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인근 청기와 주유소 뒷골목에 레트로 빈티지풍의 인테리어로 눈길을 끄는 캐주얼 레스토랑 레트로 마마가 문을 열었다. 이곳의 대표 메뉴는 수제 버거. 푸드 스타일리스트 김보선 씨와 권태완 대표가 개발한 넉넉하고 푸짐한 사이즈의 버거는 촉촉하고 부드럽다. 카페에 앉아 여유 있게 즐길 수도 있지만 나들이 갈 때 테이크아웃하는 버거의 특성을 고려해 시간이 지나도 패티가 굳거나 마르는 현상이 덜 하도록 잘 숙성한 쇠고기로 만든 패티를 한우 기름으로 구웠다. 강원도 철원에서 기른 찰진 토마토와 ‘보약 양파’로 불리는 무안 황토 양파 등 최상급 식재료만을 이용해 아삭한 식감과 신선한 맛을 더했다.
치즈를 듬뿍 올린 푸디스 치즈 버거와 매콤한 맛의 살사 버거가 대표 메뉴. 커피 또한 일품인데, 세계에서 가장 비싸고 향이 풍부하며 부드러운 맛을 지녔다는 코피 루왁 kopi luwak과 콜롬비아 수프리모(콜롬비아 안데스 고산지대에서 재배한 최상 등급의 커피), 수마트라 만델린(거친 맛과 흙 향이 강한 인도네시아 커피)을 블렌딩해 제공한다. 문의 02-322-6628 주소 서울 마포구 서교동 464-66번지
1 일본과 미국 등에서 공수해온 1950~70년대 빈티지 소품들.
2 깔끔한 맛의 푸디스 치즈 버거는 8천7백 원.
3 레트로 마마의 대표 권태완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