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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예 살림 침실
피곤한 몸을 누이는 공간에 침대 대신 ‘장수’를 상징하는 누비이불을 수납장 위에 올려놓은 정겨운 풍경을 재현해보면 어떨까? 아름다운 옻칠을 한 목제품의 표면에 조개껍데기를 곱게 갈아 박아서 모던하게 디자인한 장을 배치하면 담백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다.



1 얇고 유려한 형태의 도자 꽃병은 김지은 작가 작품으로 슬로렌스(@slorence_).
2 실크와 마를 손으로 직조한 펜던트 조명등은 스틸라이프와 김민수 작가가 협업한 제품으로 챕터원 에디트(02-3447-8001).
3 크림 베이지 컬러의 옻칠 나전 이층장은 류지안 작가 작품으로 아리지안(02-543-1248).
4 물레 성형으로 형태를 만든 후 면치기 기법으로 완성한 신원동 작가의 스툴 겸 테이블은 무진(@mujinsoil).
5 보이드 플래닝 강신재 디자이너가 음양오행 사상을 담아 디자인하고, 성희운 작가가 나전 기법으로 달항아리와 매화를 표현한 월호 병풍은 한국전통문화전당(063-281-1500).
6 병풍을 모티프로 한 한지 조명등은 2018 한지 상품 개발 공모전 대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권중모 작가(@jungmo_kwon).
7 100% 유기농 면에 두툼한 솜을 넣은 이불은 이새(02-763-6818).
8, 9 자연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목 베개와 버선 코와 수눅의 특징을 살린 버선은 몸 제품으로 챕터원 에디트.

이세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9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