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블리크, 테이블 리노 컬렉션
재생 가능한 원료인 천연 아마인유, 송진, 목재, 코르크, 석회석을 조합해 만든 리놀륨을 소재로 사용한 리노 식탁과 라인 벤치. 세계적 리놀륨 제조사인 네덜란드 포르보Forbo사의 원료를 사용하며, 다채로운 색상 중 선택이 가능하다. 리놀륨은 컬러를 표현하는 방식에서도 첨가물과 인공 요소 대신 천연안료를 사용해 납이나 카드뮴 같은 중금속을 함유하지 않아 안전하다. 문의 www.obliquetable.co.kr
2 대숲소리, 테이블웨어
대나무의 고장 담양에서는 지역 주민과 협동해 가내수공업으로 각종 대나무 생활용품을 생산한다. 단단하게 직조한 아이스 버킷, 2단 트레이와 찻잔 등 대나무 공예품은 친환경적이고 세척 후 빠르게 마르는 데다 내구성이 강해 아름답고 실용적이다. 대나무 하나하나의 색상과 결이 달라 같은 제품이라도 저마다 생김새가 다른 점도 매력적이다. 문의 061-380-2902
3 플랫포인트, 디어 선반
간결한 디자인을 통해 화이트 오크의 자연스러운 색감과 리놀륨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조립식 선반이다. 친환경 소재 리놀륨으로 만들어 중금속 등의 유해 재료가 들어 있지 않으며, 종이처럼 따스한 질감은 원목 가구와 매치해도 잘 어울린다. 가구는 간단하게 조립하는 방식으로 배송 시 포장을 최소화하고, 사용자가 상황에 따라 단을 늘릴 수 있어 실용적이다. 문의 www.flatpoint.co.kr
4 비타 코펜하겐, 카르미나 미니 로즈 램프
만개한 장미처럼 우아한 카르미나 조명등은 덴마크 브랜드 비타 코펜하겐 제품이다. 이들은 심미적으로 아름다운 디자인과 심플함을 기반으로 환경보호를 위해 콤팩트한 패키지 박스 생산 시스템을 유지하며, 그로 인해 운송의 효율성을 높여 화석연료의 사용량을 줄이는 데 일조한다. 작은 박스를 열어 이파리를 연결해 조립하면 몇 분 만에 부드러운 곡선미가 아름다운 꽃 한 송이가 탄생한다. 펜던트 조명등과 스탠드 조명등, 플로어 조명등까지 세 가지 타입, 네 가지 컬러로 만날 수 있다. 문의 바이유로(www.byeuro.co.kr)
5 피사 디자인, 쿠션
핀란드 피사 디자인의 패브릭 제품은 자연 소재인 리넨과 재활용한 비디오테이프를 결합해 제조한다. 직물은 가능한 한 낭비되지 않도록 자르고, 작은 폐기물도 시제품이나 디테일을 만드는 데 활용한다. 자연에서 디자인 영감을 얻는 핀란드 브랜드답게 색감을 선정하고 매치하는 데 능해 시각적으로 편안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점이 특징. 전통 수공예 방식과 현대 디자인 요소를 접목한 각종 리빙 패브릭, 가방, 랩톱, 휴대폰 케이스 등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인다. 문의 www.pisadesign.fi
6 팍퇴르 셀레스테, 바스켓
반복적인 토끼와 아프리칸 무드의 민속 패턴이 멋스러운 다용도 바스켓은 버려진 비닐백을 수거해 원료를 분류하고 재료 세탁과 처리 과정 등을 거쳐 만든 플라스틱 스트립으로 제작했다. 코바늘뜨기로 만들어 통기성이 좋고 작게 접어두기도 편하다. 또 크기가 다양해 집 안 곳곳에서 활용도가 높다. 문의 로쇼룸(www.loshowroom.com)
7 알키, 쿠스코아 BI 체어
영국 디자이너 로빈 데이가 디자인한 세계 최초의 플라스틱 의자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알키의 쿠스코아 BI 체어는 따뜻하고 간결한 디자인 못지않게 재료도 훌륭하다. 세균에 의해 분해되는 생분해성 원료인 바이오 플라스틱을 사용해 폐기시 환경을 해치지 않는다.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에서 친환경적이고 심플한 디자인의 가구를 생산하는 곳이다. 문의 라곰홈(www.lagomhome.com)
8 애플카인드, 사과 주스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 현리의 사과 농장 애플카인드는 ‘사과 한 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지향하며 다음 세대까지도 가치 있는 유산이 될 수 있도록 땅을 살리고 지역사회를 돕는 일에 적극적이다. 사과 열 개를 그대로 담은 생즙 주스는 맛과 영양을 살린 자연의 선물이다. 문의 www.applekind.co.kr
9 플라스튜디오, 텀블러
캔 모양의 텀블러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원료로 만든 친환경 수지 PLA 소재 제품이다. 뜨거운 음식을 담거나, 아이가 입으로 물거나 빨아도 환경호르몬과 중금속 등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다. 폐기 시 미생물에 의해 100% 생분해된다. 문의 밤부코리아(www.dstown.com)
10 담이올, 수제 천연 비누
