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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뭐 먹지?] 손쉽게 만들어 폼 나게 차린 이탤리언 디너
얼마 전 발표한 국민 건강 영양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식의 열량이 가정에서 먹는 식사에 비해 40%가량 높다고 합니다. 이유는 레스토랑에서 지방과 염분이 많은 조리법을 쓰기 때문이라지요. 가족의 건강을 생각한다면 ‘집에서 외식하기’를 시도해보세요. 외식 아이템으로 인기 높은 이탤리언요리의 기본 소스 만들기부터 샐러드, 주요리, 부요리로 구성한 디너 메뉴를 제안합니다.


스파이시 발사믹 소스 쇠고기 스테이크
재료
등심(채끝) 2덩어리(두께 3cm, 350g씩), 올리브유 1큰술, 버터 10g
재움장 재료 올리브유 2큰술, 디종 머스터드 2/3큰술, 소금 11/2작은술, 후춧가루 1/4작은술
소스 재료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1/3컵, 레드 와인 1/2컵, 올리브유 2큰술, 양파 50g, 바질잎 5장, 디종 머스터드 1/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볼에 재움장 재료를 한데 섞은 다음 등심에 고루 발라 2시간 동안 재운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를 넣어 3분 정도 볶다가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레드 와인을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약한 불에서 졸인다. 1/2 정도 분량이 되면 채 썬 바질잎과 디종 머스터드를 넣고 소금으로 간한 뒤 후춧가루를 뿌린다.
3 다른 팬을 센 불에서 달군다음 올리브유와 버터를 넣고 ①의 고기를 굽는다. 한쪽 면이 익으면 뒤집고 중간 불로줄인 다음 미디엄 레어 상태가 될 때까지 굽는다(약 9분).
4 접시에 ③의 스테이크를 담고②의 소스를 끼얹는다.

아도보 소스를 곁들인 매시트포테이토
재료 감자 500g, 우유 75ml, 송송 썬 실파 5뿌리 분량, 버터 25g, 너트메그 가루·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아도보 소스 3큰술
만들기
소금물에 감자를 삶아 뜨거울 때 껍질을 벗긴 다음 곱게 으깬다. 다른 냄비에 우유를 붓고 송송 썬 실파를 넣어 약한 불에 올려 우유가 데워지면 으깬 감자, 버터, 너트메그 가루, 후춧가루를 넣어 고루 섞는다. 따뜻할 때 접시에 담고 아도보 소스를 끼얹어 낸다.

레몬 드레싱 베이비 채소 샐러드
재료 베이비 채소 100g
드레싱 재료 레몬즙 3큰술, 꿀 1큰술, 소금 1/3작은술, 다진 레몬 껍질 1큰술, 후춧가루 약간, 올리브유 4큰술
만들기
베이비 채소는 씻어서 물기를 뺀다. 분량의 드레싱 재료를 한데 섞은 후 먹기 직전에 채소 위에 드레싱 소스를 끼얹는다.

