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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를 수놓는 아름다운 그릇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는 어김없이 형형색색 그릇의 향연이 펼쳐졌다. 기본에 충실한 블랙&화이트 그릇은 골드 포인트로 한결 화려해졌고, 블루 패턴으로 기품을 드러냈다. 트렌디한 파스텔 색상으로 한층 젊어진 테이블 웨어도 눈에 띄었다. 평범한 식탁 위를 한 폭의 그림처럼 연출해주는 그릇을 리빙페어에서 찾았다.

Black & White 모던하게 즐기다
화이트 그릇의 힘은 어떤 음식이든 돋보이게 만드는 데 있다. 화이트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면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블랙 컬러의 그릇. 이번 리빙페어에서는 강렬한 골드 컬러를 사용해 화려하면서도 모던한 멋이 돋보이는 그릇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신진 도자 브랜드 ‘까델루’는 블랙&화이트에 골드를 더해 고급스러운 그릇을 선보여 각광받았다.1 내구성이 뛰어난 버터나이프는 1만 2천 원, 스푼과 포크는 1만 3천 원, 세그먼트. 
2 테두리를 골드로 장식한 접시는 도선미 작가 작품으로 7만 원부터, 나이슬리메이드. 
3 두께감이 얇은 블랙 볼과 크림색 밥공기는 각각 4만 2천 원, 2만 2천 원, 지승민의 공기. 
4 길쭉한 직사각형 한 송이 화병은 1만 8천 원, 트리트리.
5 사각 플레이트는 9만 원, 더 쿼드 우드웍스.  
6 금색 솔방울 장식이 독특한 화이트 접시는 박소현 작가 작품으로 4만 5천 원, 나이슬리메이드.
7 아담한 크기의 머그잔은 유희진 작가 작품으로 2만 원, 나이슬리메이드. 
8 손잡이 부분이 사슴뿔을 닮은 머그잔은 4만 2천 원, 메종드실비.
9 검은 와인 잔은 3만 5천 원, 두드림&공기. 
10 깨끗한 느낌을 자아내는 촛대는 5만 3천 4백 원, 1616 /아리타 재팬.

1 디젤 리빙과 셀레티가 협업해 만든 머신 컬렉션 라인. 찻잔 세트는 7만 2천 원, 접시는 15만 2천 원, 세그먼트. 
2 다과를 차려낼 때 아주 유용한 케이크 스탠드는 19만 8천 원, 에델바움. 
3 유약을 바르지 않아 광택이 없고, 열과 얼룩에 강한 팔각형 접시는 1만 7백 원부터, 1616/아리타 재팬. 
4 골드와 블랙 컬러가 멋스럽게 어우러진 합은 11만 8천 원(받침 제외), 까델루.

5 은색 라인을 촘촘하게 그려 넣은 사각 접시는 1만 1천 원부터, 트리트리. 
6 한 조각 한 조각 퍼즐처럼 맞추는 재미가 쏠쏠한 나눔 접시는 8만 5천 원, PSR. 
7 금색 도트 무늬 에스프레소 잔 세트는 4만 원, 심스. 티포트는 18만 원, 나비숲. 
8 둥근 나무 플레이트는 9만 7천 원, 포크와 나이프가 그려진 흰색 접시는 1만 8천 원, 메종드실비.


Blue & Pattern 화려하게 피어나다
블루 컬러를 사용한 테이블웨어도 뚜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화이트 그릇을 캔버스 삼아 블루 염료로 그린 핸드 페인팅 접시와 다양한 톤의 블루 그릇은 음식을 담는 역할을 넘어 그 자체로 멋스러운 오브제로 활약한다. 이번 전시에서 첫선을 보인 도자 브랜드 ‘상’은 상감기법으로 푸른 꽃무늬 장식을 더해 전통 도자 그릇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1 기하학 패턴이 인상적인 컵은 3만 5천 원, 반디세라믹라이트. 
2푸른색 용이 그려진 컵은 3만 5천 원, 메르카토.
3 최고급 프랑스 리넨 원단으로 만든 티 타월은 8만 4천 원, 티에프리프헤흐.
4, 11 깊은 블루 톤 접시는 4만 4천 원, 찻잔은 3만 4천 원, TWL.
5 푸른색 라인으로 포인트를 준 찻잔은 3만 2천 원, 청송백자.
6 코발트 색상 와인 잔은 1만 원, 두드림&공기. 7 핸드 페인팅 꽃무늬 접시는 10만 원, 나비숲.
8 미니 저그는 1만 8천 원, 로자비 도자기.
9 뱅글뱅글 도는 듯한 패턴이 독특한 접시는 3만 6천 원, 트리트리.
10 클래식한 디자인의 커틀러리 세트는 6만 8천9백 원, 셀레티.
12 푸른 꽃무늬 장식을 상감기법으로 표현한 티포트는 20만 원, 상.

