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 예찬
딱딱한 네모 디자인은 가라! 스웨덴 디자인 스튜디오 클라에손 코이비스토 루네가 동양의 좌식 문화에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본사이Bonsai 소파는 감수성을 자극하는 둥근 조약돌 형태가 특징이다. 완만한 곡선 형태지만 실제로 앉으면 자세에 따라 체중이 고르게 분산돼 구름에 앉은 듯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본사이 소파는 알플렉스 제품으로 에이스에비뉴, 기하학 패턴 카펫 스틸플로는 하우스 오브 콜렉션스, 테이블 위에 놓인 화병은 이딸라, 스틸 트레이는 코지 타벨리니 제품으로 루밍, 꽃이 프린트된 쿠션은 모두 장 폴 고티에 제품으로 다브 판매. 노란색 블라우스와 다채로운 스트라이프 스커트는 스튜디오톰보이, 스웨이드 샌들은 살롱드쥬 제품.
플레이 타임
형식은 자유롭고 가볍되 동시에 시詩적일 것! 이름처럼 뒷모습도 아름다운 소파 마이 뷰티풀 백사이드My Beautiful Backside는 유니크한 형태와 수공예적 디테일로 그 자체로 거실에 포인트가 되기 충분하다. 런던의 디자인 듀오 도시 레빈이 디자인한 제품으로, 쿠션과 팔걸이를 매치하는 방식에 따라 다채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마이 뷰티풀 백사이드 소파와 노란색 사이드 테이블은 모로소, 테이블 위 뻐꾸기시계는 마지스 제품, 배 형태 쿠션은 펌 리빙 제품으로 짐블랑, 향초와 핑크 트레이는 셀레티 제품, 쌓으면 선인장 형태가 되는 유리컵은 도이 제품으로 샨탈서울, 돼지 저금통은 에어리어웨어 제품. 꽃과 나비를 프린트한 점프슈트는 에센셜, 민트 그린 슬링백 펌프스는 살롱드쥬 제품.
달콤한 낮잠
소파에 앉아 책을 읽다 스르르 잠드는 일요일 오후. 포근한 파스텔컬러가 인상적인 매디슨 데이베드는 단순하고 견고한 월넛 원목 프레임에 벨벳처럼 부드럽되 내구성이 강한 신소재 노블novel 원단을 커버링해 우아하면서도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매디슨 데이베드와 하늘색 2단 사이드 테이블은 볼리아 제품, 북엔드는 소피아 제품으로 모두 에이치픽스, 면 소재 블랭킷과 램프, 버튼 디테일 쿠션, 핑크 메탈 소재 사이드 테이블은 모두 헤이 제품으로 헤이 가로수길점 판매. 하늘색 저지 터틀넥은 그레이 양, 화이트·옐로·그린 컬러가 베리에이션된 블록 스커트는 타라자몽 제품.
호텔 스위트룸처럼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줄어들수록 ‘집’이야말로 편안히 쉴 수 있는 무위도식 공간이 되길 바라는 이를 위해서는 침대를 대신할 정도로 편안하고 안락한 소파는 필수다. 마치 호텔 스위트룸처럼 편안하다는 의미를 담은 사바Saba의 뉴욕 스위트 소파는 구스다운 폼을 적용한 풍성한 쿠션감과 실루엣으로 마치 좋은 베개를 베고 누운 것 같은 기분 좋은 착석감을 경험할 수 있다.
뉴욕 스위트 소파는 이탈리아 소파 브랜드 사바 제품으로 보에, 앞·뒷면에 다른 패턴을 수놓은 블랭킷과 버튼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준 쿠션은 헤이 제품으로 헤이 가로수길점, 하트를 형상화한 조명등은 잉고 마우러 제품으로 라잇나우 판매. 니트 톱은 그레이 양 제품.
나만의 코쿠닝
포근하게 나를 감싸 안아주는 거실 속 작은 방처럼 팔걸이가 둥근 코쿠닝 디자인이 인상적인 뷰엘타Vuelta 소파. 사람의 몸과 밀착되는 가구일수록 인체처럼 곡선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하는 하이메 아욘의 디자인 철학과 위트만의 기술력이 만나 최상의 휴식을 선사한다.
