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만나는 핀 율 하우스
펠리컨 체어와 치프테인 체어, 트레이유닛 사이드보드 등의 가구로 북유럽 디자인의 위상을 드높인 거장 디자이너 핀 율의 진가를 느낄 수 있는 곳. 한남동에 문을 연 갤러리 ERD(02-749-0429)에서 원컬렉션의 핀 율 라인을 론칭했다. 순수 예술과 디자인의 경계를 나누지 않고 다양하게 보여줄 예정이라는 이곳에서는 ‘갤러리 ERD’와 ‘하우스 오브 핀 율’로 나누어 지하 1층과 1층은 작품 중심으로, 2층과 3층은 핀 율의 가구와 그에 잘 어울리는 작품의 매치를 보여준다. 국내에 여러 번 소개된 가구는 물론 재팬 체어, FJ 패널 시스템 등 기존에 보지 못한 가구까지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 첫 전시의 주인공은 디자이너 겸 사진작가 김희원으로, 그가 실제 핀 율 하우스에서 촬영한 사진 작품이 갤러리를 완벽한 핀 율 하우스로 꾸며준다. 가을에는 국내 작가들과 협업해 색다른 느낌의 펠리컨 체어를 선보일 것이라고. 지금껏 보아온 핀 율의 가구, 그 이상을 느끼고 싶다면 한남동 갤러리 ERD를 방문해보자. 주소 서울시 용산구 회나무로13가길 25-1
글 이새미 기자 사진 정푸르나 인턴 기자
지금 눈에 띄는 소파
왼쪽 네오룩스의 폰톤. 오른쪽 카펠리니의 어댑테이션.집 안 풍경을 좌우하는 소파를 고르기가 망설여진다면 이달의 신제품을 주목하자. 크고 작은 소파 모듈을 배치해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는 폰톤 넥스트Ponton Next 소파와 유선형의 부드러운 선을 강조한 과달루페Guadalupe 소파는 모두 네오룩스 제품으로 웰즈(02-511-7911) 쇼룸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비대칭의 디자인으로 기울어진 듯한 효과를 낸 어댑테이션Adaptation 소파는 크리에이티브랩(02-516- 1743)에서 수입하는 카펠리니 제품으로, 3인용 소파와 암체어로 구성하며 가죽이나 패브릭 소재 중 택할수 있다. 테두리의 파이핑 장식은 일곱 가지 컬러 중 고를 수 있어 원하는 대로 연출할 수 있는 점이 포인트.
장식 같은 비치 타월
화려한 컬러와 패턴이 돋보이는 비치 타월은 호주 더비치피플의 제품. 미국 캘리포니아 팜스프링스의 자연과 건축, 컬러풀한 수영장을 모티프로 디자인한 타월은 벽에 걸어만 놓아도 훌륭한 장식이 된다. 코튼 소재로 제작해 물놀이 후 몸에 걸치기 좋으며, 손잡이와 어깨끈이 달린 가죽 스트랩을 추가하면 피크닉이나 아웃도어 라이프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각각의 제품은 올 시즌 한정판으로 데이글로우(02-6397-9937)에서 판매한다.
리조트에 온 것처럼
키아샤(031-707-5229)에서 전개하는 스페인 아웃도어 가구 포인트SL에서 인도어 가구를 출시했다. 휴양지 리조트에서 볼 법한 이국적 분위기의 가구로, 천연 라탄으로 제작해 감촉이 부드러운 점이 특징이다. 라탄과 스틸 프레임이 세련되게 어우러진 알자르Algar 암체어와 마팔다Mafalda 사이드 체어, 등받이・시트・팔걸이가 일체형으로 부드럽게 이어지는 제로스Zeros 암체어, 컬러 포인트를 더한 코프렌테Cofrentes 사이드 체어가 있으며, 테이블은 알루미늄 소재로 두 가지 크기가 있다. 라탄의 짜임 장식이 인상적인 인도어 가구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판교 키아샤 매장으로 향할 것.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랑스러워
위 등받이와 좌석에 모두 쿠션을 넣은 의자 머서. 아래 신생아를 위한 흔들침대 델마. 아이를 향한 엄마의 눈빛과 마음을 그대로 디자인에 적용한 아이 가구 브랜드 바치(070- 4300-7413)가 온라인 몰과 성수동 오프라인 쇼룸을 오픈했다. 순우리말로 장인이라는 뜻의 바치는 아이 가구를 주문 제작하는 것뿐 아니라, 가구가 놓일 공간 전체의 디자인 컨설팅도 해주는 전문 디자인 스튜디오다. 특히 아이들 마음을 사로잡을 독특한 가구 디자인이 가장 큰 특징. 서로 다른 디자인의 등받이로 구성한 2인용 소파, 알사탕을 떠오르게 하는 컬러 패브릭에 원목 다리를 더한 의자, 다리를 별 모양으로 제작한 테이블 가비, 리본 모양의 헤드보드가 눈에 띄는 침대 페넬로페 등 부드러운 색감과 톡톡 튀는 디테일을 더했다. 이 외에도 심플한 디자인의 포켓 포대기, 거즈 턱받이 등도 있으니 ‘사랑스러움’을 강조한 유아용품을 찾는다면 들러보자.
