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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가지처럼 즐거운 맛집 기행]아름다운 전망의 유러피안 레스토랑&바 클락 16 clock 16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고 싶은 휴가철,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날 수 없다면 맛 집 순례를 해보는 건 어떨까. 여름 보양식의 대명사인 삼계탕 집부터 이국적인 맛을 선보이는 식당과 술집까지. 새로 생긴 맛 집에서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해보자.
아차산과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16층에 유러피언 레스토랑&바가 문을 열었다. 이곳에서는 널찍하게 탁 트인 공간을 세련되게 연출한 점에 한 번, 창가에 앉으면 눈앞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전망에 두 번, 입에 착 감기는 색다른 음식에 세 번 놀라게 된다. 메뉴는 유럽 각국의 요리로 구성되어 있다. 주방은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이탤리언 레스토랑 ‘델 비노’에 근무한 강철규 조리장과 뉴욕에서 활동한 저스틴 토스 Justin Toth 셰프가 투 톱으로 책임진다. 특급 호텔 최고급 레스토랑답게 스페인산 하몽이나 부르고뉴식 달팽이구이, 와규등심 등 최상급 재료를 활용한 요리가 돋보이며, 아름다운 담음새와 화려한 디저트도 압권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대가 높다는 것. 부담 없이 맛보고 싶다면 매월 16일 점심시간에 한해 진행하는 전 메뉴 16% 할인 혜택을 챙기면 좋을 듯(11월 16일까지). 주말에는 애피타이저로 시작해 파스타를 메인으로 맛본 뒤 디저트와 커피까지 즐길 수 있는 ‘클락 16 위크엔드 파스타’ 프로모션이 좋은 기회다(2인 이상 가능, 1인 3만 9천 원, 봉사료 및 세금 별도, 9월 19일까지 주말에만 운영, 1일 50명 한정, 타 할인 혜택과 중복 불가).

문의 02-450-4516 주소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본관 16층


1 클락 16의 강철규 조리장(오른쪽)과 저스틴 토스 셰프.
2 편안한 서비스와 음식, 멋진 전망을 갖춘 레스토랑을 찾고 있는 사람에게 적극 추천한다. 
3 부드러운 대구 필렛 요리. 

이화선・박은영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0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