대나무에서 추출한 수액과 잎, 대나무 숯 등을 이용해 수제 천연 비누를 생산하는 담이올. 자극 없이 노폐물을 제거해주고 피부에 보습력을 높이며, 물에 쉽게 분해돼 수질오염 걱정도 없다. ㅠwww.damior.co.kr
11 목화송이협동조합, 면 생리대
목화송이 협동조합의 면 생리대는 무형광・무표백 친환경 원단을 사용해 건강에 무해한 동시에 일회용 생리대로 인한 쓰레기양을 획기적으로 줄여준다. 똑딱단추로 접어 보관할 수 있어 편리하고, 크기도 다양하다. 사회적 기업 목화송이협 동조합은 친환경 바느질 제품 생산을 통해 지역 장년층 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문의070-7124-9351
12 티젠, 티 캡슐
국내 최초로 출시한 캡슐 형태의 차 티젠 캡슐티’는 네스프레소 머신과 호환돼 간편하게 차를 내려 마실 수 있다. 잎차를 우렸을 때와 같은 진한 맛에 간편함을 갖추었고, 땅속에서 분해되는 생분해 재질의 캡슐과 천연 펄프로 된 리드지를 사용해 친환경적이다. 문의 www.teazen.co.kr
13 시티라이프랩, 섬유 유연제
시티라이프랩의 세탁 세제는 식물성 야자 지방산에서 유래한 성분이 섬유를 보호하고 정전기를 방지하며, 에코서트 인증 성분인 아르간 오일 시어버터를 함유해 보습성이 뛰어나다. 곰취와 녹차, 생열귀나무 싹 추출물을 배합한 특허 성분이 옷감 속 미세먼지를 제거해준다. 문의 www.citylifelab.com
14 일상직물, 편백나무 베개
선물 상자를 닮은 직육면체 모양, 종이접기를 한 듯한 옆모습의 베개는 낮잠용 또는 장시간 노동과 컴퓨터 사용으로 목과 어깨가 뻐근한 이에게 편안함을 안겨준다. 시원한 지압 효과를 발휘하는 친환경 재료인 편백나무로 채운 속통이 포함되며, 커버만 분리해 세탁 가능하다. 문의 www.isjm.kr
15 허그플러스, 대나무 섬유
허그플러스에서는 대나무 섬유 100%로 아기 베개와 샤워 가운, 타월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제품을 선보인다. 생산 단계에서 오염 물질 발생을 최소화하고, 1백 가지 유해 물질 테스트를 통과한 안전성을 갖춘 클래스 1등급 원사를 사용한다. 문의 www.hugplus.me
16 브리오신, 세탁 세제
프랑스 천연 세제 생산법의 전통과 고집을 이어오는 브리오신. 첨가제, 파라핀, 합성 인공 향, 염색, 형광증백제를 넣지 않은 가루 세제와 섬유 유연제는 피부가 예민한 사람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문의 모카글로벌(070-8153-6900)
17 꼬말핫, 러그와 주트 백
패브릭 원단을 핸드 스티치 기법으로 촘촘하게 엮어 단단하고 입체감이 있는 러그는 공정 무역으로 생산한 제품. 친환경 소재인 황마로 만든 가방은 통기성과 흡수성이 뛰어나고 유연해 바스켓으로 쓰기도 좋다. 문의 페어트레이드코리아(www.fairtradegru.com)
18 뮤즈 카폭, 매트와 쿠션
100% 카폭kapok으로 속을 채우고 코튼으로 감싸 만든 에스닉한 디자인의 뮤즈 카폭 매트와 쿠션. 카폭은 반야과에 속하는 카폭나무의 과피 내벽에 생긴 털로 가볍고 단열성이 좋다. 탄력도 우수해 베개와 매트 속으로 주목받는 친환경 재료다. 문의 메종드아트(www.maisond-art.com)
19 루미, 베지터블 가죽 가방
핀란드 가죽 브랜드 루미는 생산 제품의 65% 이상에 베지터블 가공 가죽을 사용한다. 베지터블 가공이란 가죽의 불순물을 제거하고 가공하는 과정에서 중금속인 크롬 대신 식물성 타닌을 사용해 생산비가 높지만, 사람과 환경을 위하는 가죽 가공 공법이다. 문의 www.lumiaccessories.co.kr
20 페르몹, 아웃도어 가구
페르몹은 친환경 가구 생산의 모범 사례로 손꼽힌다. 알루미늄과 스틸 소재로 만든 제품은 내구성이 좋은 동시에 100% 재활용 가능하다. 페인팅에 사용한 물은 완벽하게 정수해 먹을 수 있는 상태에서 내보내며, 포장 시 골판지 낭비를 최소화하도록 설계한 금속 패키지를 사용한다. 문의 053-784-1172
- 우리 집을 건강하게 친환경적 소비를 위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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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삶의 선순환 개념이 전방위로 확대되며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분야에서 친환경 제품을 찾는 일이 어렵지 않게 됐다. 지구의 유한한 자원을 아끼고 환경을 한 번 더 생각하면서 사람을 존중하는 착한 물건 스무 가지를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발견했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4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