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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있는 풍경 유쾌한 아티스트의 서재
단조로운 서재를 영감이 가득한 공간으로 꾸며보자. 강렬한 색감의 책장 하나로 공간 분위기가 백팔십도로 달라지고, 표지가 인상적인 서적 자체로 장식이 된다. 여기에 디자인 체어와 위트 있는 소품을 배치해 책을 읽다 보면 기분 좋은 아이디어가 퐁퐁 샘솟는다.

KEB하나은행(3709-6476)은 본사에 VIP를 위한 공간을 마련해 서재 콘셉트로 꾸몄다. 이름은 클럽원 라이브러리Club1 Library로 금융 관련 상담은 물론, 인테리어와 미술, 사진, 식문화에 관련한 1천8백여 권의 책을 읽을 수 있다. 사진 출처 <럭셔리>(사진 김경수)


1 1377년부터 현재까지 시대를 사로잡았던 그래픽디자인을 선별해 수록한 파이돈 편집부가 제작한 책 <그래픽 : 5백 가지 문제적 디자인(Graphic : 500 Designs that matter)>은 3만 4천 원, 에이치픽스(02-3461-0172).
2 두 개의 석고상 측면 얼굴 사이로 책을 꽂을 수 있도록 디자인한 북엔드는 19만 원, 에이치픽스.
3 펜촉에 잉크를 찍어 사용하는 아날로그 형태의 수제 만년필은 4만 8천 원, 비인로그(www.binlogue.kr).
4 역동적 디자인이 착시 현상을 불러일으키는 라 샹스 붉은색 진열장은 4백20만 원, 짐블랑(070-7794-0830).
5 펠트 소재의 전등갓이 빛의 방향과 양을 조절할 수 있어 독서하기 좋은 비타 코펜하겐의 테이블 램프는 가격 미정, 유로세라믹(02-543-0631).
6 강렬한 색감이 도는 반투명한 유리 소재가 신비감을 자아내는 콘스탄틴 그리치치 디자인의 블로우 사이드 테이블은 가격 미정, 이스태블리시드앤선즈 (establishedandsons.com).
7 신축성 좋은 하이테크 패브릭으로 제작한 벌집 구조의 패치워크 디자인이 매력적인 암체어는 가격 미정, 이스태블리시드앤선즈.

이세진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8년 3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