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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상용품은 가벼운 PVC 파이프로!
파이프는 접착제가 필요 없어 구조만 잘 설계하면 간단하게 소품을 만들 수 있다. 파이프와 ㄱ자 엘보(연결 부품)로 컴퓨터와 태블릿PC용 거치대를 제작해보자. 거치대처럼 자주 이동해 사용하는 소품은 PVC 파이프처럼 가벼운 것으로 만들 것.
파란 비닉 조명등은 에이후스, 손잡이가 달린 로바트 잔은 에잇컬러스 판매.

식탁 위 주인공, 촛대
파이프는 식탁 위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닉 프레이저Nick Fraser의 촛대는 물푸레나무와 호두나무로 제작한 막대기에 초를 꽂을 소켓이나 너트를 연결해 완성한다. 파이프로 촛대를 만들 때는 초가 넘어지지 않도록 무거운 금속 부품을 사용할 것.
투톤 컬러 화기들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데이글로우, 유리 물병은 에이치픽스, 하사미 포르셀린 그릇들은 챕터원, 파이프 촛대는 빌라토브 판매.

모던한 공간에도 괜찮아
파이프 가구는 묵직하며 남성적인 매력이 있다. 방 안 전체를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꾸미기 부담스럽다면 파이프 가구 하나로도 변화를 줄 수 있다. 파이프로 만든 캐스팅 왜건은 북유럽 가구와도 꽤 잘 어울린다.
구리로 만든 조명등은 와츠, 아랫부분이 다크 브라운 컬러인 하우스닥터 화기와 힙쉬Hubsch 미니 화기는 데이글로우, 캐스팅 왜건은 디보디 제품으로 W101, 한스 웨그너 가죽 암체어는 모벨랩, 코르크로 만든 스툴은 OYOY 제품으로 에이치픽스, 가리모쿠 K-체어는 리모드 판매.

기계공학도의 책상
파이프 조명등은 장난감 조립처럼 전등갓, 전선 등 필요한 부품이 따로 있고,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판매하므로 마음만 먹으면 쉽게 도전할 수 있다. 로봇같이 생긴 파이프 조명등 하나로 책상 분위기가 위트 있게 변신한다.
파이프 책상 조명등은 602공작소 제품으로 까사 알렉시스 판매.

커피가 흐르는 파이프 배관
파이프로 나만의 커피 드리퍼를 제작해보자. 카페에서나 볼 법한 파이프 커피 드리퍼는 깔때기를 올려놓는 부분과 드리퍼를 지지하는 받침대를 Y자 형태로 만들어야 안정적이다. 주의할 점은 잔을 놓는 자리와 커피가 떨어지는 높이 등을 꼼꼼하게 계산해 디자인해야 한다는 것!


파이프에 걸린 화분
바닥이나 선반에 올려놓기만 한 화분을 좀 더 색다르게 연출할 수는 없을까. 화분이 걸릴 정도의 폭으로 파이프를 잘라 사각 프레임 형태의 거치대를 만들었다. 화분과 식물 크기에 따라 높낮이를 다르게 하면 공간이 한층 다채로워진다.
원목 상판에 철제 손잡이가 달린 사이드 테이블은 까사 알렉시스 판매.

작은 것부터 시작하라
파이프 인테리어가 조금 낯설게 여겨진다면 가구 부품을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보자. 손잡이를 파이프로 바꿔 평범한 서랍장을 독특한 느낌으로 탈바꿈시켰다. 파이프 손잡이에 색을 칠해 포인트를 주는 것도 아이디어.
메누 펜던트 조명등은 에이치픽스, 서랍장 위에 올린 힙쉬 와이어 바스켓과 실린더 화기 두 개는 데이글로우, 짙은 회색 체크무늬 의자는 모벨랩, 철제 스툴은 하우스닥터 제품으로 에잇컬러스 판매.

뚝딱 만드는 키친타월 홀더
키친타월 홀더를 만들기에 파이프만큼 간단한 재료는 없다. 키친타월보다 조금 길게 절단한 파이프를 나무 받침 위에 고정하면 완성! 파이프 끝에 꽂은 T자형 부품은 키친타월을 갈아 끼울 수 있게 탈착이 가능하도록 만든다.
영문을 새겨 넣은 하얀 화기는 카흘러 제품으로 이노메싸 판매.

스타일링 민송이, 민들레 어시스턴트 심민주, 연지은, 이정해 촬영 협조 까사 알렉시스(02-512-0879), 데이글로우(02-6397-9937), 리모드(02-2051-9888), 모벨랩(02-3676-1000), 빌라토브(02-794-9376), 이노메싸(02-3463-7752), 에이치픽스(070-4656-0175), 에이후스(02-3785-0860), 에잇컬러스(070-8654-3637), 와츠(02-517-3082), 챕터원(02-517-8001), W101(02-535-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