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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드OLED(Organic Light-Emitting Diode, 유기 발광 다이오드)는 한마디로 화면을 이루는 점들이 스스로 빛을 내는 디스플레이를 말한다. 예를 들어 4K 해상도의 UHD TV라고 하면 가로로 3840개, 세로로 2160개의 픽셀이 모두 각각의 색과 빛을 만들어내는데, 백라이트 없이 픽셀이 스스로 색과 빛을 내기 때문에 실제보다 더 실제 같은 정확한 색과 빛을 구현한다. 벽걸이 TV, 커브드 TV 등도 이제 옛말. 올레드의 등장으로 벽의 일부가 될 정도로 얇은 TV가 나오고, 마음대로 구부릴 수 있는 조명등, 화면 자체를 스피커의 진동판으로 쓰는 TV까지 등장했다. 그동안 디스플레이가 콘텐츠와 기기의 상상력을 제한했다면, 올레드는 형태와 두께를 더 자유롭게 만들어내고 더 진짜 같은 콘텐츠를 화면에 띄워 우리의 일상을 풍요롭게 한다. 현재 가장 가깝고도 눈에 띄는 변화로 월페이퍼 TV가 바꿔놓은 거실 인테리어를 예로 들 수 있다. 인테리어 디자이너, 건축가, 스타일리스트에게 올레드를 적용한 월페이퍼 TV의 장점과 공간 연출 아이디어를 들어보았다.


Styling Idea 1
우리 집을 갤러리로!
올레드+명화
명화를 감상하기 위해 더 이상 루브르 박물관을 가지 않아도 된다. 올레드 기술력으로 종이처럼 얇게 벽에 붙일 수 있는 일명 월페이퍼 TV는 TV 선반장이 따로 필요 없는 제품. 화이트로 마감한 벽에 작품 대신 TV를 배치하는 아이디어로 소파, 암체어 등 내추럴 톤 가구로 통일감을 주면 따스한 북유럽 감성의 갤러리 하우스로 변모한다.


“거실을 갤러리처럼 꾸미고 싶을 때 가장 고민되는 것이 바로 작품의 위치예요. 거실의 경우 새시 창을 제외하고 한쪽에는 소파, 맞은편에는 TV를 배치하기 때문에 작품 자리를 찾기 쉽지 않은데, 인스크린(스킨)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는 올레드 TV는 이런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주죠. TV를 보지 않을 때는 근사한 명화를 띄워 공간에 예술 지수를 높여보세요.” _ 인테리어 디자이너 정은주


Styling Idea 2
공간에 들이는 작은 정원
올레드+자연
추운 날씨가 이어지며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어난 만큼, 거실에 ‘정원’을 들이는 방법으로 올레드 TV를 추천한다. 철제 프레임과 타일 마감, 미니멀한 디자인의 블랙&화이트 가구 등 자칫 차가워 보일 수 있는 라운지형 거실에 꽃과 나뭇잎 등 자연을 표현한 이미지로 생동감을 더할 수 있다.


“최근 구조는 물론 마감재까지 미니멀한 건축이 유행하면서 공간에 복잡한 장식이나 대담한 컬러를 적용하는 대신 작품으로 포인트를 주는 경우가 많아요. 올레드 TV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실물을 보는 것 같은 완벽한 화질 아닐까요? 풍경은 물론 자연을 모티프로 한 작품의 경우 보다 선명한 색감을 강조하기 때문에 실제 자연보다 더 생생한 인테리어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_ 건축가 김학중


Styling Idea 3
뉴 모던 스타일링의 화룡점정
올레드+도시 풍경
지난 여행의 추억을 공간에 들이는 가장 쉬운 방법! 좋아하는 도시 풍경을 인테리어에 활용하면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하면서 그 도시가 지닌 세련된 이미지로 공간에 현대적 분위기를 배가할 수 있다. 벽돌 마감과 폭신한 형태의 뉴 모던 스타일 가구로 콘트라스트를 준 인테리어에 뉴욕 맨해튼의 풍경을 더해 기분 좋은 라운지 공간을 완성했다.


“벽돌과 금속, 모던과 빈티지, 핑크와 블루 등 다양한 스타일과 요소가 혼재된 공간에는 TV, 오디오, 스피커, 조명등 등 가전 기기의 선택이 더 중요해요. 벽에 완벽하게 밀착되는 월페이퍼 TV처럼 최대한 미니멀한 디자인을 골라 시선을 거스르지 않되, 풍경 사진이나 자연을 담은 영상 등 을 인스크린 화면으로 선택하면 아파트 공간에도 얼마든지 개방감을 더할 수 있어요.” _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최지아


공간과 어우러진 올레드의 다양한 모습은 OLED SPACE (www.oledspace.com) 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내 공간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주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