이탤리언 요리의 관건은 재료와 소스에 있다. 따라서 신선한 재료와 어울리는 향신료만 갖추면 생각보다 쉽게 폼 나는 요리를 완성할 수 있어 ‘집에서 만드는 외식’ 메뉴로 제격이다. 가족끼리 식사할 때는 코스로 내기보다 한 접시에 샐러드와 주요리, 부요리를 담아 1인분씩 담아내면 보기에 근사하고, 주부도 함께 식사를 즐길 수 있으며, 뒷정리도 간편하다. 단, 세 가지 요리를 같은 시점에 완성하려면 조리 순서가 중요한데 메뉴를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로 정했다면 우선 조리에 필요한 모든 재료를 계량하고 다듬어 조리대 위에 순서대로 배열해둔다. 그리고 ① 밑간 들이는 시간이 필요한 생선이나 고기부터 재운 뒤 ② 샐러드용 채소를 씻어 냉장고에 넣고(채소가 싱싱해지도록) ③ 오븐을 작동해 예열하고(최소 10분 이상) ④ 파스타 삶을 물을 올린 후 ⑤ 샐러드와 스테이크 드레싱을 만든 다음 ⑥ 오븐에 주요리 재료를 넣어 익히면서 ⑦ 파스타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서브할 접시에 물기 뺀 샐러드 채소, 파스타, 스테이크를 담고 드레싱과 소스를 끼얹어 낸다.
몇 가지 요령도 필요한데, 과일즙이나 식초를 넣는 샐러드드레싱은 재료 중 올리브유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먼저 섞은 다음 올리브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거품기로 저어야 잘 섞인다. 샐러드 채소는 샐러드 스피너 등을 이용해 물기를 완전히 빼고 드레싱은 먹기 직전에 끼얹는다. 또 조리 과정을 수월하게 만들어주는 바질 페스토, 아도보 소스,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등은 미리 만들어두면 별다른 향신료나 허브 없이도 파스타나 스테이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바질 페스토 basil pesto는 바질, 올리브유, 마늘, 잣 등을 갈아서 만드는 데, 풍미가 좋아 빵에 바르거나 채소를 찍어 먹어도 좋고, 삶은 파스타에 넣어 버무리기만 해도 훌륭한 파스타가 완성된다. 아도보 소스 adobo sauce는 고추, 토마토, 레몬즙, 설탕 등을 곱게 간 다음 하루쯤 숙성한 뒤 먹는 것. 매콤한 맛이라 기름진 요리를 먹을 때 빵이나 감자와 곁들이면 입맛이 개운해진다.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spicy balsamic syrup은 발사믹 비니거에 마늘, 고추, 통후추, 꿀 등을 넣어 졸인 향긋하고 매콤 달콤한 소스다. 닭고기, 쇠고기 스테이크, 버섯구이 등의 소스로 잘 어울려 주요리를 손쉽게 완성할 수 있다.


1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재료 발사믹 비니거 1ℓ, 마늘 10쪽, 말린 붉은 고추 10개, 통계피 20g, 꿀 7큰술, 월계수 잎 2장, 통후추 15알, 소금 11/2작은술
만들기
냄비에 모든 재료를 넣고 불에 올린 다음 팔팔 끓으면 약한 불로 줄여 뭉근히 졸인다. 전체의 1/3 분량으로 졸아들면 체에 밭쳐 시럽을 거른다.

2 바질 페스토
재료 마늘 4쪽, 드라이 로스트 잣 60g, 바질·파르메산 치즈 100g씩, 올리브유 150ml, 소금 약간
만들기
푸드 프로세서에 마늘과 잣을 넣고 곱게 갈다가 둘이 어우러지면 바질을 약간씩 넣어가며 간다. 재료가 모두
어우러지면 파르메산 치즈와 올리브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섞고 소금으로 간한다.
* 드라이 로스트 잣은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일반 잣을 이용할 때는 오븐에 살짝 굽거나 마른 팬에 살짝 볶은 다음 식혀서 사용한다.

3 아도보 소스
재료 말린 붉은 고추(한국 고추) 14개, 끓는 물 2컵, 채 썬 양파 2/3개 분량, 마늘 4쪽, 선 드라이드 토마토 4쪽, 토마토 페이스트 1큰술, 메이플 시럽 5큰술, 레몬즙 4큰술, 소금 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말린 붉은 고추는 끓는 물에 1시간 정도 담가 불린 다음 물기를 닦은 후 잘게 썬다. 블렌더에 썬 고추와 나머지 재료를 한데 넣어 곱게 간다. 실온에서 하루 동안 숙성한 다음 냉장고에 보관해두고 먹는다.
* 선 드라이드 토마토는 햇볕에 말린 토마토를 올리브유에 재운 것으로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스파이시 발사믹 소스 관자구이
재료
베이컨 12장, 관자 12개, 올리브유 1큰술,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1/2컵
베이컨 시즈닝 재료 흑설탕 2큰술, 커리 파우더 1작은술, 카옌페퍼 cayenne (pepper, 생칠리를 건조한 후 빻아서 만든 향신료) 1/2작은술
만들기
1 볼에 분량의 베이컨 시즈닝 재료를 한데 담아 고루 섞는다.
2 달군 팬에 베이컨을 올려 뒤집어가며 1분 20초 정도 구운 후 키친타월에 올려 기름을 빼고 양면에 ①의 시즈닝을 바른다.
3 관자에 ②의 베이컨을 두르고 꼬챙이를 꽂아 고정한 다음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양면을 각각 30초씩 굽는다.
4 보기 좋게 접시에 담은 후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을 끼얹는다.

