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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안의 쇼케이스 콘솔
‘벽에 기대어 사용하는 테이블이나 캐비닛’인 콘솔. 바꿔 말하면 어떤 가구든 콘솔이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어느 집에서든 흔히 볼 수 있는 이 작은 콘솔 공간에는 집주인의 취향과 개성이 녹아 있다. 반 평짜리 자그마한 공간을 당신은 어떻게 꾸밀 것인가.

집 안에 꽃이 피다
꽃무늬가 그려진 콘솔과 꽃 그림, 화병에 꽂은 꽃 등을 매치해 꽃을 테마로 콘솔을 꾸몄다. 집 안에 꽃향기가 가득할 것만 같은 기분.
반 평 갤러리
물방울을 통해 본 풍경을 담은 이규홍 작가의 ‘베일드’, 김준용 작가의 보라색 유리 볼 ‘블루 플라워’와 녹색 화병 ‘호수의 아침’, 김성연 작가의 나뭇가지 모양 오브제 ‘프럼 더 우즈’, 김성연 작가의 얼음 위의 꽃 같은 ‘글라스 가든’, 방성원 작가의 ‘굿럭’ 등 유리를 콘셉트로 작은 전시회를 열었다.
액자 하나로 손쉽게 스타일링
액자는 가장 손쉽게 집을 꾸밀 수 있는 데커레이션 소품이다. 묵직한 나무 콘솔 위에 크기가 똑같은 사진 액자들을 열 맞춰 걸었을 뿐인데 공간에 온기가 돈다.
우리 집을 그린 하우스로
자연을 가까이 두고 싶은 열망을 콘솔 스타일링으로 드러냈다. 연둣빛 콘솔과 싱싱한 화초, 투명한 유리 화병으로 상쾌한 그린 하우스를 연출할 수 있다. 녹색 화병은 하우스라벨, 투명한 유리 화병은 짐블랑, 미니 선인장은 에이치픽스, 콘솔은 그랑지 판매.
손때 묻은 공간
오래된 재봉틀을 리폼해서 콘솔처럼 사용했다. 콘솔 위에는 재봉틀과 어울리는 소품을 연출했다. 추억이 담긴 소품과 앤티크한 재봉틀이 집 안에 따스한 기운을 불어넣는다.
우리는 쌍둥이
디자인이 똑같은 콘솔 두 개와 마이클 휘틀Michael Whittle의 세밀화 두 점으로 공간을 잔잔하게 연출했다. 콘솔 두 개를 나란히 배치하고 싶을 땐 단순하고 심플한 디자인으로 고를 것.
이색치색以色治色
네온 컬러 콘솔은 알록달록한 소품으로 개성을 강조한다. 컬러 조합이 어렵게 느껴져도 과감하게 시도해보자. 핑크색 촛대는 짐블랑, 액자와 올리브색 베개 커버는 에잇컬러스, 오렌지와 그레이 컬러 화기는 이노메싸, 줄무늬 화기는 더 패브, 비너스 향초는 챕터원, 셀렉트 박스는 더띵팩토리 판매.
서재 같은 거실 콘솔 
책꽂이에 꽂아도 넘쳐나는 책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민일 때 콘솔을 활용한다. 백참나무로 만든 책상형 콘솔과 책이 집 안 한편을 서재처럼 연출해준다. 깃털 펜은 에이치픽스, 블라스코 원목 콘솔은 두닷 판매.
그 자체로 완벽한 콘솔 전축
앤티크한 콘솔형 전축은 그 자체로 멋스럽다. 작은 보조 조명등을 두거나 특별한 데커레이션을 하지 않아도 분위기를 바꿔주고, 전축이라는 실용성까지 갖추었으니 일석이조 아이템.
예술 작품 대신 벽지
패턴 벽지를 그래픽 작품처럼 활용해 콘솔과 매치했다. 한쪽 벽을 모두 패턴 벽지로 도배하기 부담스럽다면 시도해볼 만한 아이디어. 벽지는 개나리벽지, 금색 테두리 카흘러 화병, 스컬투나 금색 촛대와 보관함은 모두 이노메싸, 하우스닥터 블랙 촛대는 에잇컬러스, 앵무새 오브제는 더 패브, 콘솔은 르쏘메 판매.
애장품을 뽐내는 진정한 쇼케이스
콘솔 너비에 맞춰 재단한 찬넬을 벽에 설치하고 수집품을 가지런히 올렸다. 다양한 물건을 올릴 것이니 디자인이 심플한 검은 철제 콘솔을 선택했다.
콘솔이 된 서랍장
집 안에 따로 콘솔을 둘 만큼 공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서랍장을 활용하자. 낮은 서랍장 위에 펜던트 조명등을 길게 내려 허전함을 덜어냈다. 구비 서랍장과 스탠드 조명등, 섹토 디자인의 펜던트 조명등, PK 코펜하겐 포스터는 모두 이노메싸, 니트 패턴이 새겨진 하우스닥터 도자기는 에잇컬러스 판매.
프레임으로 패턴을 만들다
콘솔에 거울을 매치했다. 서랍이 많은 약장 콘솔과 격자무늬 프레임이 들어간 거울을 함께 배치해 선線적 디자인을 강조했다. 굵고 얇은 직선과 곡선이 독특한 매력을 뿜어낸다.

스타일링 정재성 촬영 협조 개나리벽지(02-3473-0056), 그랑지(02-3446-1904), 더 패브(02-571-8060), 더띵팩토리(1899-1140, 두닷(02-585-8937), 르쏘메(02-534-3345), 에이치픽스(070-4656-0175), 에잇컬러스(070-8654-3736),이노메싸(02-3463-7752), 짐블랑(070-7803-3798), 하우스라벨(070-4119-2566) 

글 김민서 기자 | 사진 이우경, 김동오 기자, 박찬우
디자인하우스 (행복이가득한집 2015년 7월호) ⓒdesign.co.kr, ⓒdesignhouse.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