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넓게 쓰고 하나로 수납하는 3단 테이블 둘러앉아 음식을 나눠 먹는 일이 많은 거실이야 말로 사이드 테이블이 가장 필요한 장소. 앞 접시에 음식을 덜어 먹는 것처럼 한 사람씩 각 상을 쓸 수 있다면 먹기에도 편하고 치우기도 쉽다. 간편하게 하나씩 빼서 개인 테이블로 사용할 수 있는 3단 테이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소파 옆 스탠드 테이블로 이용할 수 있다. 인노바드 제품. 파일의 질감이 살아 있는 카펫은 웰즈에서 판매. 유아용 원목 의자는 제인 인터내셔널에서 판매. 각각의 사이드 테이블 위 토끼 인형과 연두색 니트, 바닥에 놓인 방울 달린 실내화는 모두 이그젝시스드 스틸 아이에서 판매. 작은 초와 술 달린 어린이 모자는 룸세븐 제품. 초콜릿 케이크를 놓은 접시는 무아쏘니에 제품. 나무 트레이 안 커트러리는 리네로제. 나무 테이블과 브라운 컬러 소가죽 소파로 내추럴하게 연출한 거실 공간은 웰즈.
2 서랍이 두 번째 테이블이 된다 테이블에 달린 서랍만 잘 활용해도 별도의 사이드 테이블이 필요 없다. 티타임을 즐기기 위해 마련한 베란다 테이블. 서랍 안에 차와 차 거름망, 찻숟가락 등의 도구를 보관해놓으면 차 한잔 마시기 위해 주방을 왔다 갔다 할 필요가 없다. 테이블과 함께 사용할 의자는 테이블 밑으로 쏙 들어가는 스툴을 선택하자. 나무 스툴은 와츠 제품. 테이블은 이태원의 앤티크 숍 토마스에서 판매하며 다리에 바퀴가 달려 이동성이 좋다. 서랍장 안의 미니 찻잔, 창에 붙인 앤티크 엽서, 노란 병아리 인형은 모두 이그젝시스드 스틸 아이에서 판매. 서랍 안에 정리된 다양한 찻잎과 차숟가락, 차 거름망은 티 뮤지엄 제품. 테이블 위 화이트 잔은 무아쏘니에 제품. 램프는 앤틱반 제품이다. 나무 바닥과 빈티지 수납장으로 연출된 공간은 카페 별Cafe byul(02-548-7779).
3 보너스 책상으로 활용하는 수납장 공부와 간식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친밀한 관계지만 책상 위의 간식은 어쩐지 불안하다. 앞으로 서류들이 어지럽게 펼쳐져 있는 책상 위보다는 책상 아래 수납장을 사이드 테이블로 활용해보자. 바닥 사이즈가 넉넉하고 바퀴가 달려 밖으로 쏙 빠지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 오피스용 2단 철제 서랍장은 80만 원대, 세 개의 쿠션 등받이가 안락함을 더한 찰스&레이 임스 디자인의 사무용 의자는 4백만 원대로 모두 제인 인터내셔널에서 판매한다. 책상 위 노란색 스탠드 조명은 아르테미데에서 판매. 책상 위에 세워진 북바인더, 선반에 놓인 스프링 노트는 북바인더스 디자인에서 판매. 노트북과 디자인 서적은 스타일리스트 소장품. 전자계산기와 노트북 옆에 놓인 오렌지색 펜은 트로이카 제품. 월넛 컬러의 바닥재는 구정마루 제품. 서재를 연출한 책상 공간은 제인 인터내셔널.
4 움직이는 식탁, 바퀴 달린 왜건 손님을 초대한 저녁 식사 시간. 분주하게 조리대와 식탁을 오가다 보면 몸도 피곤하고, 음식도 식어 맛도 떨어진다. 이때 가장 필요한 것은 수납과 이동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왜건. 필요한 요리와 그릇들을 한꺼번에 담아 이동할 수 있어 막 조리한 뜨끈한 음식을 바로낼 수 있다. 고급스러운 다크 브라운 컬러의 2단 왜건은 접이식으로 보관도 간편하다. 제인 인터내셔널에서 판매. 우드 트레이와 세 개의 스틸 소재 볼로 이루어진 양념통은 코헨 제품. 손잡이가 달린 주황색 피처와 해산물 스튜가 담긴 노란색 냄비, 레몬이 담긴 세 개의 수프 볼은 르크루제 제품. 화이트 톤의 부엌가구와 밝은 우드 테이블이 화사한 느낌이 나는 부엌 공간은 두오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