껍질콩 소테
재료
껍질콩 100g, 다진 마늘·파슬리 1작은술씩, 말린 붉은 고추 잘게 썬 것 2개 분량, 화이트 와인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소금ㆍ레몬 제스트(껍질을 아주 얇게 벗겨 채 썰거나 아주 잘게 다진 것) 약간
소스 재료 적양파 20g, 올리브유 3큰술, 발사믹 식초11/2큰술, 레몬즙 1큰술, 간장 1/2큰술, 꿀 2/3큰술, 소금ㆍ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껍질콩은 소금물에 살짝 데쳐 얼음물에 담갔다 건진다.
2 적양파는 가로세로 0.5cm 크기로 썰어 볼에 담고 올리브유를 제외한 모든 소스 재료를 한데 넣고 섞은 다음 올리브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거품기로 섞는다. 소금으로 간하고 후춧가루를 뿌린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잘게 썬 고추를 넣어 볶는다. 마늘이 투명해지면 화이트 와인을 넣어 증발되도록 볶다가 ①의 껍질콩과 ②의 소스 가운데 2/3 분량만 넣고 재빨리 뒤섞은 뒤 불에서 내린다.
4 접시에 ③의 껍질콩을 담고 남은 소스를 끼얹은 다음 레몬 제스트와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 소테 saute' 란 넓은 팬을 사용해 높은 온도에서 재빨리 조리하는 방법으로, 팬 프라잉 pan frying이라고도 부른다.

프렌치 마늘 피클
재료
마늘 150g
절임액 재료 화이트 와인 비니거 1/2컵, 화이트 와인 1/2컵, 말린 붉은 고추 1개, 타임 1줄기, 로즈메리 1줄기, 월계수 잎 1장, 통후추 7알, 설탕 1/4컵, 소금 1작은술
만들기
냄비에 절임액 재료를 한데 넣고 5분간 끓인 다음 마늘을 넣고 한 번 끓어오르면 불을 끄고 뚜껑을 덮은 채 실온에 하루 동안 보관한다. 다음 날 그대로 한 번 더 끓인 후 상온에 식혀 소독한 피클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서 보관했다가 5일 후 먹는다.

스파이시 발사믹 소스 스파게티
재료 스파게티 250g, 필러로 저민 파르메산 치즈 20g, 다진 파슬리 약간
소스 재료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1/4컵, 볶은 잣 11/2큰술, 파르메산 치즈 30g, 버터 40g, 닭 육수 1/2컵,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스파게티는 끓는 물에 7분 정도 삶아 체에 밭쳐 물기를 뺀다. 달군 팬에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볶은 잣, 파르메산 치즈, 버터, 닭 육수를 넣고 1분간 볶다가 소금으로 간한 후 후춧가루를 뿌려 소스를 만든다. 준비한 소스에 삶은 스파게티를 넣어 재빨리 볶은 다음 접시에 담고 필러로 저민 파르메산 치즈와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아도보 소스 닭가슴살구이
재료
닭 가슴살 2쪽, 올리브유 1/2큰술, 아도보 소스 2큰술, 로즈메리 1/3작은술
재움장 재료 소금·파프리카 가루 1/3작은술씩, 올리브유·화이트 와인 1큰술씩,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
볼에 재움장 재료를 한데 넣고 섞은 다음 닭 가슴살에 고루 발라 1시간 정도 재운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닭 가슴살을 올려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7분간).
3 ②의 닭 가슴살에 아도보 소스를 발라 색깔이 나도록 구워보기 좋게 접시에 담고 로즈메리로 장식한다.

아스파라거스 소테
재료 아스파라거스 200g, 다진 마늘 1쪽 분량, 올리브유 3큰술, 레몬즙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아스파라거스는 단단한 밑동을 제거하고 줄기 부분은 필러로 밀어 섬유질을 제거한 후 5cm 길이로 썬다.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른 다음 다진 마늘을 볶다가 준비한 아스파라거스를 넣고 센 불에서 볶는다. 불을 끈 후 레몬즙과 후춧가루를 뿌리고 소금으로 간한다.

