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ign house

널찍한 거실 공간의 중심을 잡아주는 그라운드피스 소파. 좌석이 깊고 쿠션감이 좋아 편안하다.
다이닝 체어 베스타와 코보 테이블을 매치한 다이닝 공간.
클래식과 모던 스타일 사이에서 균형감을 보여주는 플렉스폼은 1959년 갈림베르티 형제가 가구 제조로 유명한 이탈리아 북부 브리안차에 설립한 이후 3대를 이어오며 ‘메이드 인 이탈리아’의 원칙을 지키고 있다. 디자인 콘셉트부터 제품 제작과 완성까지 전 과정을 모두 이탈리아에서 진행하며, 안토니오 치테리오·조 콜롬보 등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건축가 및 디자이너와 협업해 수준 높은 퀄리티의 가구를 선보인다. 플렉스폼의 강점은 어떤 공간 형태나 스타일에도 유연하게 어우러져 안락한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것이다. 유행에 좌우되지 않고 우아함과 절제된 세련미를 추구한 컬렉션은 퇴색하지 않는 품격을 보여준다.

최근 플렉스폼은 스페인 코스타브라바에 위치한 주택 사례를 통해 자연과 조화를 이루고, 느긋함과 고요한 정서가 느껴지는 공간 스타일을 제시하기도 했다. 거실의 중심을 잡아주는 그라운드피스Groundpiece 소파는 플렉스폼의 베스트셀러로, 2001년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소파의 개념을 재정립하며 디자인한 제품이다. 낮고 깊은 좌석으로 편안하면서 캐주얼한 인상을 주는 그라운드피스 소파는 팔걸이 부분을 선반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소파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TV 또는 책을 보고, 일을 하거나 때로는 식사를 하기도 하는 오늘날의 라이프스타일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고안했다. 프랑스 디자이너 파트리크 노르게Patrick Norguet가 2023년에 선보인 코보Kobo는 뼈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테이블이다. 아프리카 전통 가구에서 풍기는 단순함과 강인함이 느껴지는 이 테이블은 장인의 절묘한 솜씨로 완성했다.


수공예적 디테일이 인상적인 테사 암체어를 난로 앞에 배치해 아늑하고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스페인 코스타브라바에 위치한 별장. 침실 일곱 개가 있는 이 웅장한 주택은 플렉스폼 제품과 어우러지며 한층 고급스럽고 럭셔리한 무드로 완성되었다.
다이닝 체어 베스타Vesta는 고대 로마의 ‘불의 여신, 가정의 여신’에서 영감을 받은 의자로, 몸을 부드럽게 감싸는 라인과 균형 잡힌 비율이 특징이다. 부드러운 패딩으로 덮인 폴리우레탄 폼으로 제작한 셸 모양은 인체 공학적 표준에 따라 설계해 편안하다. 수공예적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테사Tessa 암체어는 단단한 나무 프레임에 정교하게 수작업으로 만든 우븐 종이 러시 코드로 좌석과 등받이를 제작했다. 우아한 거실과 다이닝룸을 위한 얼Earl은 서랍이 있는 낮은 캐비닛과 힌지 도어가 있는 높은 컨테이너 타입으로 구성했다. 서랍장 앞면의 곡선 장식 디테일이 특징으로, 앞뒤 모습이 동일해 공간을 분할하는 디바이더로 활용 가능하다.

출신 이탈리아
제조 이탈리아
창립자 로메오Romeo·피에트로Pietro 아고스티노 갈림베르티Agostino Galimberti 형제
주요 제품 그라운드피스, 코보 테이블, 테사 암체어
디자이너 안토니오 치테리오
홈페이지 www.flexform.it
주소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130 플렉스폼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