궁극의 숙면
숙면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프리미엄 매트리스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시몬스(www.simmons.co.kr)의 뷰티레스트 블랙 컬렉션은 1920년대 아르데코 예술 양식과 미국 상류사회의 라이프스타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신제품. 실크, 캐시미어, 리넨 등의 소재에 어드밴스드-포켓스프링을 적용한 뷰티레스트 블랙 컬렉션은 60여 종에 이르는 매트리스 중 자신의 신체 특성과 생활 습관에 최적화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한편 직영 매장인 논현동 시몬스 갤러리 역시 몰딩 벽과 창문 등으로 아르 데코 양식을 반영해 리모델링했다. 집과 같은 분위기로 꾸민 인테리어 매장이니 직접 방문해 체험해보는 것도 좋겠다. 최상의 숙면을 위한 디퓨저, 캔들 등의 액세서리도 곧 론칭할 예정이다.
어른을 위한 사탕 가게
북유럽 가구와 소품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양재동 이노메싸(02-3463-7752) 쇼룸 에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이노메싸 쇼룸의 지하 1층에 심플한 디자인으로 유명한 북유럽 리빙 브랜드 노만 코펜하겐의 뉴 컬렉션 공간을 마련한 것. 개개인의 스타일과 성격을 존중한다는 의미를 담아 이름 지은 데일리 픽션Daily Fiction은 패션에서 영감을 받아 톡톡 튀는 컬러와 소재, 프린트가 돋보인다. 캔버스와 벨벳, 금속, 글리터 등 하이엔드 패션을 연상케 하는 컬러와 질감의 일상용품을 선보인다. 파우더 블루를 메인 컬러로 선정해 수많은 스타일의 제품을 하나로 잇는데, 이노메싸 쇼룸의 지하 1층 역시 파우더 블루 컬러로 벽과 바닥, 선반, 가구 등을 칠해 연출했다. 마치 알록달록한 사탕을 고르듯 재치 있는 디자인의 노트, 필기구, 스티커, 포장지 등을 구경해보자.
심플, 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의자
돛대가 두 개인 범선을 뜻하는 케치Ketch라는 이름의 의자를 주목할 것. 곡선인 데다 팽팽하면서 매끄럽기까지 한 이 의자는 바람을 가로지르는 항해를 떠올리며 디자인한 제품이다. 금속 프레임에 가죽 패딩을 더했으며,가죽과 프레임을 모두 완전하게 분리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디자이너 카를로 바르톨리Carlo Bartoli는 “장식요소는 모두 배제했다. 군더더기 없는 정밀한 디자인에 안락함을 더했을 뿐이다. 상징적 모양 덕분에 심플하지만 평범함과는 거리가 멀다”고 설명했다. 이탈리아 브랜드 보날도(www.bonaldo.it) 제품.
名作의 파워
독일 가전 밀레(02-3451-9451)가 최고급 사양을 갖춘 허니컴 드럼 세탁기 W1과 의류 건조기 T1을 출시했다. 두 제품은 유럽 최고 에너지 효율 등급인 A+++보다 에너지를 40%가량 절약해주며, 특히 세탁기는 2단계 액체 세제 자동 투입 시스템인 트윈도스와 캡슐 세제 투 입 장치를 장착해 최대 30%의 세제 절약 효과가 있다. 파워 워시 시스템 2.0으로 적은 양의 세탁물도 그에 맞 는 적정량의 물을 급수해 물 낭비를 방지하면서도 완벽 하게 세탁하는 점이 특징. 한편, 의류 건조기 T1은 물에 포함된 칼슘의 양까지 고려해 스마트하게 건조해주고, 향기 카트리지 기능까지 갖춰 건조하는 동안 향기가 옷 에 고르게 스며들고 오랫동안 유지된다.
