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해주세요.
본문 바로가기
지금 서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편집매장 올드빈티지 와인처럼 농익은 가구들, 컬렉트

빈티지 가구 숍 컬렉트는 3년 전 문을 열었다. 당시 북유럽 스타일이 대세이던 빈티지 가구 시장에서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의 빈티지 디자인을 선보이겠다는 포부로 다양한 가구를 선보여왔다. <월간 디자인> 기자 출신 오너답게 가구 디자인 역사에 대한 많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제품을 소개한다. 한남동에 위치한 ‘위클리 캐비닛’을 쇼룸 겸 전시 공간으로 사용한다.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10길 60 한강빌딩 101호 문의 010-6443-5011 


1 이탈리아의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카를로 디 카를리가 디자인한 앤트런스 세트.
2 1930년대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이사무 노구치가 디자인한 호크아이 타이머는 스티븐슨 MFG.
3 붉은 전등갓과 골드 컬러 프레임의 행잉 조명등은 1960년대 생산 제품으로 스틸노보.
4 목재 프레임으로 제작한 샤갈 전시 포스터.
5 1960년대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알렉산더 지라드가 디자인한 라포다 체어는 허먼밀러.
6 1980년 당시 유니크한 디자인으로 유명하던 마시모 이오사기니가 디자인한 체어는 모로소.
7 1970년대 미국에서 생산된 앰버글라스 디켄터.
8 덴마크를 대표하는 인더스트리얼 디자이너 옌스 크비스트고르가 디자인한 양각 커피 잔은 크로니덴.
9 1960년대 미국에서 생산한 제품으로 샤를로트 페리앙의 셰즈 라운지체어.


대표 허수돌

제품을 셀렉트하는 기준 오래 봐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 가구를 선보인다. ‘내가 수집하고 싶은 가구인가, 아닌가’가 가장 중요한 기준.

빈티지 가구 매장인가, 전시 공간인가 젊은 감각을 지닌 여러 브랜드와 주기적으로 컬래버레이션해 다양한 전시·팝업 공간을 여는 것이 주요 업무 중 하나다. 빈티지 가구를 판매하지만, 궁극적으로는 이 시대의 다양한 취향을 선보이는 것이 컬렉트의 목표다.

유일한 제품 빈티지 가구의 특성상 제품 하나가 팔리면 그 제품의 재고도 없다. 지금 가장 특별한 제품은 미국 드라마 <프렌즈> 시즌1에 등장한 모로소의 빈티지 체어.

컬렉트가 제안하는 ‘좋은 공간’ 좋은 공간은 낡은 것과 새것, 여러 물성이 균형을 이루는 가운데 탄생한다.

박민정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0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