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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녹이면 더 맛있는 치즈! [치즈요리 4] 브리치즈와 사과를 넣은 파이
쿰쿰하다 느껴지던 강한 냄새였는데 어느덧 중독되고야 마는 음식, 바로 치즈다. 섬세하고 완벽한 풍미는 시간이 빚어낸 발효 덕분이다. 수천 가지 치즈 중 열을 가하면 꽃이 피듯 그 맛이 더욱 풍성해지는 치즈가 있다. 따뜻해서 더 맛있는 치즈 요리.

브리치즈

크림처럼 부드럽고 우유 맛이 진한 브리치즈는 포도, 견과류와 잘 어울린다. 맛과 향이 연해서 치즈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다. 브리치즈에 열을 가하면 고소한 우유 냄새가 더욱 짙어지고 질감은 한결 부드러워진다. 요리한 브리치즈에는 달콤한 디저트 와인이 어울린다.




 

브리치즈와 사과를 넣은 파이

 

재료 브리치즈 2, 밀가루 11/2, 차가운 버터겧?5큰술씩, 사과 2, 건포도 3큰술, 화이트 와인.황설탕 4큰술씩, 레몬즙 1큰술, 소금 약간

만들기
1
버터 3큰술은 여러 조각으로 잘라 밀가루에 섞는다. 손으로 고루 비벼 고슬고슬하게 만든다.

2 ①에 물 5큰술을 붓고 대충 섞어 반죽을 만들어 냉장실에 30분 동안 둔다.

3 ②의 반죽을 밀대로 밀어 반으로 접는다. 이 과정을 5번 반복하여 여러 겹의 페이스트리 파이 껍질을 만든다.

4 사과는 사방 1.5cm 크기로 얇게 썰어 건포도, 버터 2큰술, 화이트 와인, 황설탕, 레몬즙과 함께 뭉근하게 졸이고 소금으로 간하여 사과 졸임을 만든다.

5 브리치즈는 가로로 반을 잘라 사과 졸임을 속에 넣고 다시 덮어 ③의 파이 껍질로 감싼다.

6 220℃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동안 굽는다.

박은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