食 대신 식물을 담다
‘단순함이 곧 아름다움이다’라는 철학을 지닌 이스탄불 브랜드 누드(www.nudeglass.com)가 먹고 마시고 밝히는 제품에서 벗어나 생활에 밀접한 유리 아이템을 선보였다. 화병, 캔들 홀더, 테라리움 액세서리로 구성한 이번 컬렉션은 미니멀한 디자인에 콘크리트 소재와 메탈 마무리로 악센트를 주었다. 물병 속 테라리움을 연출하기 좋은 에덴Eden 팟, 허브를 위한 루츠Roots 화기 등 다양하다. 식기뿐 아니라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화병과 화분으로 식탁 위에 녹색 파워를 뽐내보자.
단순함과 따뜻함
볼리비아 원주민 언어로 영혼이라는 뜻의 아이아유AIAYU는 볼 리비아에서 만든 제품에 뿌리를 둔 덴마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단순함을 위해서는 궁극의 정교함이 필요하다’는 철아래 패션, 색상, 모양을 넘어 오랜 시간 지속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아이아유의 침구 시리즈는 100% 유기농 면 포플린 소재로 만들어 가볍고 바스락거리는 촉감이 좋은 제품이다. 부드러운 색감과 자연스러운 주름, 추상적 로고 등이 특징이다. 단순하지만 멋스러운 침실을 연출하기에 안성맞춤. 짐블랑(070-7803- 3798)에서 만날 수 있다.
interview 순수 미술 작가 겸 디자이너 최종하
2D에서 3D로, 가구의 탄생
벽에 건 평면적 이미지가 바닥으로 내려오면 가구가 된다! 눈에 보이는 모습 그대로 가구가 되는 ‛디-디멘션_From 2D to 3D’ 시리즈는 가구 디자이너 최종하의 작품이다.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로 에인트호번과 밀라노를 사로잡은 당찬 신인 디자이너의 디자인 스토리를 들었다.
밀라노에서의 활약은 SNS를 통해 보았다. 한국 디자이너의 등장이 굉장히 반가웠다. 본래 디-디멘션 시리즈는 작년에 에인트호번 디자인 아카데미의 졸업전인 더치 디자 인 위크 때 발표한 작품인데, 로산나 오를란디가 내 작품을 흥미롭게 보고 밀라노 디 자인 위크 기간에 자신의 갤러리에서 전시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
벽에 건 이미지가 입체 가구로 살아나는 점이 인상 깊었다. 관람객이 모두 이 부분을 신기하게 여겼고, 특히 의자가 펴지는 순간을 흥미로워했다. 단순히 공간 활용력을 높인 가구로만 이해하는 사람이 많았는데, 그보다 2차원 이미지와 3차원 사물 간의 자유로운 치환으로 봐주면 하는 바람이다.
작품의 의도를 자세히 듣고 싶다. 이미지와 사물은 서로 다른 차원에 존재하지만, 우리는 이미지를 보고 그것이 보여주는 3차원 사물을 쉽게 인지할 수 있고, 이들을 동일시할 수 있다면 서로 치환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3차원 사물을 포토샵이나 그림 등을 통해 2차원화하는 작업은 보편되었지만, 디-디멘션 프로젝트는 이와 반대인 2차원 이미지를 3차원화하는 작업이었다.
제작 과정이 어렵지 않았나? 이미지를 사물로 옮기는 작업이기에 처음에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고 그것을 잘라 입체화하는 작업부터 시도했다. 일단 그렇게 기본 메커니즘을 찾고, 종이에서 플라스틱으로, 다시 알루미늄으로 재료를 달리하며 그 견고함과 메커니즘을 발전시켰다.
국내에서는 어떤 활동을 했는가? 3년 전, 에인트호번으로 떠나기 전까지 한국에서는 순수 미술을 전공하고 작가로 활동했 다. 그때는 나의 상상력을 아날로그적 키네틱 아트로 표현하는 것이 주요 작업이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이 궁금하다. 최근 에인트호번에 개인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이곳에서 디자인과 순수예술의 경계를 구분하지 않고 다양한 창작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 또 네덜란드의 한 업체와 디-디멘션 프로젝트를 대량생산화하는 방법을 논의 중이다. 작업할 때는 지극히 개인적이고 일상적인 부분에서 영감을 얻는 편인데, 앞으로도 일상 속 재미있는 요소나 생경하게 느껴지는 요소를 토대로 작업할 예정이다.
