빨이 있는 입만 떼어내고 나머지는 모두 먹는다. 2000년대 들어 양식을 하면서 대중화되었으나 예나 지금이나 귀한 재료로 회, 죽, 볶음, 구이는 물론 튀김으로 즐겨도 별미다.


타타르소스 곁들인 전복튀김
재료(1인분) 전복 1개, 깻잎 1장, 다진 청양고추 약간, 오뚜기 프레스코 카놀라유·오뚜기 타타르소스 적당량
튀김옷 오뚜기 바삭하고 고소한 튀김가루 ½컵, 찬물 ¾컵

만들기
1 전복은 솔로 깨끗이 씻어서 껍데기를 떼어내고 살을 도톰하게 썬다. 깻잎은 씻어서 물기를 털고 길이로 반 자른다.
2 냄비에 키놀라유를 넉넉히 부어 불에 올린다.
3 튀김가루에 찬물을 부어 젓가락으로 잘 저어서 튀김옷을 만든다.
4 ①의 전복과 깻잎에 ③의 튀김옷을 고루 입혀서 ②에 넣고 노릇하게 튀겨 건진다.
5 접시에 ④의 튀김을 담고 타타르소스에 다진 청양고추를 섞어 곁들인다.

글 신민주 | 사진 권순철 요리 노영희 | 촬영 협조 ㈜오뚜기(080-024-2311)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