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영의 믹서&블렌더 활용 요리
한식, 양식, 베이킹을 넘나드는 문인영 요리 연구가는 가까이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재료로 익숙한 요리를 좀 더 쉽고 빠르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를 소개한다. 더욱 간편하고 빠른 조리에는 믹서와 블렌더가 일등 공신. 후루룩 뚝딱 만드는 요리 다섯 가지.
1 시금치 크림소스 페투치네
① 소금을 섞은 끓는 물에 페투치네(400g)를 넣어 8분간 삶는다.
② 믹서에 밑동을 자른 시금치(16포기)와 우유(4컵)를 넣어 함께 간다.
③ 달군 팬에 올리브유(4큰술)를 두르고 슬라이스한 양파(1개분)를 넣고 2분간 볶다가 칵테일새우(20마리)와 후춧가루를 넣고 2분간 더 볶는다.
④ ③에 ②와 생크림(4컵), 소금을 넣고 한소끔 끓이다 ①의 페투치네를 넣고 걸쭉할 때까지 끓인다.
2 채소기장죽
① 기장(1컵)과 쌀(1컵)을 섞어 밥을 짓는다.
② 믹서에 양배추(100g), 주키니(100g), 당근(100g), 표고버섯(100g)을 넣어 잘게 다진다.
③ 냄비에 ①과 ②, 물(8컵)을 넣고 푹 퍼질 때까지 20분간 끓인 후 소금으로 간한다.
3 단호박 치아시드 요구르트 푸딩
① 요구르트(2컵)에 치아시드(2큰술)를 섞어 2시간 불린다. 믹서에 헤이즐넛(10알)을 넣고 성글게 간다.
② 김이 오른 찜기에 껍질과 씨를 제거한 단호박(1개)를 넣고 20분간 찐다.
③ 믹서에 ②와 우유(2컵)를 넣고 곱게 간다.
④ 컵에 ①의 치아시드 요구르트를 반 정도 붓고 ③을 올린 뒤 간 헤이즐넛을 뿌린다.
4 땅콩콩국수
① 압력솥에 물을 넉넉히 붓고 콩(200g)을 넣어 삶는다. 센 불에서 끓이다 추가 울리면 약한 불로 줄여 15분간 더 익힌다.
② 믹서에 ①과 땅콩(100g)을 넣어 곱게 갈아 냉장고에서 차갑게 식힌다. 믹서에 고명용 땅콩(2큰술)을 넣고 성글게 다진다. 이때 콩 삶은 물을 조금 넣는다.
③ 끓는 물에 칼국수 면(400g)을 넣고 4분 정도 삶은 뒤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④ 그릇에 면을 담고 콩국을 부은 뒤 다진 땅콩을 뿌리고 소금으로 간한다.
5 치킨 토마토 살사와 과카몰리 샌드위치
① 토마토(2개)는 1cm 두께로 슬라이스하고, 아보카도(2개)는 씨를 제거한다.
② 닭 가슴살(2장)은 반으로 잘라 소금과 후춧가루를 앞뒤로 고루 뿌려 올리브유(2큰술)를 두른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③ 믹서에 ①의 아보카도, 레몬즙(2큰술)을 넣고 곱게 간다.
④ 믹서에 양파(1/4개)와 홍고추(2개)를 넣고 굵게 갈아 ③과 고루 섞는다.
⑤ 식빵(큐브 미니 식빵 4개)은 1cm 두께로 칼집을 깊게 낸 뒤 ④의 과카몰리와 닭 가슴살, 토마토를 켜켜이 넣는다.
이와사키 유카의 믹서&블렌더 활용 요리
‘자연과 가까운 식탁’이라 일컫는 마크로비오틱 요리를 소개하는 이와사키 유카 요리 연구가. 재료를 껍질부터 뿌리까지 통째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아 그에게 믹서와 블렌더는 필수다. 곤약, 마, 두부, 토마토 등 건강 식재료로 차린 다섯 가지 요리.
1 바나나 키위 요구르트
① 바나나(300g)와 키위(140g)는 껍질을 벗겨 한 입 크기로 자른다.
② 믹서에 ①과 낫토(50g), 두유(400ml), 구운 천일염을 넣고 곱게 간다.
2 두부 크림치즈 카나페
①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자르고, 오븐 팬에 자른 면이 위로 향하도록 얹어 소금을 뿌린 뒤 130℃로 예열한 오븐에서 꾸덕해질 때까지 1시간 정도 익힌다.
② 블렌더에 물기를 뺀 두부(300g), 올리브유(1큰술), 레몬즙(2작은술), 다진 마늘(1/2작은술), 소금을 넣고 크림 상태가 될 때까지 간다.
③ 바게트나 크래커에 ②와 ①을 얹고 다진 파슬리와 후춧가루를 뿌린다.
3 마 화이트소스 그라탱
① 끓는 물에 올리브유와 소금을 넣고 푸실리(30g)를 삶는다. 푸실리가 익으면 건져낸 뒤 백일송이버섯(35g), 케일과 브로콜리 잎(50g)을 넣어 가볍게 데친다. 데친 채소는 물에 헹구지 말고 뜨거울 때 간장(1/2작은술)을 뿌려둔다.
