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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이벤트 일상을 격조있게]토털 리빙 브랜드 더플레이스의 '드그렌 파리 모듈로 체리' 컬렉션 음식은 상큼하고 기분은 산뜻해지는 패밀리 브런치
그릇을 바꾸면 일상이 업그레이드된다는 모토로 시작한 <행복>의 독자 이벤트 그릇 릴레이. 이번 달에는 상큼하고 발랄한 레드 컬러의 모던한 테이블웨어 ‘드그렌 파리 Degrenne Paris의 모듈로 체리’ 컬렉션을 그 두 번째 주인공으로 소개합니다. 토털 리빙 브랜드 ‘더플레이스’에서 선보이는 만큼 그릇과 어울리는 테이블 매트와 와인글라스까지 제공한 이번 행운은 배려심 깊은 남편의 신청으로 당첨된 <행복>의 정기구독자 유상미 씨에게 돌아갔습니다.

“결혼한 이후 가장 큰 선물을 받은 셈이라고 할까요? 이번 봄에는 상큼한 빨간색 그릇으로 가족을 위한 멋진 식탁을 꾸며야겠어요.”

네 살짜리 귀여운 아들과 아이를 잘 돌봐주는 배려심 깊은 남편과 함께 행복한 결혼 생활 6년 차에 접어든 유상미 씨. 결혼한 후 가장 신경을 많이 쓴 것 중 하나가 ‘음식’이라 말하는 그는 아이의 영양 식단과 체력 소모가 큰 외과 의사인 남편의 ‘집 밥 고수’를 손수 책임지고 있는 바지런한 주부다. “솔직히 음식을 특별히 맛있게 잘하는 편은 아니에요. 다만 신선한 제철 재료를 사용해 영양소를 살리는데 각별히 신경 쓰고 있어요. 신선한 재료는 양념을 많이 하지 않아도 그 자체로 맛있거든요.” 덕분에 아이 돌보랴 집안일하랴 외출 한번 하기 힘든 상황이지만, 매일같이 장 보러 가는 것은 유상미 씨의 당연한 일상이 되었단다.

사실 결혼 전에는 라면 한 그릇 끓일 일 없었던 유상미 씨가 음식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데는 남편의 영향이 컸단다. 건강을 중시하는 의사라는 직업병(?)도 있겠지만, 오랜 시간 타향살이를 하며 집 밥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은 남편 송영 씨는 매일 아침과 저녁 식사를 집에서 하길 원했다고. “살림을 해본 적 없으니까 처음에는 이해해주겠거니 했죠. 물론 제 음식에 대해 큰 불평은 없었어요. 그런데 알고 보니 남편 입맛이 예민한편이었죠. 한마디로 아무거나 먹는 게 아니라 나름의 기준이 있었는데, 그중 하나가 맛보다는 영양가 있는 음식이었어요.” 이를 계기로 아이를 낳기 전 1년간 요리와 푸드 스타일링을 배웠다. 유상미 씨는 남편 덕분에 요리의 즐거움, 살림의 재미 그리고 행복한 결혼 생활까지 동시에 누리게 되었다고 말한다.

(왼쪽) 한가로운 주말 오전에 즐기기 좋은 낭만적이면서도 세련된 브런치 테이블 세팅. 연두색 테이블 매트와 레드의 산뜻한 조화가 입맛까지 상큼하게 돋워준다.


(왼쪽) 드그렌 파리 모듈로 체리 시리즈와 댄디 와인글라스를 다이닝 룸 수납장에 가지런히 정리한 송영ㆍ유상미 씨 부부.
(오른쪽) 남편이 만든 요구르트를 작은 볼에 담았다.


아내에게 선사하고 싶은 세련된 그릇을 발견하다 부부가 살면서 닮아간다는 말, 유상미 씨 부부 역시 예외는 아니었다. 음식에 예민한 남편을 위해 요리를 배운 유상미 씨만큼이나 남편 또한 요리는 물론, 푸드 스타일링까지 신경 쓰는 아내를 보면서 그릇에 관심이 생겼으니 말이다.

나날이 발전하는 아내의 음식 솜씨가 음식의 담음새나 테이블 세팅까지 변화시키는 것을 보면서 누구보다 즐거워한 사람은 남편 송영 씨.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그릇에 시선이 머물게 되었고, 어느새 아내에게 멋진 그릇을 선물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단다. 이렇게 해서 아내가 보던 잡지를 정독하다 발견한 것이 바로 ‘그릇 릴레이’ 코너요,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드그렌 파리 모듈로 체리’ 시리즈가 한눈에 쏙 들어온 것.

“예쁜 옷 한 벌보다 값진 선물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이제는 제가 아내를 위한 멋진 식사를 차리고 싶었습니다.” 부부 사이의 사랑과 배려라는 게 이런 것일까. 송영 씨의 진심 어린 응모 사연은 ‘드그렌 파리 모듈로 체리’의 원형 및 사각 접시와 다양한 사이즈의 볼 그리고 티포트 세트까지 4인조 세트는 물론, 더플레이스에서 함께 선보이는 ‘댄디’ 워터 글라스와 와인 및 샴페인 글라스, 뉴욕의 트렌디 테이블웨어 브랜드 ‘칠리위치’의 테이블 매트와 러너까지, 총 2백만 원 상당의 테이블웨어를 선사받는 해피엔딩이 되었다.