1 쪽빛 사각 접시는 2만 5천 원, 볼은 1만 5천 원, 다옴.
2 블루와 화이트의 조합이 파란 하늘을 연상시키는 설탕통과 후추통은 각각 4만 3천 원, 차통은 8만 4천 원, 코니쉬웨어.
3 과감한 붓 터치가 특징인 접시는 5만 3천 원, 하우스라벨.
4 세밀화처럼 정교한 꽃 그림이 그려진 티포트는 30만 원, 희고희고.

5 잔잔한 꽃 패턴과 말 문양이 귀여운 사각 트레이는 10만 원, 볼은 5만 원부터, 메이드바이프레셔.
6 티스푼은 각각 5천 원, 두드림&공기. 개인 접시 세트는 도선미 작가 작품으로 3만 원, 나이슬리메이드.
7 선과 도형을 지그재그로 교차해 완성한 기하학 패턴의 접시는 4만 원대부터, 남베.
8 꽃잎에서 영감을 얻어 만든 작은 볼은 8천 원, 큰 볼은 1만 6천 원, 도예공방담다.


Pastel color 발랄하고 사랑스럽게
패션 아이템을 넘어 리빙 제품까지, 파스텔컬러의 인기가 뜨겁다. 포근하고 따뜻한 느낌의 파스텔컬러를 통해 마음을 안정시키고 힐링하려는 이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는 수채화 물감을 풀어놓은 듯 한층 톤 다운되고 차분한 파스텔컬러를 입은 그릇이 눈길을 사로잡았다. 봄을 닮은 그릇으로 식탁 분위기를 더욱 사랑스럽게 꾸며보자.
1 화사한 핑크 티포트는 11만 원, 비브플랫.
2 자연스러운 곡선미를 강조한 버터나이프는 1만 5천 원, 올앤올.
3 옅은 블루 색상 접시는 32만 4천 원, 1616/아리타 재팬.
4 노란색 수저받침은 5천 원, 비브플랫.
5 손으로 빚어 투박한 질감이 멋스러운 티스푼은 7천 원, 더뜰.
6 단단하고 결이 고운 단풍나무로 만든 트레이는 8만 5천 원, 에이프런.
7 표면을 천연 오일로 마무리해 물과 오염에 강한 도마는 5만 원, 올앤올.
8 차분하게 톤 다운된 핑크 볼과 흰색 볼은 가격 미정, 데일리라이크.
9 꽃 모양 인퓨저와 찻잔은 각각1만 5천 원, 희고희고.
10 살구색 도트 무늬 접시는 1만 1천 원, 카루셀리.
11 회색과 노란색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컵은 1만 5천 원, 나이슬리메이드.
12 노란색으로 그라데이션 효과를 준 플레이트는 9만 원, 경원도예.
13 민트색 접시는 12만 8천 원, 1616/아리타 재팬.

1 연한분홍과 연노랑이 화사한 느낌을 자아내는 간장 종지 세트는 17만 원대, 1616/아리타 재팬.
2 저그와 앙증맞은 크기의 소스통은 각각 3만 4천 원,1만 2천 원, 준도공.
3 돌 위에 흙 반죽을 씌워 그 형상을 그대로 본떠 만든 볼과 접시는 각각 2만 5천 ~5만 5천 원, 희고희고.
4화사한 빛깔의 유리컵은 5만 8천 원(4개 세트 기준), 이노메싸.
5 멜라민 소재로 만든 레트로 식판은 1만 원대, 밥공기는 2만 2천 원(4개 세트 기준), 더 리빙팩토리.
6 흙 자체에 안료를 섞어 구워내 매트한 질감이 돋보이는 플레이트와 볼은 각각 2만 4천~3만 원, 플랫포인트.
7 만개한 꽃을 연상시키는 볼은 류은경 작가 작품으로 각각 2만 5천 원, 나이슬리메이드.
8 하나로 합해도, 따로 분리해서 써도 좋은 분할 접시는 각각1만 3천~2만 7천 원, 다옴.

스타일링 이주영(stylize02)



글 김혜민 기자 | 사진 김재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