바질 페스토 크림 닭구이
재료 닭 가슴살 5쪽, 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화이트 와인 1/4컵, 마스카르포네 치즈 11/2큰술, 파슬리 약간
소 재료 햄 70g, 달걀 1/2개, 생크림 1큰술, 표고버섯70g, 양파 1/8개, 타임 1/2작은술, 올리브유 1큰술, 버터 10g, 파르메산 치즈 15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바질 페스토 크림 재료 바질 페스토 2큰술, 올리브유 1/2큰술, 다진 양파 30g, 사워크림 70ml, 다진 로즈메리 1작은술
만들기
1 닭 가슴살은 0.5cm 두께로 저며 칼등으로 두드린 다음 소금, 후춧가루, 화이트 와인을 뿌려 20분간 재운다.
2 푸드 프로세서에 소 재료 중 햄, 달걀, 생크림을 넣어 거칠게 간 다음 표고버섯, 다진 양파, 다진 타임, 파르메산 치즈를 섞고 소금으로 간한 후 후춧가루를 뿌린다.
3 ①의 닭 가슴살 한쪽 면에 ②와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바른 후 둥글게 말아 이쑤시개로 고정한다.
4 오븐 팬에 올리브유를 바르고 ③의 롤을 담고 220℃로 예열한 오븐에서 25분간 구운 다음 이쑤시개를 뺀다.
5 소스 팬에 바질 페스토 크림 재료 중 올리브유를 두르고 다진 양파를 넣어 5분간 볶다가 바질 페스토, 사워크림, 다진 로즈메리를 넣어 고루 섞는다.
6 ④의 닭고기 롤을 보기 좋게 썰어 접시에 담고 ⑤의 바질 페스토 크림을 한쪽에 곁들인 다음 다진 파슬리 가루를 뿌린다.

스파이시 발사믹 소스 토마토 소테
재료
방울토마토 15개, 파슬리 30g, 케이퍼 1큰술
드레싱 재료 레몬즙·스파이시발사믹 시럽 1큰술씩, 다진 오렌지 제스트 1/2큰술, 쪽파 1뿌리, 소금 1/3작은술, 올리브유 3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방울토마토는 꼭지째 올리브유를 두른 팬에 살짝 볶는다. 쪽파는 송송 썰고, 파슬리는 잎째 깨끗이 씻어 준비한다. 볼에 드레싱 재료 중 올리브유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담고 거품기로 젓다가 재료가 어우러지면 올리브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거품기로 섞는다. 접시에 방울토마토를 담고 케이퍼와 드레싱, 파슬리를 뿌린다.

이탤리언 드레싱 그린 샐러드
재료 샐러드용 채소(양상추, 루콜라 등) 150g
드레싱 재료 레드 와인 비니거 3큰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 6큰술, 다진 파슬리 1작은술, 소금 1/3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샐러드용 채소는 깨끗이 씻어 얼음물에 담갔다가 물기를 제거하고 한 입 크기로 뜯는다. 볼에 드레싱 재료 중 올리브유를 뺀 나머지 재료를 넣어 거품기로 젓다가 재료가 어우러지면 올리브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거품기로 섞는다. 접시에 채소를 담고 먹기 직전 드레싱을 끼얹는다.

바질 페스토 조개 링귀니
재료 모시조개 600g, 올리브유 3큰술, 마늘 2쪽, 말린 붉은 고추 2개, 화이트 와인 1/2컵, 바질 페스토 1큰술, 파슬리·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링귀니 220g
만들기
1 모시조개는 깨끗하게 씻어 옅은 소금물에 해감을 뺀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 2큰술을 두르고 센 불에서 저민 마늘, 잘게 썬 붉은 고추, 잘게 썬 파슬리 줄기를 넣고
볶다가 ①의 모시조개와 화이트 와인을 넣고 뚜껑을 덮은 다음 조개가 입을 벌리면 체에 밭쳐 조개 육수를 거르고 조개는 따로 보관한다.
3 깊은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붓고 팔팔 끓으면 링귀니(납작한 파스타)를 넣어 알덴테(약 9분간)로 삶는다.
4 프라이팬에 ②의 조개 육수와 바질 페스토를 넣고 바글바글 끓으면 ③의 링귀니를 넣고 1분간 끓이다가 조개, 다진 파슬리, 올리브유 1큰술, 후춧가루를 넣고 재빨리 버무린다.

