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엄마다 딸에게 대물림하는 빛나는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
가정에서 요리할 때 가장 많이 쓰는 주방용품은 다름 아닌 냄비다. 알루미늄, 주물, 법랑 등 소재가 다양하지만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는 위생적이면서, 실용적이고, 친환경적이며 반영구적일 뿐 아니라 디자인까지 멋스러워 단연 인기다. 그중에서도 휘슬러의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는 각종 요리를 빠르고 건강하게 조리할 수 있을뿐더러 한국의 식문화까지 반영해 그야말로 빛나는 주방용품으로 꼽힌다.


휘슬러의 프리미엄 솔라 라인은 ‘한국형 냄비’로, 40여 년 동안 꾸준히 사랑받은 대표 제품. 촬영 세트는 지난 4월, 롯데갤러리에서 열린 ‘키친&오브제’ 전에서 허명욱 작가가 휘슬러의 제품에 전통 옻칠을 가미해 선보인 공간이다. 

온전한 집밥을 위한 완전한 냄비
최근 트렌드인 스테인리스 스틸 주방용품은 내구성이 강하고 위생적이어서 평소 관리만 잘하면 대를 물 려 쓸 정도로 튼튼하다.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고 코팅재가 벗겨지거나 부식될 염려가 없어 안전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따지고 보면 경제적이기도 하다. 게다가 디자인도 힘 있고 멋스럽다. 사람으로 치면 외강내강형으로, 겉만 번지르르하지 않고 내실도 꽉 찬 것이 스테인리스 스틸 주방용품인 것. 특히 주방에서 자주 쓰는 냄비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가 단연 인기다. 하지만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라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주방용품 전문가들은 재질과 디자인 외에도 바닥을 꼼꼼히 따지고 살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음식 맛을 제대로 내기 위해서는 열전도율과 열 보존성은 물론 재료 속에 열이 골고루 퍼지는 균일성 등을 두루 갖춰야 하는데, 바닥에 그 비결이 숨어 있다는 것. 스테인리스 스틸로만 만들면 열 보존성이 높은 반면, 열전도율과 균일성이 낮기 때문에 요즘은 내•외벽의 스테인리스 스틸 사이에 알루미늄을 샌드위치처럼 감싸 3중 구조로 바닥을 제조하는 냄비가 대세인데, 이때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을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서로 밀착해 압축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가장 이상적 냄비로 꼽는 것은 스테인리스 스틸 주방용품의 명가 휘슬러 제품이다. 마치 캡슐을 씌운 것처럼 3중 바닥의 스테인리스 스틸이 본체를 매끄럽게 감싸 냄비 전체에 열을 분산해주기 때문에 음식을 골고루 익혀 맛있게 조리할 수 있는 것. 바닥이 안쪽으로 약 1.2cm 오목하게 들어간 덕분에 열효율성도 높다. “여느 냄비와 달리 빠르게 조리할 수 있어 에너지도 절약할 수 있고, 음식물이 눌어붙거나 타지 않아요. 찌개나 국은 물론 찜이나 전골 등 별미를 즐길 때도 유용하죠. 불을 아예 꺼버려도 잔열이 오래 남아 있어 식탁 위에 바로 올려도 음식 맛이 한결같거든요.” 스테인리스 스틸 마니아인 <행복> 엄지선 독자가 가장 아끼는 제품은 휘슬러의 프리미엄 솔라 라인. 음식 솜씨가 남다른 친정엄마가 애지중지하던 솔라 시리즈보다 업그레이드된 제품으로, 열전도율이 30%나 높고 모든 열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제겐 부엌에서 보글보글 찌개 끓는 소리와 냄새가 행복한 가정의 이미지예요. 그런데 가스레인지를 쓰다 보니 냄비 손잡이가 까맣게 타고 녹아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한데 휘슬러 프리미엄 솔라 냄비는 몇 년을 써도 멀쩡해 자꾸 손이 가요. 냄비 바닥이 벌집 모양으로 올록볼록하게 생겨 마치 그릴에서 조리한 듯한 효과도 내주 거든요.” 이는 휘슬러가 개발한 특수 공법인 ‘노보그릴 novogrill’ 덕분으로 세척하기도 쉽다. 디자인이 세련되고 원뿔 모양으로 수납하기 편리한 것도 장점이다. 독일의 삼색기 패턴을 모티프로 한 검정 ・빨강・노랑(금색)으로 이뤄진 솔라 패턴 덕분에 스타일에 민감한 젊은 주부 사이에서도 인기인데, 예나 지금이나 꾸준히 사랑받는 이유는 클래식한 매력 때문이다.


휘슬러의 프리미엄 솔라 냄비는 노보그릴 공법으로 저지방 건강식 요리가 가능하다. 그레이 수프볼은 휘슬러 솔라 리빙 콜렉션. 