뷰엘타 소파와 볼 전구 형태의 조명등은 위트만 제품, 카펫은 씨씨타피스 제품으로 모두 보에 판매. 분홍색 저지 터틀넥은 그레이 양, 귀여운 자수가 새겨진 레이스 펜슬 스커트는 에센셜 제품.
휴식의 섬
방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널찍한 시트와 낮은 등받이가 결합된 비정형 형태의 소파가 인기. 파트리시아 우르키올라가 동유럽 여행 중 빙하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플로에 인셀Floe Insel은 ‘떠다니는 섬’이라는 뜻처럼 살포시 앉는 순간 편안한 안정감이 느껴진다.
플로에 인셀 소파는 카시나 제품으로 크리에이티브랩, 알바 알토 디자인의 원목 트레이와 유리잔은 이딸라, 실크와 벨벳 소재 쿠션은 엘리티스 제품, 누비 퀼팅과 테두리의 방울 장식이 특징인 블랭킷은 비바레이즈 제품으로 다브,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은 뱅앤올룹슨 판매. 화이트 셔츠 원피스는 스튜디오톰보이 제품.
반전 매력
천연 리넨 소재와 누에고치처럼 둥근 디자인! 소재와 형태만으로도 긴장감을 풀어주는 컴포터블 소파는 실제로 앉으면 탄탄한 구조의 시트가 특징이다. 깊이감 있는 디자인으로 시각적으로는 편안한 무드를 연출하지만, 촘촘한 원목 틀에 파이버 완충 솜을 층층이 감싸 오래 앉아 있어도 불편하지 않다.
챕터원에서 자체 제작한 컴포터블 소파는 챕터원에디트, 3백60도로 사운드가 흘러나오는 스피커는 뱅앤올룹슨, 옻칠 상판이 돋보이는 소반은 유남권&권원덕 작가의 협업 작품으로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 테이블 조명등은 포스카리니 제품으로 라잇나우, 동물 형상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커피 잔과 접시는 정준영 작가 작품으로 챕터원에디트, 곤충 이미지 쿠션은 펌 리빙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태슬 디테일 쿠션은 하우스라벨 판매. 오리가미를 연상시키는 구조적 디자인의 화이트 원피스는 코스 제품.
제품 협조 그레이 양(02-515-5933), 다브(02-545-2850), 라잇나우(02-794-0801), 루밍(02-6408-6700), 모던알케미스트(070-8866-7224), 모로소(02-3442-1952), 뱅앤올룹슨(www.bang-olufsen.com), 보에(02-517-6326), 살롱드쥬(02-499-8213), 샨탈서울(02-2291-0402), 스튜디오톰보이(02-3475-6335), 에센셜(02-3438-6287), 에이스에비뉴(02-541-1001), 에이치픽스(070-4656-0175), 에잇컬러스(070-8654-3637), 이딸라(070-7725-3675), 챕터원(070-8881-8006), 코스(1800-2765), 크리에이티브랩(02-517-1743), 타라자몽(02-772-3331), 하우스라벨(070-4119-2599), 하우스 오브 콜렉션스(www.houseofcollections.com), 헤이 가로수길점(02-515-2214)
- 감성을 일깨우는 데코 아이디어 소파 애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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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을 예찬한 사회학자 이본 하우브리히는 “달콤한 휴식의 최고 완성형은 소파 위에 있다”고 말했다. 불안, 긴장, 스트레스로 어디론가 떠나고 싶거나 일에 지쳐 쉬고 싶은 순간… 이럴 때 소파보다 더 좋은 장소는 없다는 것. ‘소파’야말로 자연스러운 삶의 공간이라는 점을 증명하듯 최근 소파 디자인이 더욱더 포근하고 안락해졌다. 부드러운 곡선 형태로 온몸을 감싸는 소파에 푹 파묻힌 순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6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