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웨어 마당에 전시한 에코 스니커즈. 원목 소파는 힌지 제품.
에코에서 새롭게 출시한 바이옴 인피니트, 바이옴2.2, 그루브. 김세완 작가의 도자 오브제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신발은 발에 착용하는 옷이다. 땅바닥에 있을지 모를 물체로부터 발을 보호하고 보온 기능도 제공하며 신체 활동을 돕기도 한다. 장시간 이동이라면 신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할 터. 착화감이 저마다 달라 그날에 어떤 신발을 신느냐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기도 한다. 에코는 기능과 디자인을 모두 갖춘 슈즈 브랜드로, 산책할 때 더할 나위 없는 해결책이 되어준다. 1963년 덴마크 남서쪽에 자리한 브레데브로Bredebro에서 시작한 ‘에코’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가죽 공정부터 디자인, 개발,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운영하며 창립 때부터 현재까지 가족 경영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간결하면서도 실용적인 스칸디나비안 디자인을 기본 요소로 삼는 동시에 남녀노소 불문한 모든 가족 구성원이 편하게 착용하도록 다양한 신발 컬렉션을 선보여왔다. 또한 에코는 천연 자체의 퀄리티를 유지하기 위해 가죽 원피부터 직접 가공하는데, 소가죽뿐만 아니라 까다로운 공정 기법으로 슈즈에는 도입하기 어려웠던 낙타 및 야크 등 다양한 가죽을 사용한다. 에코의 가죽 품질이 현재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고 있는 이유다.
에코의 신제품을 신고 서촌 곳곳을 거닌 대사 부인들.
에코와 함께하는 산책은 편안하면서도 경쾌하다.
이번 행복작당에서 각국 대사 부인들이 에코의 신제품 ‘바이옴 인피니트BIOM INFINITE’ ‘바이옴2.2BIOM2.2’ ‘그루브GRUUV’를 신고 서촌 곳곳을 거닐었다. 세 가지 제품 모두 에코가 개발한 발의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최대한 구현하는 바이옴Biom 기술을 적용했으며, 쿠셔닝과 밀도 및 경량성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하는 라이터Lighter(LYTR) 기술로 초경량 폼을 완성했다. 특히 바이옴 인피니트의 갑피는 가죽과 니트를 이어 편안한 착화감을 실현하려는 노력을 담았다. 섬유 개발로 소재의 혁신을 꾀하는 네덜란드의 바이보레BYBORRE는 재활용 니트 소재를 사용해 발을 부드럽게 감싸고, 에코 태너리에서 직접 생산한 최고급 품질의 가죽 라이닝으로 우수한 통기성을 제공한다. 더불어 니트와 가죽 소재의 매치로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한다.
이를 착용한 인도 대사 부인 수라비 쿠마르Surabhi Kumar는 이렇게 말했다. “매우 가볍고 편안합니다. 저는 발볼이 약간 넓은 편인 데다 평발이라 제 발과 100% 맞는 신발을 찾기가 쉽지 않아요. 우연히 몇 해 전에 에코 샌들을 접했는데 편해서 자주 착용하고 있어요. 에코의 운동화는 처음 신어보는데, 날렵해 보이지만 내부가 넓고 쿠션 때문에 딱딱한 느낌이 들지 않아요. 색상과 디자인 또한 마음에 들어요. 저는 지금처럼 대부분의 경우 정통 의상을 입는데 이와도 매우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한편, 행복작당 관람객이 세 가지 제품을 더 가까이에서 경험해볼 수 있도록 썸웨어 마당에 신발을 비치했다. 세븐도어즈는 이를 마치 오브제처럼 선보여 관람객의 감탄 섞인 칭찬을 자아냈다는 후문. 일상 속 감각적인 무드의 스타일링은 물론 등산, 조깅 등 다양한 야외·레저 활동에서도 쾌적하고 편안한 착용감을 유지해주는 에코. 그와의 산책은 이토록 즐겁다.
“가장 놀라웠던 점은 상상 이상으로 가볍다는 점입니다. 모던한 디자인 덕분에 지금 착용한 원피스 또는 세미포멀 룩에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_오스트리아 대사 부인 수자나Susanne
“신발의 셰이프가 인상적입니다. 드레스, 반바지, 심지어 정장 바지에도 신을 수 있을 것 같아요.” _우크라이나 대사 부인 옥사나Oksana
“아무것도 안 신은 것처럼 가벼우면서 높이감이 있어서 기분이 아주 좋아요. 색상과 가죽 때문에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장소는 물론, 세미 정장과 매치해도 좋겠네요.” _슬로베니아 대사부인 알렌카Alenka
문의 에코(1833-2611)
- 서촌 산책 with 에코ECCO 쾌적하고 감각적인 산책 경험을 선사하는 스니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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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4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