아도보 소스를 바른 크로스티니
재료 올리브유 1큰술, 버터 20g, 양파 1개, 오레가노·다진 파슬리 약간씩, 아도보 소스 1큰술, 마요네즈 1큰술, 바게트 1/2개, 파르메산 치즈 15g
만들기
팬에 올리브유와 버터 10g과 채 썬 양파를 넣고 7분 정도 볶은 다음 오레가노를 넣어 고루 섞는다. 불을 끈 후 약간 식으면 버터 10g과 아도보 소스, 마요네즈, 다진 파슬리를 넣어 고루 섞는다. 바게트를 가로로 2등분해 만들어둔 소스를 펴 바른 다음 파르메산 치즈를 얹어 19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5분간 굽는다.

* 크로스티니 crostini는 작은 빵에 토핑을 올려 바삭하게 구워 낸 토스트다.

적양파 피클
재료 적양파 1개,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1큰술
절임액 재료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1/4큰술, 물 3큰술, 월계수 잎 1장, 타임 3줄기, 피클링 스파이스 1/3작은술
만들기
적양파는 0.5cm 두께로 채 썰어 얼음물에 담갔다가 키친타월에 올려 물기를 제거한다. 냄비에 절임액 재료를 한데 담고 2분간 끓인다. 소독한 피클병에 채 썬 양파를 담고 절임액이 뜨거울 때 붓는다. 20분이 지난 후 체에 밭친 다음 양파에 소금으로 간하고 후춧가루를 뿌리고 올리브유를 넣어 버무린 다음 냉장고에 보관했다가 3시간 후에 먹는다.

* 피클링 스파이스 pickling spice는 일종의 혼합 향신료로, 대형 마트나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바질 페스토 소스 도미구이
재료 도미 필릿 4장(2마리 분량),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3큰술
브레드크럼 breadcrumb 재료 호두(커터에 간 것) 50g, 빵가루 2컵, 홀 그레인 머스터드 11/2큰술, 파르메산 치즈 20g, 다진 파슬리 2큰술, 올리브유 2큰술
소스 재료 바질 페스토 2큰술, 올리브유 3큰술
만들기
1
도미는 필릿 fillet(통으로 포를 뜬 것)으로 구입해 소금과 후춧가루를 약간씩 뿌려 재운다.
2 큰 볼에 브레드크럼 재료를 한데 넣고 잘 섞는다.
3 오븐 팬에 올리브유 2큰술을 바르고 ①의 도미를 얹은 다음 ②의 브레드크럼을 도미 위에 바른다. 그 위에 올리브유 1큰술을 살짝 뿌리고 190℃로 예열한 오븐에서 14분간 굽는다.
4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접시에 ③의 구운 도미를 담고 ④의 소스를 끼얹어 낸다.

스파이시 발사믹 소스 비트
재료 비트 500g, 소금 약간
소스 재료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1/2큰술, 다진 양파 1/8개 분량, 딜(다진 것) 2줄기 분량
만들기
비트는 껍질째 소금물에 1시간 정도 삶아 껍질을 벗긴 후 가로세로 1.3cm 크기로 깍둑 썬다. 넓은 볼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섞은 다음 썰어둔 비트를 넣어 버무린다.

아도보 소스를 바른 레몬구이
재료 레몬 2개, 설탕 11/2큰술, 아도보 소스 11/2큰술
만들기
레몬을 반으로 갈라 자른 면에 설탕을 바른 다음 자른 면이 불에 닿도록 그릴 혹은 석쇠에 올려 노릇하게 굽는다. 중간 중간 아도보 소스를 발라 진한 갈색이 나도록 충분히 굽는다.

이달 ‘오늘은 뭐 먹지?’에서는 이탤리언 요리 전문가인 박주희 씨가 가정에서도 손쉽게 제맛을 낼 수 있는 이탤리언 요리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이탈리아의 요리 학교에서 오랜 시간 공부한 그는 현재 직접 운영하는 쿠킹 스튜디오라 마노(blog.naver.com/la_mano)와 백화점 문화센터, EBS <최고의 요리 비결>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는 강좌를 진행하는 요리 선생님으로 유명합니다. 그가 제안한 정통 이탤리언 요리로 ‘집에서 만드는 외식’의 즐거움을 만끽해보세요.


