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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스타일의 질을 높이고 싶은 당신에게 현대백화점 판교점

가구와 오브제 브랜드 열두 개로 구성한 디자인 홀.
젊은 감각의 디자이너와 협업하는 일에 주저함이 없는 현대백화점. 그만큼 리빙 부문에도 아주 신선한 시각적 접근을 하고 있다. 2019년, 럭셔리 리빙관을 오픈한 데 이어 매년 트렌드에 맞게 부분적으로 리빙 매장을 리뉴얼하는 판교점. 주목할 만한 부분은 트렌디한 디자이너와 협업해 구성한 공간. 엘리펀트 디자인 스튜디오와 함께 가구&오브제, 생활&소형 가전 특화 공간을 두 홀 형태로 구성했고, 현대백화점의 리빙&라이프스타일 편집매장 HBYH는 모스 스튜디오와 작업했다. 개방형 아일랜드 매장으로 유연하게 설계한 HBYH는 가장 일순위로 향해볼 곳. 최고급 주석과 세라믹·크리스털을 활용한 이탈리아의 코지 타벨리니, 아스티에드 빌라트, 손으로 만든 토분 테라피치오가 인기 브랜드다. 슬리퍼, 목욕 가운 등 생활 속 친근한 아이템도 가득하다. 주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146번길 20 | 문의 031-5170-2233


현대백화점의 기민한 감각이 엿보이는 편집매장 HBYH와 베스트셀러인 아스티에드 빌라트.

칼 한센앤선 매장에서는 CH88과 CH25가 인기 제품이다.

플렉스폼은 그라운드 피스 소파가 잘나간다.

매트한 질감이 매력인 테라파치오 화병과 화분은 HBYH의 대표 제품이다.
1 당신의 취향은 분명 이 안에 있다
논현동 가구 거리를 방불케 하는 역대급 가구 라인업이다. 안토니오 치테리오가 디자인을 총괄하는 이탈리아 대표 가구 브랜드 플렉스폼을 비롯해 네덜란드 디자인 가구 브랜드 모오이, 우아한 프랑스 가구 브랜드 리네로제, 프랑스 하이엔드 가구 브랜드 로쉐 보보아, 덴마크를 대표하는 칼 한센앤선에 이르기까지! 유행에 치중하지 않고 다채로운 소재와 스타일의 가구를 만날 수 있다.


브루클린의 자유분방한 예술적 감성이 녹아 있는 웨스트엘름의 가구.

티모시 울튼의 쇼룸. 실제로 사용하던 프로펠러를 베이스로 활용한 커피 테이블이 인기 제품이다.

침구 존에서도 영국 감성의 브랜드 로라애슐리를 비롯해 다양한 스타일을 참고해볼 수 있다.
2 뉴욕 집 vs 런던 집
도시 고유의 색이 짙은 대표 브랜드 두 개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쇼핑 방법이다. 뉴욕 브루클린에서 탄생한 홈 퍼니싱 브랜드 웨스트엘름과 영국 신사가 떠오르는 영국 리빙 브랜드 티모시 울튼이 바로 그것. 여러 아티스트가 참여해 힙하고 모던한 감성을 뽐내는 웨스트엘름과 중후한 인더스트리얼 무드와 어울리는 티모시 울튼. 둘 중 내 취향은 어디에 가까울까? 참고로 티모시 울튼은 2층에 위치한다.



유라와 브레빌 커피 머신을 소개하는 알라까르떼 매장과 아이코닉 제품인 유라의 ENA8.

산뜻한 민트 컬러와 레트로 감성으로 꾸민 코렐 매장.
3 이런 주방 어때요?
꿈꾸던 주방이 눈앞에 펼쳐질 것 같은 곳. 40여 개 이상의 브랜드가 총집합했다. 이 중에서도 홈 커피 머신의 최고를 가릴 만한 스위스 브랜드 유라와 호주 브랜드 브레빌을 선보이는 알라까르떼 매장이 눈에 띈다. 또한 미국 프리미엄 빌트인 브랜드 키친에이드의 가전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매장은 다른 백화점에서는 볼 수 없는 특별한 곳. 김성훈 도자기, 안성유기, 언커먼테이블, 오덴세 등 국내 도자 브랜드를 포함한 테이블웨어 존도 새롭다.


Interview 현대백화점 리빙컨텐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정주연 상무


매번 신선한 감각의 디자이너와 협업한 공간이 눈에 띕니다. 모스 스튜디오와 작업한 HBYH 매장의 콘셉트는 무엇인가요?
HBYH 매장은 벽면 매장이 아닌 아일랜드 매장 특성상 고객이 많이 지나가는 유동성이 장점인데요, 곡선의 부드러운 디자인을 통해 고객이 편하고, 안락한 느낌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습니다. 또한 시야에 시원한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시스루 부분에 신경을 썼습니다.

다른 백화점과 가장 차별화한 공간을 꼽는다면요?
‘1컨셉 1Hall 형태’로 특화한 ‘디자인 홀’과 ‘스페이스e’ 공간입니다. 각각 94평 규모로 디자인 가구&오브제 열두 개 브랜드, 생활&소형 가전 여덟 개 브랜드를 구성했지요. 공통 상품군 브랜드를 1Hall 형태로 큐레이션하고, 벽체 없이 넓게 트인 동선을 제공해 고객이 편리하고 자유롭게 상품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앞으로 리빙 시장의 변화와 트렌드를 어떻게 예상하나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많은 사람의 집을 보면서 자신의 취향을 표현하기 위해 온라인 저가 브랜드 상품부터 해외 오리지낼리티 가구, 조명 등 리빙 시장의 폭과 깊이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앞으로 현대백화점 리빙관은 어떻게 변화할까요?
하이엔드, 럭셔리 브랜드는 백화점의 핵심 MD입니다. 그러나 일상생활에 필요한 테이블웨어, 디자인 소품 등 다양한 상품을 갖춘 편집매장 등 소비자의 취향을 고려한 숍도 지속적으로 늘려 고객이 즐기면서 머물 수 있는 리빙관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무엇보다 백화점은 편해야 합니다. 쉽게 찾아오고 쉽게 살 수 있어야 하지요.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백화점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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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1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