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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서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편집매장 진정한 서울식 컨템퍼러리, 챕터원 한남

지난달 오픈한 프리미엄 복합 주거 단지 나인원 한남 지하 1층에 챕터원의 새로운 공간이 문을 열었다. 70평 규모의 한남 매장은 기존의 챕터원, 챕터원 에디트와는 다른 무드가 느껴진다. 국내외 작가들의 공예품에 집중한 한편으로 가치 높은 빈티지 제품과 패션, 뷰티 브랜드 셀렉트에도 힘을 쏟았다. 디자인과 예술, 공예가 한데 모인 이곳은 그야말로 서울식 컨템퍼러리를 보여주기에 제격. 주소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91 동쪽 지하 1층 문의 02-790-8003


1 아노다이즈 소재로 마감한 알루미늄 베이스와 헤드에서 나온 빛을 벽에 쏘아 비추는 조명등은 만달라키.
2 높은 플라스틱 기둥 위에 원형 조명이 있는 플로어 조명등은 폴트로노바.
3 아프리카에서 수입한 빈티지 공예 스툴은 브랜드 미상.
4 긴 곱슬머리를 모티프로 반사면 주변에 분홍색 조명등을 설치한 거울은 폴트로노바.
5 오스카 니메이어가 현대 건축물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알타 암체어와 오토만은 에텔.
6 챕터원의 시그너처 브랜드 스틸라이프와 도예가 정준영이 협업한 세라믹 소재 컵.
7 작은 다관 형태에 맞게 횡파형 손잡이를 부착하고 뚜껑 손잡이에 꽃 모양 장식을 넣은 1인용 다기 세트는 이준호 도예가 작품.
8 옻칠 작가 박강용의 소반.
9 마리오 벨리니가 디자인한 곡선 형태 유닛 소파는 B&B 이탈리아.


대표 김가언
매장 콘셉트 ‘미래는 바로 오늘이다.’를 콘셉트로 리빙과 패션을 포함한 라이프스타일을 표현한다.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빈티지 가구와 아프리카 공예, 입을수록 가치가 드러나는 패션 브랜드의 제품을 소개한다.
이곳에서만 만날 수 있는 제품 마리오 벨리니의 카말레온다 소파와 폴트로노바에서 출시한 에토레 소트사스의 울트라프라골라 거울.
오너의 추천 제품 심플한 디자인에 톡톡 튀는 디자이너의 아이디어가 더해져 공간에 새로운 무드를 자아내는 만달라키의 할로 에디션 조명등. 또 사막의 퇴적층에서 영감을 받아 유약을 거의 바르지 않고 만들어 거친 표면이 공예의 미감을 느끼게 하는 아티클 로그의 데저트 베이스와 챕터원의 패션 브랜드 ‘X BY SEOUL’ 제품군.

박민정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20년 5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