아도보 고르곤졸라 소스 쇠고기 찹 스테이크
재료 쇠고기 등심(혹은 채끝 등심) 600g,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디종 머스터드1작은술, 올리브유 2큰술
소스 재료 다진 양파·꿀·아도보 소스 1큰술씩, 포트와인·닭 육수 150ml씩, 고르곤졸라 치즈 35g, 버터 15g

만들기
1 쇠고기는 가로세로 3cm 크기로 깍둑 썰어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린 다음 디종머스터드에 버무려 20분간 재운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르고 ①의 쇠고기를넣고 센 불에서 각 면을 2분간 구운 다음 불을 줄여 1분 정도 더 구워 따뜻하게 둔다.
3 다른 팬을 달궈 올리브유 1큰술을 두른 후 다진 양파를 넣어 1분간 볶다가 포트와인,육수, 꿀을 넣고 끓어오르면 치즈와 아도보 소스를 넣어 한소끔 끓으면 약한 불로 줄여뭉근하게 졸인다. 1/3분량으로 졸아들면 체에 걸러 다시 팬에 부어 은근한 불에 올린 다음 버터를 넣어 소스를 만든다.
4 접시에 ②의 스테이크를 담고 소스를 끼얹어낸다.

바질 페스토 배 살사
재료 배 1개, 적양파 1/3개, 적파프리카 1/2개, 청양고추 1개, 레몬즙 2큰술, 파슬리2큰술, 볶은 잣 1큰술, 소금·굵게 간 통후추·올리브유·바질 페스토 1큰술씩

만들기 배, 파프리카, 적양파는 가로세로 2cm 크기로 썰고 청양고추는 씨를 뺀 뒤 잘게 다진다. 볼에 준비한 모든 재료를 담아 고루 섞은 후 냉장고에 넣었다가 차게 먹는다.

스파이시 발사믹 소스 모차렐라 샐러드
재료 생 모차렐라 치즈 100g, 베이비 채소 적당량,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1큰술, 올리브유 2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생 모차렐라 치즈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는다. 베이비 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뺀다. 볼에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소금, 후춧가루, 올리브유를 넣고 고루 섞는다. 접시에 베이비 채소를 담고 생 모차렐라 치즈를 얹은 후 먹기 직전에 드레싱을 끼얹는다.

아도보 소스 폭찹
재료
돼지(목등심) 500g, 소금·올리브유 1/2작은술씩, 후춧가루·파슬리 약간씩
소스 재료 아도보 소스 1/2컵, 닭 육수 1/4컵, 커피(에스프레소나 진한 원두커피) 1/3컵, 월계수 잎 1장, 설탕 11/2큰술, 잘게 자른 말린 붉은 고추 2개 분량, 올리브유 1큰술

만들기
1
돼지고기는 칼등으로 두드려 얇게 편 다음 소금과 후춧가루를 뿌려둔다.
2 냄비에 소스 재료를 모두 넣고 4분간 끓인다.
3 달군 팬에 올리브유를 두르고 ①의 돼지고기를 앞뒤로 노릇하게 굽는다.
4 ②의 소스 냄비에 구운 돼지고기를 넣고 7분간 끓이다가 소금으로 간한 후 후춧가루와 굵게 다진 파슬리를 뿌린다.

스파이시 발사믹 소스 사과구이
재료 사과 1개, 물 1/4컵,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3큰술, 황설탕 2큰술, 계핏가루 1/3작은술, 버터 10g

만들기 사과는 1/4등분한 다음 2cm 두께로 자른다. 달군 팬에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황설탕, 계핏가루를 넣고 끓어오르면 손질한 사과를 넣어 윤이 나게 졸인다. 마지막에 버터를 넣어 골고루 섞은 뒤 불을 끈다.

화이트 와인 비니거 드레싱 샐러드
재료 양상추 150g, 라디치오(레드 치커리) 50g, 루콜라 50g 드레싱 재료 화이트 와인 비니거 3큰술, 다진 썬 드라이 토마토·다진 양파 1큰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올리브유 6큰술

만들기 준비한 채소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한입 크기로 썬다. 넓은 볼에 드레싱재료 중 올리브유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어 섞은 다음 마지막에 올리브유를 넣고 고루섞는다. 채소를 접시에 담은 후 먹기 직전에 드레싱을 끼얹는다.

