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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하게 녹이면 더 맛있는 치즈! [치즈요리 1] 스위스 발레 지방의 라클레테
쿰쿰하다 느껴지던 강한 냄새였는데 어느덧 중독되고야 마는 음식, 바로 치즈다. 섬세하고 완벽한 풍미는 시간이 빚어낸 발효 덕분이다. 수천 가지 치즈 중 열을 가하면 꽃이 피듯 그 맛이 더욱 풍성해지는 치즈가 있다. 따뜻해서 더 맛있는 치즈 요리.

라클레테

치즈만큼 중독성 강한 음식이 또 있을까요. 깊은 감칠맛과 풍부한 향은 솜씨 좋은 셰프도 쉽게 넘보지 못하는 자연이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치즈 마니아들을 위해 스위스에서 공수한 신선한 라클레트raclette 치즈를 소개합니다. 소젖을 두 달 이상 숙성시켜 만드는 라클레트 치즈는 조직이 단단하고 노란 빛깔을 띠는 것이 특징입니다.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강해서 얇게 썰어 샌드위치에 넣거나 와인 안주로 사용해도 좋지만, 이를 녹이면 맛과 향이 배가된답니다. 삶은 감자나 브로콜리, 버섯 등의 채소, 해산물, 스테이크 등에 녹인 라클레트 치즈를 올려 먹으면 다양한 재료와 환상적인 맛의 조화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이때 전기로 작동하는 그릴링 도구가 있으면 라클레트 치즈 요리를 좀 더 편리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가장 위 칸에는 음식 재료가 올라가고, 바로 아래층에 납작하게 썬 라클레트를 올려 익혀 먹으면 됩니다. 싱싱한 식재료와 라클레트 치즈, 그릴링 도구만 있으면 솜씨 없는 사람도 살림 단수 높은 주부가 될 수 있습니다. 손님을 초대하거나 파티를 열 때 테이블 위에 라클레트 세트 하나만 올려두면 각자 알아서 만들어 먹으니 주부 입장에서도 한결 여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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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 박은주 기자>

스위스 발레 지방의 특산물 라클레테raclette
두 달 이상 숙성시켜 만드는 치즈로 ‘문지르다’‘긁어내다’라는 뜻의 프랑스어 ‘racler’에서 유래된 말이다. 고소하고 담백한 이 단단한 치즈는 녹여서 양송이와 브로콜리, 익힌 감자, 소시지, 스테이크, 해산물 등에 곁들인다. 라클레테 전용 도구가 있으면 더욱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그랜마더’(02-544-7411), ‘빈 75(02-542-3075), ‘트라이베카’(역삼점, 02-569-4992)에서 라클레테를 맛볼 수 있다.

스위스 라클레트 치즈와 그릴링 도구
제품 규격 및 가격 치즈 그릴링 도구 50×9.5×11.5cm, 무게 2.5kg, 19만 원 라클레트 치즈 6kg, 26만 원 알아둘 사항 도구는 10개 한정으로 판매합니다. 치즈는 랩으로 싸서 냉장실에 보관하는데 꼼꼼하게 싸야 치즈에 음식 냄새가 배지 않습니다. 보관 중 곰팡이가 생길 수 있지만 치즈 자체가 발효 식품이므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곰팡이 부분만 잘라내고 드세요. <행복> 정기구독자에게는 5% 할인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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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클레테 치즈와 전용 도구는 ‘행복이 가득한 홈쇼핑’(080-030-1200)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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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토리샵 : storyshop.co.kr  

박은주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7년 2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