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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처럼 즐거운 맛집 기행]이탤리언 레스토랑과 라운지의 만남 피콜로에오 Piccolo Eo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휴가철,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없다면 맛 집 순례를 해보는 건 어떨까.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 집부터 이국적인 맛을 선보이는 식당과 술집까지. 새로 생긴 맛 집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해보자.
많은 미식가들이 으뜸으로 꼽는 이탤리언 레스토랑 ‘리스토란테 에오’의 오너 셰프 어윤권 씨가 세 번째로 문을 연 곳이다. 입구 오른편에는 클래식한 코스용 식사 테이블이 놓여 있고, 왼쪽 라운지는 브런치와 가벼운 스낵, 음료, 주류를 맛볼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여느 레스토랑과 달리 종이가 아닌 아이팟터치 스크린으로 메뉴판을 제작해 음식을 주문하는 일 자체가 놀이처럼 느껴진다. 정통 이탈리아 요리를 선보여온 어윤권 셰프의 이색 메뉴를 맛보는 즐거움도 크다. 브런치 코스에서는 오늘의 수프와 전복죽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에오 특선 수씨’를 주문하면 밥이 아닌 미니 바게트 위에 생선회, 성게 알, 단호박 등을 얹은 요리가 나온다. 8월까지 합리적인 가격의 스페셜 메뉴(2만 5천〜3만 원)를 주문할 경우 와인을 가져가도 별도의 비용(코키지)을 받지 않으며, 이곳의 와인을 주문할 경우 선택한 와인에 어울리는 메뉴를 무료로 제공한다.

문의 02-511-1874 주소 강남구 신사동 617-3

1 어윤권 셰프.
2 에오 특선 수씨는 1만 9천 원.
3 낮에는 브런치를 맛볼 수 있는 카페 겸 비스트로로, 저녁에는 새벽 2시까지 라운지 바로 운영한다.


이화선・박은영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0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