② ①의 버섯과 케일, 브로콜리 잎은 적당한 크기로 썰어 그라탱 접시에 담고 통조림 캔 옥수수알(30g)을 올려 후춧가루를 뿌린다.
③ 블렌더에 두유(1/2컵), 통밀가루(1/2큰술), 카놀라유(1/2큰술), 레몬즙(1/2작은술),
소금(1/2작은술)과 한 입 크기로 자른 마(80g)를 넣어 크림 상태가 될 때까지 간다.
④ 냄비에 ③을 붓고 약한 불에서 익힌다. 주걱으로 저으면서 익혀야 눌어붙지 않는다.
⑤ ② 위에 ④를 끼얹고 반으로 자른 방울토마토(3개분)를 올려 장식한다.
⑥ 빵가루(2큰술)와 올리브유(1/2큰술)를 섞어 ⑤의 표면에 고루 뿌린 뒤 240℃로 예열한 오븐에서 3~5분간 익힌다.
4 참외 드레싱과 샐러드
① 참외(200g)는 씨를 털어내고 얇게 썬다. 상추, 치커리, 로메인, 청상추(150g) 등 기호에 맞는 샐러드 채소는 한 입 크기로 손질한다.
② 블렌더에 씨를 털어낸 참외(350g), 마늘(1쪽), 현미식초(2큰술), 올리브유(1큰술), 소금(2/3작은술)을 넣고 간다.
③ 접시에 샐러드 채소를 풍성하게 담고 ②의 참외 드레싱을 곁들인다.
5 토마토 가스파초
① 토마토(250g)는 꼭지를 떼고, 빨간 파프리카(1/2개)는 씨앗을 제거해 숭덩숭덩 썬다. 오이(100g), 셀러리(20g), 양파(25g)는 적당한 크기로 썬다.
② 믹서에 ①과 올리브유(1큰술)를 넣고 퓌레 상태가 될 때까지 간 후 다진 마늘(1/2작은술)과 소금(1작은술)을 넣는다.
③ 볼에 ②를 담고 토마토와 양파를 잘게 다져 셀러리 잎과 함께 올리고 올리브유를 살짝 두른다.
믹서&블렌더 쇼핑 가이드
2014년 새롭게 출시한 믹서와 블렌더를 소개한다. 얼음이나 과일씨까지 갈 수 있을 만큼 힘이 세고, 원하는 굵기로 속도 조절을 할 수 있으며, 내구성까지 뛰어난 신제품 5. 
1 일렉트로룩스 크리에이티브 컬렉션
블렌더 부메랑 모양의 4중 스테인리스 스틸 칼날은 1분에 2만 1천 회 회전하며, 칼날 베이스는 공기 흐름을 고려해 디자인해 어떤 재료도 완벽하게 분쇄한다. 8단계 속도 조절 다이얼, 얼음 분쇄 기능도 갖추었다. 1.5L 용량의 친환경 플라스틱 용기는 가볍고 위생적이다. 9만 9천 원.
2 필립스 블렌드 앤 고
분쇄 칼날을 쉽게 분리할 수 있어 믹서 용기와 전용 텀블러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전용 휴대용 텀블러는 과일이나 채소를 간 후 칼날 대신 뚜껑을 닫으면 그대로 들고 나갈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화이트 모델은 잔여물 없이 부드러운 주스나 두유를 만들 수 있는 필터 액세서리도 들어 있다. 6만 9천~8만 9천 원.
3 필립스 아방세 메탈 믹서
딱딱한 과일의 씨까지 곱게 분쇄하는 딥 블렌딩 시스템과 800W 파워 모터를 탑재해 강력한 파워를 자랑한다. 스테인리스 스틸 용기를 적용해 가볍고 견고하며, 냄새가
배지 않아 위생적이다. 믹서 내부 칼날을 바닥 중앙이 아닌 오른쪽으로 치우치게 설계해 용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압력으로 내용물을 더욱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섞을 수 있다. 용기 중앙에는 유리창이 있어 뚜껑을 열지 않고도 내용물의 분쇄 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 21만 9천 원.
4 켄우드 프리미엄 메탈 블렌더
추가 투입구 필러캡이 있어 뚜껑을 여닫을 필요 없이 재료를 넣을 수 있어 편리하며, 회전식 스위치로 속도 조절이 가능하다. 칼날과 용기를 쉽게 분리할 수 있고, 유리 용기로 견고하고 위생적이며, 요리 진행 상황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14만 9천 원.
5 브라운 멀티퀵5 블렌더
내구성이 뛰어난 유리 용기로 뜨거운 음식도 그대로 넣어 블렌딩할 수 있으며 뚜껑 위에 용량을 체크할 수 있는 미니 계량컵이 있어 편의성을 높였다. 유리 용기와 칼날을 탈착하기 쉽고 식기세척기에도 사용할 수 있다. 5단계 속도 조절 기능을 갖추었다. 12만 원대.
요리 문인영, 이와사키 유카 스타일링 문인영 제품 협조 브라운(080-647-0000), 일렉트로룩스(1566-1238), 켄우드(02-566-2611), 쿠진아트(080-700-9390), 필립스(02-709-12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