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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을 건강하게 소서小暑맞이, 2in1 쿨링 가전
“소서가 지나면 새 각시도 모 심는다”는 말이 있다. 새 각시까지 도와 일을 빨리 끝내야 할 만큼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된다는 의미다. 게다가 무더위와 번갈아가며 찾아오는 장마 때문에 실내 온도와 습도는 이상 현상을 보이기 십상이다. 덥고 찌고 축축한 데다 미세 먼지 때문에 환기할 때조차 신경 쓸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닌 요즘, 당신의 고민을 한 번에 해결해줄 2in1 가전을 직접 사용해보았다.


01 위닉스뽀송 3D 인버터 제습기제습기+공기청정기 
세 방향으로 제습하는 3D 입체 제습 기능으로 집 안 구석구석의 습기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스마트 인버터 시스템을 장착해 제습 효과는 높이고 전기 요금은 낮췄으며,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해 기기를 제어할 수 있어 편리하다. 또 산소 이온 발생 장치인 플라스마 웨이브를 장착해 제습 시 흡입한 공기 중 유해 물질과 독감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99.6% 제균한다.
· 크기 393×304×691mm
· 무게 19.6kg
· 가격 54만 9천 원
· 사용해보니 3D 입체 제습 버튼을 누르면 제품 양옆에서 날개처럼 공기 배출구가 나오는 방식. 장마철에 제습 기능을 기반으로 공기 정화 기능을 추가해 사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무게감이 있는 편이지만 3백60도로 아가는 바퀴와 손잡이가 있어 이동하는 데에 전혀 문제가 없다. 또 뒷면에 전원 플러그를 감을 수 있는 바를 장착해 실용적이다.


02 발뮤다 그린팬 S _ 선풍기+에어서큘레이터 
기존 그린팬 선풍기에 사용자가 원하는 회전 범위를 직접 설정할 수 있는 앵글 프리 기능을 더했다. 1백50도까지 회전할 수 있는데, 세기를 4단계까지 높이면 최대 15m까지 바람을 보낼 수 있어 에어서큘레이터 역량까지 갖추었다. 일반 선풍기에 비해 약 20분의 1 정도로 소비 전력량이 낮으며, 소음도 시계 초침 소리보다 작다.
· 크기 330×320×871mm
· 무게 4.1kg
· 가격 54만 9천 원
· 사용해보니 같은 공간 안에 선풍기가 있다는 것조차 잊을 만큼 조용하다. 세기를 4단계까지 높여야 일반 선풍기 정도의 소음이 발생한다. 게다가 무선으로 최대 20시간까지 거실과 방을 옮겨가며 사용할 수 있다.




03 캐리어에어컨 _공기청정기+가습기 
공기 청정, 자연 가습, 제균 세 가지 기능을 담은 복합형 제품으로 초미세 먼지를 프리 필터, 탈취 피터, 헤파 필터, 플라스마 이온 등 4단계에 걸쳐 제거한다. 또 플라스마 이온 발생 장치를 장착해 공기 중 세균, 곰팡이, 알레르기 원인 물질 등을 99% 제거한다. 가습 기능의 경우 자연 기화식 가습 방식을 통해 쾌적한 상태를 유지해준다.
· 크기 523×435×303mm
· 무게 10.7kg
· 가격 79만 원
· 사용해보니 실제로 보면 낮고 널찍해 가장 안정감이 느껴지는 디자인. 가습이 가능한 면적에 비해 분무량도 많은 편이다. 평소에는 공기 청정 기능을 작동시키다가 가습 모드, 제균 모드 등을 추가적으로 켰다 끌 수 있다. 의외로 가습기의 경우 예약 기능이 유용한데, 최대 8시간까지 예약할 수 있는 것이 장점. 다만 손잡이가 없어 이동할 때 불편하다.


04 LG 퓨리케어 가습 공기청정기 _가습기+공기청정기 
내부에 있는 디스크가 돌아가며 팬으로 바람을 만들어 습도를 조절하는 방식이므로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물에 닿지 않아 위생적이다. 또 냄새와 먼지를 종합한 실내 공기의 종합 청정도를 4단계로 나누어 색으로 표현하며, 3단 필터와 제균 이오나이저로 냄새와 세균, 유해 물질을 제거해준다.
· 크기 450×635mm
· 무게 7.3kg
· 가격 59만 9천 원
· 사용해보니 필터마다 교환 및 세척 주기가 보기 쉽게 기입돼 있다. 실내 공기의 청정도를 색으로 표시하는 기능이 실용적일까 싶었지만, 제품 아래쪽 부분이 무드등처럼 은은한 보랏빛에서 푸른 빛(쾌적)으로 바뀌니 체감 효과가 크다.


05 다이슨 퓨어 쿨™ 링크 타워형 _선풍기+공기청정기 
특허 기술인 3백60도 붕규산 유리섬유 헤파 필터 및 에어 멀티플라이어™ 기술을 탑재했다. 그래서 사람 머리카락 지름의 1만 분의 1만큼 작은 초미세 먼지도 99.95%까지 정화한다. 슬림하고 매끈한 디자인으로 공간 활용성이 높다.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면 실시간으로 실내·외 공기 질을 측정하고 원격으로 조정할 수 있다.
· 크기 1018×196mm
· 무게 3.7kg
· 가격 99만 8천 원
· 사용해 보니 2 in 1 제품이지만 선풍기보다는 공기 청정 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인 듯하다. 공기청정기보다는 소음이 작지만, ‘시원하다’ 느낄 만큼 바람의 세기를 높이면 일반 선풍기보다는 소음이 있는 편. 단, 세기 조절 단계가 매우 세분화된 것이 장점이다. 그리고 타워형 디자인 특성상 소파나 침대 위에 있을 때 바람의 높이가 가장 적절하다.


촬영 협조 다이슨(1588-4253), 발뮤다(02-3271-7060), 위닉스(1544-5081), 캐리어에어컨(080-000-3846), LG전자(1544-7777)

#쿨링 가전 #2in1 가전 #제습기 #공기청정기 #에어서큘레이터
글 손지연 기자 | 사진 김동오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6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