1 두말할 필요 없는 환상의 궁합, 크림소스 스파게티와 레드 접시의 조화. 특히 아이의 식감과 미감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어 좋다.
2 깊은 사각 접시에 담은 닭 가슴살 스테이크. 아스파라거스등의 채소와 함께 담아내 저녁 메인 디시로 연출했다. 손님 치를 때도 유용할 듯.


3 평소 와인 한두 잔씩은 즐기기 때문에 와인 세팅을 자주 하는 편이라고. 세련된 와인 바에서 마시는 느낌으로 연출한 테이블 세팅. 댄디 와인 글라스와 레드 사각 접시 그리고 메탈릭한 느낌의 칠리위치 브랜드 테이블 러너를 매치했다.
4 한 그릇에 담은 영양가 높은 불고기덮밥. 음식이 간단할수록 그릇의 색감이 화려하면 더욱 먹음직스럽다는 유상미 씨의 평소 생각을 반영했다.


빨간 그릇이 선사한 봄날의 브런치 장식을 배제한 모던한 디자인, 레드&화이트의 세련된 컬러 그리고 가볍고 견고한 실용성까지 갖춘 드그렌 파리 모듈로 체리 그릇. 프랑스 토털 테이블웨어 브랜드로 일상의 식탁을 풍요롭게 꾸며주는 그릇을 개발하는 데 초점을 맞춘 결과 탄생한 모듈로 시리즈는 이름에 담긴 뜻 그대로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다채롭게 조합해 쓸 수 있는 것이 특징. 색상도 내추럴 톤부터 원색의 레드까지 다양하다. 사각형과 원형으로 이뤄진 기본 형태는 그릇의 너비와 깊이또한 다양해 어느 음식이든, 어떤 스타일의 상차림이든 연출하기 쉽고, 특히 레드 컬러가 포인트인 ‘체리’ 시리즈는 테이블 세팅을 화려하면서도 경쾌하게 만들어준다.


(왼쪽) 디저트로 떡과 녹차를 선호하는 유상미 씨는 흰색 증편을 사각 접시에 사선으로 담아 모던한 스타일을 연출했다.
(오른쪽) 대형 볼은 송이가 큰 꽃을 담아 디저트 세팅의 센터피스로 활용했다.


“제가 집에서 사용하는 그릇도 이렇게 심플한 솔리드 컬러 디자인이거든요. 기존 그릇과 믹스 석어 쓰기도 좋으니 그릇이 2배 아닌 3배로 늘어난 기분이에요.” ‘깐깐한’ 살림꾼 유상미 씨에게 드그렌 파리모듈로 체리 테이블웨어는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남은 것은 일상에서의 리얼 테스트. 이는 한가로운 일요일 오전 남편 송영 씨가 차린 브런치 상차림과 유상미 씨가 마련한 한 주간의 가족 식단에서 실행되었다. 그리고 이 중에서 드그렌 파리 모듈로 체리 시리즈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었던 것은 단연 송영 씨가 손수 마련한 브런치였다. 메뉴는 매일 직접 만드는 요구르트와 B.L.T 샌드위치. 원형 접시에 샌드위치와 자몽, 감자튀김을 올리고 연두색 테이블 매트를 매치하니 여느 브런치 카페 부럽지 않은 산뜻한 봄 식탁이 완성되었다.

“그저 색감이 있는 그릇에 간단한 음식을 올린 것뿐인데 근사한 분위기가 연출되니 신기할 따름이네요. 특히 매일 먹는 흰색 요구르트를 빨간색 찻잔에 담아내니 이렇게 먹음직스럽고요.” 남편의 브런치 세팅에 노란색 프리지어꽃을 초록색 물병에 꽂아 화사함을 더한 유상미 씨. 부창부수가 이렇게 아름다운 풍경으로 표현될 수 있다는 게 사랑스러운 레드 컬러 그릇 덕분이라는 점이 흥미롭고도 당연하지 싶다.


독자와 함께하는 그릇 릴레이에 참여하세요
독자 이벤트_그릇 릴레이, 세 번째로 소개할 그릇은 전통 도자 문화를 현대적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창조하는 ‘우리 그릇 려 麗’의 고백자와 전통 자기입니다. 1999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전통 유약을 사용하는 정통성과 한국 고유의 자연미를 살리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우리 그릇 려는 철저한 전통 무공해 제작 방식을 고수해 웰빙 라이프스타일과 고급 전통문화의 예술적 가치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작품같은 그릇입니다. 특히 이번에 소개할 고백자 그릇은 조선시대 전통 제작법을 그대로 재현한 수작으로, 인간적인 온기가 느껴지는 유백색이 매력적이며 한식부터 양식 그리고 디저트까지 기품 있게 담아내는 신비로운 멋이 돋보입니다. 우리 선조의 유유자적한 풍류와 미감을 현재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연출하고 싶다면 그릇 릴레이에 응모하세요. 선정된 독자 한 분께 2백만 원 상당의 우리 그릇 려의 고백자를 비롯한 생활 자기를 선물로 드립니다.

참여 대상 <행복이 가득한 집> 정기구독자
혜택 우리 그릇 려 생활 전통 자기(2백만 원 상당)
신청 방법 현재 사용하는 그릇과 부엌 사진, 신청 이유, 신상 명세(이름, 주소, 연락처, 직업), 정기구독 번호를 적어 이메일(happyevent@design.co.kr)로 신청하세요.
신청 기간 2011년 3월 7일까지
*자세한 내용은 <행복> 홈페이지 (happy.design.co.kr)를 참고하세요.
선정된 독자께는 개별 연락드립니다.

 

그릇 협조 더플레이스(080-0011-223, www.theplace.kr)

진행 이정민 사진 이우경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1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