스파이시 발사믹 소스 닭구이
재료
닭다리 8개, 화이트 와인 1/4컵, 소금·후춧가루·파슬리 약간씩, 오렌지 제스트 1개 분량
소스 재료 마늘 2쪽, 간장 11/2큰술, 오렌지 주스·스파이시 발사믹시럽 1/4컵씩, 다진 청양고추 1개 분량, 다진 생강 1/2작은술

만들기
1 닭다리는 포크로 5~6군데 찌른 다음 화이트 와인, 소금, 후춧가루를 뿌려1시간 정도 재운다.
2 ①의 닭다리를 190℃로 예열한 오븐에 넣어 40분간 굽는다.
3 냄비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한데 넣고 10분간 졸인다.
4 접시에 구운 닭다리를담고 오렌지 제스트와 파슬리를 올린 후 ③의 소스를 곁들인다.

바질 페스토를 바른 크로스티니
재료 바케트 1/2개, 올리브유 6큰술, 바질 페스토 4큰술, 마스카르포네 치즈 2큰술

만들기 바게트는 1cm 두께로 썰어 한쪽 면에 올리브유를 발라 달군 그릴 팬에 노릇하게 굽는다. 볼에 바질 페스토와 마스카르포네 치즈를 고루 섞은 다음 구운 바게트에 펴 바른다.

발사믹 드레싱 루콜라 샐러드
재료 루콜라 150g 소스 재료 다진 마늘 1쪽 분량, 다진 사과 2큰술, 다진 양파· 꿀 1큰술씩, 발사믹 비니거 2큰술, 올리브유 4큰술, 디종 머스터드 1작은술, 소금 1/3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루콜라는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한입 크기로 뜯는다. 넓은 볼에 소스 재료 중 올리브유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를 넣고 거품기로 잘 섞다가 마지막에 올리브유를 조금씩 넣어가며 젓는다. 접시에 루콜라를 담은 후 먹기 직전에 드레싱을 끼얹는다.

아도보 소스 새우구이
재료 대하 5마리, 채 썬 파슬리 적당량 소스 재료 아도보 소스 1/3컵, 마늘 5톨, 홀 토마토250g, 화이트 와인 1/4컵, 잣 1큰술, 올리브유·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1 새우는 대가리와 꼬리 부분은 남기고 등쪽의 껍데기와 내장을 제거한다.
2 달군 팬에 올리브유와 굵게 다진 마늘을 넣고 3분간 볶다가 나머지 소스 재료를 한데 넣어 약한 불에서 8분간 끓인다.
3 ②의 소스에 ①의 손질한 새우를 넣고 약한 불에서 4분간 익힌다.
4 접시에 새우를 담고 남은 소스와 파슬리를 올려 장식한다.

스파이시 발사믹 버섯 소테
재료 애느타리 버섯 150g, 올리브유 31/2큰술 소금 1/4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마늘 1쪽, 타임 1작은술,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 1큰술

만들기 애느타리 버섯을 얇게 찢어 소금, 후춧가루, 다진 마늘, 타임, 올리브유 2큰술에 버무려 30분 동안 재운다. 달군 팬에 남은 분량의 올리브유를 두르고 재운 버섯을 달달 볶다가 버섯의 숨이 살짝 죽으면 스파이시 발사믹 시럽을 넣어 다시 한 번 볶는다.

오렌지 드레싱 크레송 샐러드
재료 크레송 100g 드레싱 재료 오렌지주스 70ml, 레몬즙·꿀 1큰술씩, 올리브유 21/2큰술, 디종 머스터드·생강즙 2작은술씩,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만들기 크레송은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소스 팬에 오렌지주스와 레몬즙을 넣고 약한 불에서 2큰술 분량이 될 때까지 졸인 다음 넓은 볼에 담은 후 나머지 소스 재료를 넣어 고루 섞는다. 먹기 직전에 준비한 크레송에 드레싱을 끼얹어 살살 버무려낸다.


이화선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0년 10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