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틔운 미니 LG 틔운의 크기와 가격을 낮춘 스마트 화분. 흙 없이도 씨앗 키트와 LED 조명을 이용해 식물을 키울 수 있으며, 외부로 노출되어 한층 가까이에서 식물 감상이 가능하다. 19만 9천 원.
경기도 용인에 집과 작업실을 짓고 늘 자연과 함께하는 허브 전문가 박현신. 전원생활을 한 지 어느덧 2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지만 그는 아직도 씨앗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에 놀라고, 깊이 내린 식물 뿌리를 보며 사유의 시간을 보낸다. LG 오브제컬렉션 색상을 적용해 그의 작업실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LG 틔운은 각종 식물로 무성하다. 촛불 맨드라미와 비올라, 메리골드로 구성한 꽃 씨앗 키트와 페퍼민트, 타임, 루콜라로 구성한 허브 키트가 발아부터 시작해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것. “가장 좋은 것은 계절에 구애받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보통 허브 모종은 봄이나 가을에만 구매할 수 있고 장마가 있는 한여름이나 한겨울에는 노지에서 기를 수가 없거든요.” 그가 LG 틔운에서 갓 수확한 메리골드꽃을 가볍게 씻고 끓인 물을 붓자 샛노란 빛깔을 퍼뜨리기 시작했다. 눈에 좋은 루테인 성분이 많은 메리골드꽃차는 평소 그가 즐겨 마시는 허브티. “봄에 수확한 메리골드꽃을 잘 말려 겨우내 차로 마셨는데, 이제 사계절 내내 생차로 즐길 수 있겠어요.”
LG 틔운 오브제컬렉션 발아부터 수확까지 책임지는 식물 생활 가전. 꽃과 채소, 허브 등 20여 종의 씨앗 키트를 장착해 한 번에 최대 여섯 가지 식물을 기를 수 있다. 자동 온습도 조절 시스템을 갖춰 언제 어디서나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구현한다. 1백49만 원.
눈에 좋은 루테인 성분이 많은 메리골드꽃차.
페퍼민트와 스피어민트, 타임, 루콜라, 적소렐로 구성한 허브 씨앗 중에서도 그는 적소렐에 주목했다. 주로 요리의 가니시로 사용하는 적소렐은 야들야들한 식감이 중요한데, 노지에서 기른 적소렐은 다소 억세기 때문. LG 틔운은 계절에 관계없이 채소는 4주, 허브는 6주, 꽃은 8주가 지나면 수확이 가능하다. 씨앗 키트를 선반에 장착한 뒤 물과 영양제를 넣고, 문을 닫으면 자동 온도 조절 시스템이 최적의 생장 조건을 구현해낸다. “요즘 같은 봄철에 노지 재배를 할 때는 늘 황사 걱정이 앞섰는데, LG 틔운은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돼 좋아요. 또 무엇보다 식물이 커가는 기쁨과 즐거움을 평소 식물을 잘 못 키우던 사람도 손쉽게 향유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고요.”
민트와 딸기를 넣은 부라타 샐러드
“민트와 딸기는 궁합이 참 좋아요. 제철인 딸기와 함께 즐겨보세요.”
1 딸기는 4등분해 화이트 발사믹 식초에 매리네이트한 뒤 접시에 담는다.
2 부라타 치즈를 접시 가운데 올려 윗부분을 칼로 자른다.
3 LG 틔운에서 수확한 민트를 올리고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와 후춧가루를 뿌린다.
프로슈토로 감싼 아보카도와 루콜라
“간단하지만 쌉싸름한 루콜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훌륭한 와인 안주입니다.”
1 LG 틔운에서 루콜라를 수확한다.
2 껍질 벗긴 아보카도를 길쭉한 모양으로 썬다.
3 프로슈토에 ①과 ②를 올리고 둘둘 말아 낸다.
- 식물 생활 가전 LG 틔운 365일 허브가 자라는 부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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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과정 없이 손쉽게 식물을 기를 수 있는 LG 틔운. ‘선인장도 죽이는’ 초보자여도 어디서나 슬기로운 식물 생활을 영위하도록 돕는 스마트한 식물 생활 가전이다. 이 제품이 아름다운 허브 정원을 가꾸는 푸드 콘텐츠 디렉터의 공간에 자리하면 어떤 풍경을 만들어낼까? LG 틔운이 놓인 허브 전문가 박현신의 집을 찾았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2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