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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신채소의 재발견]이제 더 이상 엑스트라가 아니다 대파의 맛과 향이 새로운 대파키시
우리 음식에 맛과 향을 더해주는 양념으로 빠질 수 없는 향신채소香辛菜蔬. 요리의 감초 역할만 해왔던 향신채소 다섯 가지가 오늘, 요리의 주인공으로 전격 데뷔한다. 대파·고추· 마늘·양파·생강의 화려한 변신.
키시quiche는 달걀과 크림으로 만든 커스터드 파이의 일종으로 파이 도dough 위에 여러 가지 채소와 치즈를 얹어 구워낸다. 파이 소에 대파의 흰 부분을 채 썰어 넣고 마지막에 대파 모양을 그대로 살려 얹은 뒤 오븐에 구워낸 대파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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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 도 밀가루(중력분) 200g, 실온에 둔 버터 100g, 달걀 1개, 물 1~2큰술, 소금 약간
파이 소 대파 흰 부분 4~5대, 다진 양파 1/2개 분량, 양송이버섯 100g, 베이컨 60g, 파르메산 치즈 50g, 다진 파슬리 2큰술, 버터·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파이반죽 달걀 3개, 우유·생크림 1/2컵씩, 다진 파슬리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장식 대파(너무 굵지 않은 것) 5~6대
 
도만들기
1 밀가루와 버터, 소금을 고루 섞은 뒤 달걀을 넣어 반죽한다. 뻑뻑하다 싶으면 물을 약간씩 넣으면서 고르게 반죽하되 너무 많이 치대지 말고 곧바로 비닐봉투에 넣어 냉장고에 잠시 둔다.
2 사각의 키시 틀에 반죽을 놓고 손으로 잘 눌러서 틀 모양대로 반죽의 모양을 잡는다.
3 반죽 바닥을 포크로 찔러 공기구멍을 낸 뒤 165℃로 예열된 오븐에서 25분 정도 굽는다.
파이 소 만들기
4 대파 흰 부분은 가늘게 채 썰고 양송이버섯은 모양을 살려 얇게 썬다.
5 베이컨은 1cm 폭으로 썰고 파르메산 치즈는 다진다.
6 팬에 버터를 두르고 베이컨을 볶다가 대파와 다진 양파를 넣어 은근한 불에서 오래 볶아 단맛을 낸다.
7 ⑥의 팬에 양송이버섯을 넣어 볶다가 숨이 죽으면 파르메산 치즈를 넣고 소금, 후춧가루로 간한 뒤 불은 끈다. 다진 파슬리를 고루 섞어 차게 식힌다.
파이 반죽 만들기
8 볼에 달걀과 우유, 생크림을 넣고 거품기를 이용해서 고루 섞는다.
9 ⑧에 다진 파슬리와 소금, 후춧가루를 넣어 고루 섞는다.
키시 완성하기
10 장식용 대파는 팬에 살짝 볶아 색을 낸다.
11 도와 파이 소가 완전히 식으면 도 위에 파이 소를 최대한 촘촘히 놓고 파이 반죽을 조심스럽게 붓는다.
12 ⑪ 위에 장식용 대파를 보기 좋게 얹은 뒤 165℃로 예열된 오븐에 넣고 35분 정도 충분히 익힌다.
 
 
문혜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06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