감동 주는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
시대에 따라 약간 변하기는 했지만 미학적 디자인이 제품의 퀄리티를 높이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다. 쿠킹 클래스를 찾아다닐 만큼 음식에 남다른 관심이 있는 서신애 독자가 혼수품으로 주방용품을 고를 때 주의 깊게 살핀 부분 역시 재질과 디자인이다. 주방 또한 자신의 스타일을 드러낼 수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다. “무광 스테인리스 재질에서 느껴지는 절제미와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 클래식한 디자인이 살아 있는 휘슬러의 프리미엄 프로 라인 냄비는 단번에 제 눈을 사로잡았어요. 알고 보니 휘슬러의 베스트셀러로, 유럽 최고 요리사들이 가장 사랑하는 제품이더라고요.” 휘슬러 냄비는 스테인리스 스틸 중에서도 최상급 재질로 꼽히는 18/10(크롬과 니켈배합 비율)의 사용량을 일반 제품보다 높여 제작했기 때문에 내구성이 뛰어난 것은 물론, 위생적이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다. “애프터서비스도 확실하더라고요. 요리에 서툴다 보니 다른 일에 정신이 팔려서 음식을 너무 오래 끓인 나머지 냄비를 새까맣게 태운 적이 있어요. 혹시나 하고 A/S를 문의했는데, 새것이 되어 돌아왔더라고요. 세척 서비스는 단순한 애프터서비스가 아니라 감동 그 자체였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를 선호하는 이가 많은 이유는 알루미늄, 주물, 법랑 등에 비해 열전도율과 보존성, 균일성 등이 뛰어나 다양한 요리를 자유자재로 할 수 있기 때문. 스테인리스 스틸 냄비를 고를 때는 스테인리스 스틸 성분의 함량을 나타내는 기준점이 ‘18/10’으로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할 것.
이는 크롬과 니켈의 배합 비율을 나타내는 것으로, 내구성이 강하고 위생적이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최상의 스테인리스 스틸 재질로 꼽힌다. 대표 제품이 바로 휘슬러 냄비로, 대물림하는 비법이기도 하다.


휘슬러의 프리미엄 프로 라인은 무광 스테인리스 보디에 손잡이는 유광으로 포인트를 주어 모던한 다이닝을 추구하는 이에게 특히 인기다. 촬영 세트는 ‘키친&오브제’전에서 사보Sabo 작가가 자신의 빈티지 주방 가구와 휘슬러 제품을 함께 선보인 것.

닭 가슴살과 전복이 들어간 청경채전골
재료(2인분)
닭 가슴살 2조각, 전복 4마리, 배추 속잎 12장, 청경채 4포기, 양파・당근 1/4개씩, 청・홍고추 1개씩, 표고버섯 2개, 대파 1대 다시마버섯 국물(6컵) 다시마 5×5cm 2장, 말린 표고버섯 4개, 양파 1/2개, 파뿌리 2개분, 다진 마늘 1/4작은술, 물 6컵, 소금・조선간장 약간씩
만들기
1 닭 가슴살은 채 썬다. 전복은 살만 떼어내 편으로 썬 후 다시 껍데기에 담는다.
2 배추 속잎과 청경채는 반으로 썰고, 양파는 도톰하게 채 썬다. 당근과 청・홍고추는 어슷하게 썰고, 표고버섯은 편으로 썬다. 대파는 5cm 길이로 썰어 4등분한다.
3 냄비에 다시마버섯 국물 재료를 넣고 끓인 뒤 마지막에 소금과 조선간장으로 간한다.
4 전골냄비(웍)에 ①의 닭 가슴살과 ②의 채소를 보기 좋게 담은 후 ③의 국물을 부어 팔팔 끓인다.
5 맛이 우러나면 ①의 전복을 넣고 한소끔 끓여 냄비째 식탁에 올린다.


맑은 주꾸미 부야베스
재료
주꾸미 12마리, 백합・모시조개 200g씩, 바지락 100g, 새우 8마리, 감자 2개, 당근・양파 1/2개씩, 마늘 4쪽, 올리브유 4큰술, 방울토마토 8개, 화이트 와인 2컵, 닭고기 육수 4컵, 월계수 잎 2장, 로즈메리 4줄기, 파슬리・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주꾸미는 내장과 먹물주머니를 제거하고, 백합과 모시조개, 바지락은 해감한다. 새우는 흐르는 물에 씻어 물기를 뺀다.
2 감자와 당근은 깍뚝썰기한다.
3 양파와 마늘은 다져 올리브유를 둘러 달군 냄비에 넣고 볶는다. 노릇하게 볶아지면 ①의 손질한 해산물을 넣고 볶다가 화이트 와인으로 플럼베 (불에 술을 끼얹어 강한 불길로 음식의 비린 맛을 제거하는 조리법)를 한다.
4 ③의 냄비에 ②의 감자와 당근, 닭고기 육수와 월계수 잎을 넣고 끓인다.
5 감자와 당근이 익으면 방울토마토, 로즈메리, 파슬리를 넣고 소금과 후춧가루로 간한 후 한소끔 더 끓인다.


애호박면잔치국수
재료
애호박 4개, 백만송이버섯 200g, 두부 1/2모, 간장 2큰술, 설탕 1/2작은술, 통깨 1큰술, 쑥갓 약간, 물 적당량 양념장 간장・사과식초 4큰술씩, 설탕 1큰술, 연겨자 1작은술
만들기
1 애호박은 길이를 살려 0.3cm 두께로 썬 후 채 썬다.
2 백만송이버섯은 살짝 데치고, 쑥갓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두부는 물기를 꼭 짜 으깬 후 간장과 설탕으로 버무려 양념한다.
3 볼에 양념장 재료를 모두 넣고 고루 섞는다.
4 냄비에 물을 부어 팔팔 끓으면 ①의 애호박을 넣어 삶은 후 건져 찬물에 헹군다.
5 그릇에 익힌 ④의 애호박, ②의 버섯과 두부를 보기 좋게 담고 쑥갓을 올린 후 먹기 직전에 양념장과 통깨를 뿌린다.

 
요리문인영 제품 협조 휘슬러 코리아(02-3448-0266)

진행 신민주 수석기자 | 사진 김정한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4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