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같은 침실
호텔에서처럼 느긋하고 우아한 아침을 상상한다면? 푹신한 침대의 침구를 새로 교체하고, 평소에 좋아하는 캔들과 심플한 암체어를 곁들여 바쁠 것 없는 평화로운 하루를 시작해보자. 보송보송한 수건과 부드러운 로브만으로도 기분이 한결 좋아질 것이다.
1 유행을 타지 않는 무광 펜던트 조명등 앰빗Ambit은 무토 제품으로 이노메싸(02-3464-7752).
2 날염 처리해 시원한 느낌을 주는 쿠션은 빌라토브(02-794-9376).
3 저녁용 딥 클렌징 비누 굿나이트 솝과 아침 세안용 굿모닝 솝 두 가지로 구성한 유기농 천연 비누는 각각 1만 원대로 하프아티스트(www.half-artist.com).
4 공 모양 천연 대리석의 한쪽을 잘라 만든 탁상시계는 16만 9천 원으로 보컨셉(02-545-4580).
5 잔잔한 패턴을 더해 실내에서도 세련미를 살리기 좋은 로브는 에탐(02-556-0325).
6 메탈 소재에 나무 상판을 더한 수납 선반으로, 수건이나 향초를 올려두기 좋다. 10만 9천 원으로 마요(02-517-2178).
7 심플하고 평평한 오버사이 패브릭 프레임에 매트리스를 더한 우주메Uzume 침대는 디자이너 에릭 조던이 디자인했으며 리네로제 제품으로 디사모빌리(02-512-9162).
8 가운데에 컴포트 존을 만들어 착석감이 좋다. 아이슬란드의 폭포에서 이을 딴 포스Foss 의자는 임스(www.amesdesign.de).
✔ 부부 금실에 가장 좋은 침실 색은?
침실 색에 따라 부부 금실이 달라질까? 호텔 브랜드 트래블로지Travelodge가 영국인 부부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부부 금실에 가장 좋은 영향을 미치는 침실 색은 ‘캐러멜 브라운’으로 밝혀졌다. 침실 색과 부부 관계, 수면 습관 등에 대한 이번 연구 결과에서 흥미롭게도 정열을 상징하는 빨간색은 부부 관계만 놓고 봤을 때 가 멀리해야 하는 색으로 조사됐다. 침실을 푸른 계열로 꾸미면 숙면에 효과적이며, 붉은색은 숙면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유머러스한 티타임
매일 습관적으로 마시는 커피와 차가 아니라 오늘 하루는 개성 있는 분위기의 식탁 풍경을 연출해보자. 소재가 독특한 테이블 위에 키치한 디자인의 테이블웨어와 2D를 3D로 옮긴 종이 화병을 더해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번지는 티타임을 즐길 것.
1 표면에 다양한 패턴을 오버래핑해 환상적으로 연출한 도플러Doppler 사이드보드는 디자이너 주세페 비가노Giuseppe Vigano가 디자인했으며 보날도 제품으로 웰즈(02-511-7911)
2 달의 표면을 보는 듯 원형 패널 사이로 빛이 은은하게 퍼지는 노스North 펜던트 조명등은 e1 제품으로 디옴니(02-3442-4672).
3 디자이너 이세이 미야케의 시그너처 디자인인 주름 장식을 적용한 플레이스 매트는 이세이 미야케와 이딸라가 협업한 제품이며 8만 9천 원으로 이딸라(02-749-2002).
4 도자에 에나멜과 24K로 포인트를 준 테이블웨어는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이 디자인했으며 보사 제품으로 웰즈.
5 공중그네를 타는 경쾌한 소년 모습을 그린 티포트는 뚜껑 손잡이를 24K로 도금해 고급스럽다. 멜로디 로즈 제품이며 28만 원으로 런빠뉴(070-7529-9342).
6 고딕 스타일을 현대적 디자인과 색감으로 재해석한 촛대는 디자인 스튜디오 와츠 런던 제품으로 런빠뉴.
7 스케치에서 막 튀어나온 듯한 디자인 종이 화병은 세락스 제품이며 4만 2천 원으로 마요(02-517-2178).
8 패턴 위에 패턴을 덧칠한 접시는 이탈리아 브랜드 미호 제품이며 2만 8천 원으로 마요.
9 도자기에 컬러풀한 유약 처리를 한 핸드메이드 티 테이블 세트는 태국 작가 퐁삭Phongsak 제품이다. 테이블과 의자 세 개 세트에 2백50만 원으로 마요.
어시스턴트 이민영, 박현정
- 집으로 떠나는 특급 휴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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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파에 떠밀려 사람 구경하는 휴가 대신 ‘우리 집이 제일이다’를 외치게 하는 데커레이션 아이디어를 소개한다. 가족과 함께 혹은 오롯이 나에게 집중하는, 소소하지만 소중한 시간을 위해 떠나자, 집으로!#테이블 웨어 #침구세트 #침실 인테리어 #티 테이블 세트진행 손지연 기자 | 사진 이창화 기자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6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