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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생긴 레스토랑]최근 주목받는 신예쉐프의 무대 컬리나리아 Culinaria
서울 시내 곳곳에 슈퍼 스타급 레스토랑이 속속 문을 열었다. 정통 이탤리언과 프렌치를 선보이는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부터 24시간 문을 여는 모던 카페까지. 이달에 꼭 가볼 만한 레스토랑 네 곳을 소개한다.


1 널찍한 좌석 배치가 인상적인 컬리나리아.
2 당근 생강 소스와 비트 글레이즈를 곁들인 크레이프로 감싼 바닷가재.


미국의 명문 요리 학교 CIA에서 공부를 마치고 뉴욕의 유명 레스토랑 ‘그래머시타번’에서 경력을 쌓은 백상준 셰프가 자신의 레스토랑을 열었다. 강남구 청담동 도산공원 앞에 자리한 컬리나리아는 격식 있는 식사를 하고 싶을 때 방문하면 좋을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이다. 자신의 레스토랑 오픈을 준비하며 백상준 셰프가 가장 공을 많이 들인 것은 재료의 수급. 신선하고 질 좋은 재료를 찾아 전국 방방곡곡을 직접 발로 뛴 그는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존도리(달고기)를, 전라남도 옥과에서 한우를, 전라남도 해남에서 토판염을 찾아냈다. “좋은 재료를 고르는 것 또한 셰프의 주된 임무라고 생각해요. 맛있는 음식 그리고 아름다운 담음새, 편안한 서비스까지 모던한 파인 다이닝의 진수를 보여드릴 계획입니다.” 그의 이름 석 자만 듣고도 예약을 서두르는 미식가가 있을 정도로 평판이 좋은 셰프. 백상준 씨가 지휘하는 컬리나리아의 메뉴는 점심과 저녁 모두 코스로만 제공한다.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메뉴를 수프, 애피타이저, 메인 등 각 단계마다 2~3가지 음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있게 구성했다. 제일 먼저 손님에게 제공하는 아뮤즈 부슈 Amuse Bouche는 그날의 재료와 셰프의 영감에 따라 매일 바뀌며, 메인 요리로는 화이트트뤼플과 강원도 감자 퓌레, 야생 버섯을 곁들인 한우 안심 스테이크, 마늘칩과 블랙 올리브 퓌레, 가지 퓌레를 곁들인저온 조리 닭 가슴살 등이 있다. 문의 02-515-0895, 강남구 신사동 651-9

3 기교보다재료에 공을 들이는 백상준 셰프.

글 이화선 기자 사진 김성용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0년 11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