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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절정을 지나 기온이 내려가기 시작하면 북쪽의 높은 산부터 변화한다. 서로 다른 채도와 명도를 지닌 초록색으로 가득하던 숲이 서서히 붉은빛으로 물들어간다. 붉은색과 초록색, 그 사이의 색을 적절히 배치하면 한 달이 채 안 되는 단풍 시기를 오래 만끽할 수 있다.


1 고대 건축물의 기둥 형태를 닮은 보사의 이씨마Issima 캔들 홀더는 웰즈(02511-7911).
2 펠레 프라우 레더Pelle FrauⓇ Leather에서 자체 개발한 고급 가죽으로 겉면을 덧댄 짙은 초록색 수납장은 폴트로나 프라우 제품으로 인피니(02-3447-6000).
3 볼록 튀어나온 쿠션을 연달아 붙여 싱그러운 꽃잎의 생동감을 표현한 암체어는 로쉐 보보아(02-2600-7000).
4 녹색이 감도는 고광택 스테인리스 스틸을 기하학적 형태로 접어 만든 플라이 8인용 테이블은 클래시콘 제품으로 인엔 디자인웍스(02-3446-5103).
5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가 디자인한 붉은색과 녹색이 그러데이션된 패턴 러그는 간 제품으로 유앤어스 카펫(02-6203-2623).
6 하이메 아욘이 나무에서 떨어지는 노란색 잎사귀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암체어는 알플렉스 제품으로 에이스에비뉴(02-541-1001).



7 초록색에서 붉은색으로 자연스럽게 그러데이션한 색감이 매력적인 커튼은 스위스 패브릭 브랜드 크리에이션 바우만 제품으로 유앤어스(02-6203-2620).
8 부드럽게 감도는 광택이 매력적인 두 가지 색 펜던트 조명등은 카르텔(022600-7000).
9 베니스의 자연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룸 디바이더는 사바 이탈리아 제품으로 보에(02-517-6326).
10 베르너 판톤이 1969년 디자인한 플라워 팟 테이블 램프는 앤트레디션 제품으로 43만 원, 루밍(02599-0803).
11 붉은색이라도 채도가 다채롭고 형태도 달라 공간에 따라 다양한 조합이 가능한 토키오 소파는 알플렉스 제품으로 에이스에비뉴.
12 은은한 연두색 뚜껑과 붉은색 함이 서커스 텐트를 닮은 보석함은 카르텔.
13 아웃도어용 제품으로 쿠션을 올리면 벤치로도 사용 가능한 붉은색 사이드 테이블은 모로소(02-3442-1952).
14 양귀비꽃에서 영감을 받아 퀼팅 디자인한 스툴은 포지아 제품으로 1백27만 원, 이노메싸(02-3463-7710).
15 채도를 낮춘 주황색 컬러가 안정감을 주는 카프리 라운지체어는 앤드류 월드(www.andreuworld.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