글 이새미 기자 취재 협조 www.jonghachoi.com
자연의 이치를 생각한 편집매장, 이치 스토어
1 일상 속 소소한 장면을 직접 촬영해 생활용품에 고스란히 입혀내는 리빙 브랜드 스포이드. 2 리빙뿐 아니라 의류, 액세서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했다. 3 커피 자루를 재활용한 하이사이클의 파우치. 사회적 기업 아트임팩트의 문화 편집매장 이치EACH 스토어가 DDP 디자인숍에 둥지를 틀었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제품 중 자연의 이치理致를 생각하며 만든 제품을 소개하고, 각각(each)의 브랜드가 지닌 이야기를 전달하고자 이름 지었다. 신진 작가와 디자이너 브랜드를 매달 선정해 전시 및 판매한다. 진주를 통해 편안함과 특별함을 선사하는 주얼리 브랜 마티아스부터 모던 한복 브랜드 하플리, 일상을 촬영해 생활용품으로 만들어내는 스포이드, 커피 자루를 재활용하는 브랜드 하이사이클 등이 입점했다. 저마다 특별한 이야기를 품은 디자인 제품을 만나고 싶다면 DDP 디자인숍 2층 이치 스토어를 방문해보자. 문의 artimpact.kr
사무실 의자의 반란
오래 앉아야 해서 ‘기능’을 강조하는 오피스 체어에 대한 편견을 버리자. 세계 최초로 회전의자를 개발한 독일의 기능성 인체 공학 오피스 체어 전문 브랜드 빌 칸Wilkhahn의 신제품 IN 체어는 기능과 디자인 모 두 유연한 제품. 등받이와 좌판이 사용자의 움직임이 나 자세에 따라 함께 움직이기 때문에 지지력이 높다. 높낮이 조절은 기본, 앞뒤 기울기뿐 아니라 좌우로도 움직이니 ‘의자에 오래 앉아 있으면 몸이 굳는다’는 상식을 깨뜨리기에 충분하다. 의자 커버와 프레임 컬러를 다양하게 구성해 기능과 디자인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스페이스직(02-543-0164) 문의.
뼛속까지 시원한 인테리어
쪽빛으로 물든 산수화, 반 고흐 스타일의 파라다이스, 22캐럿으로 장식한 중국풍 공작새 등을 벽면에 그대로 옮겼다. 드 고네De Gournay는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생동감과 아름다움을 표현하는 영국 벽지 브랜드. 바쁜 일 상 속 현대인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객이 원하는 콘셉트의 디자인을 개발해 선보인다. 그중 물고기와 함 께 심해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피쉬스’ 벽지는 드 고 네의 신제품 중 단연 눈에 띄는 디자인이다. 푸른색과 녹 색의 오묘한 색감 덕분에 심해의 고요함과 편안함이 더 욱 부각된다. 유앤어스(02-547-8009)에서 만날 수 있다.
이토록 매력적인 파라솔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파라솔은 아웃도어 라이프를 완성해줄 필수 아이템. 해마다 개성 있는 파라솔을 선보여온 핌리코(070- 4114-2312)에서 올해도 어김없이 신상 파라솔을 소개한다. 그늘조차 아름다운 셰이디레이스Shadylace, 스트라이프 패턴의 서지Serge, 레트로한 무드의 덴텔Dentelle, 스티치 장식을 현대적 분위기로 표현한 쿠튀르Couture 등 개성 넘치는 파라솔로 휴양지처럼 이국적인 분위기의 정원을 꾸며보자.
올올이 새긴 일상 미학
텍스타일 작품이 이토록 아름다운 순간이 있었는지! 현우디자인(02-549-2992)에서 개최한 <일상 속 미학>전에서는 이화여자대학교 조형예술대학 섬유예술 석・박사 출신인 작가 8인이 자신이 경험한 일상의 사연을 텍스타일 위에 담담하게 풀어냈다. 패브릭의 구김이 일품인 샹들리에 작품부터 전통적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담은 노리개, 이야기를 짜깁기한 조각보까지. 이들 작품은 매장에서 만날 수 있는 것은 물론 구입도 가능하다.
- Housing&Deco 행복 안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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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안테나 무더위에 지치기 쉬운 8월입니다.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것도 좋지만, 거실 소파에 누워 시원한 수박과 선풍기를 곁들이며 <행복>의 즐거운 소식을 만나보세요. 어쩌면 행복한 여름휴가는 우리의 일상생활에 숨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6년 8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